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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와우^^의 애마사랑!

나 정말 울고 싶다~~~ ㅠ.ㅠ

미소와우^^ 2017. 3. 12. 22:12


작성일 : 2008년 5월 26일




4월 5일 새벽에 나의 2호기를 인수 한 이후 그 다음 주 화요일에 차량 등록 하고,

 

몇 번 타보지도 못하고, 내 입맛에 맞는 애마를 만들겠다고 파주 환자센타에 입원 시켰다...

 

입원 시킨 날이 이제는 가물 가물 하다...

 

맨 처음 인수 후에 테인 써스인 줄 알고 무지 좋았던 기억이~~~

 

근데, 그 써스가 '빌스타인' 인 것으로 밝혀지자 더더욱 기뻤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한데, 이번엔 증말 울고싶다....ㅠ.ㅠ

 

T-2 터빈으로 업글하기로 하고 1호차에 있었던 T-2터빈 깨끗이 청소 한 후 대기...

 

회학국장님으로부터 순정 타입에 스텐매니홀더 구입... T-2터빈과 용접까지 다 해서 올렸다...

 

근데 시험 주행 중 라지에타 호스 3번 터졌다... 그것도 돌아가면서....

 

맨처음 조수석쪽 작은 호스가 찢어져서 터져서 환자센터 가는 도중 서버렸다...  당연 보험 렉카차 불렀다...

 

두번째는 울 팀원 회식때 대방동 '빕스' 에 거의 도착해서 운전석쪽 가장 긴 라바호스 터졌다...

 

주차장에서 보험 렉카차 불러서 파주카센터 사장님 아는 곳(도림동)으로 견인...  다음 날 라바호스 수소문해서 퀵으로 받아 수리했다...

 

세번째는 역시 파주센터에서 정비 마치고 집으로 가는 도중 강남 성모병원 사거리에서 맨 위쪽 라바호스가 압을 못이겨 빠져버렸다...

 

1시간 동안 낑낑대면서 라바호스 끼우고 물로 냉각수 대신 채우고....  으악!!!  밧데리 방전!!!  역시 보험 서비스 불렀서 충전!!!

 

완존 미치는 줄 알았다.... 2주일 동안 보험 서비스 3번 받았다...  이제 2번 남았다....ㅠ.ㅠ

 

그 담주 토욜날 바로 파주 환자센타에 아주 기어서 갔다...

 

원인진단 결과 배기 매니홀더가 엔진과 밀착이 안되어 압이 샌다고 ㅠ.ㅠ 또, 조수석 쪽 라지에타 팬이 안돈다...


용접 하면서 열 변형이 일어나 매니홀더 양끝이 휜 걸로 결론...  서산 회학 국장님께 긴급 SOS...  수평 밀링 작업 해 주신다고 한다.... 


바로 담날 택배로 보내고...


라지에타 팬은 카푸치노님이 밋션 구매했다고 서비스로 기증...

 

이번엔 준비 해두었던 투피 작업도 같이...  근데 이것도 문제...  


싼타모 너클 어셈블리를 신품으로 했는데 부품 하나(플레이트;디스크로터를 감싸는 �은 철판)를 구하는데 시간 다 보냈다... ㅠ.ㅠ


디스크로터와 허브 볼트도 안 맞아서 가공하고...  미티...


어째든 무사히 작업을 마쳤다고 한다...

 

밧데리는 델코 100A 짜리 신품으로 사서 뒤 트렁크로 이동....  제네레이터도 110A 로 튜닝된 것을 샀다...

 

일주일을 기다린 끝에 회학국장님이 작업하신 배니홀더가 도착!!!

 

또 그 중간에 내 애마의 밋션 상태가 메롱으로 밋션 교체 결정!!!  마침 카푸치노님의 롱밋션이 매물로 나와 있어서 바로 구매!!!

 

엔진 상태 별로라 엔진 헤드 교체 및 보링 결정!!!

 

여기까지 시일이 걸렸지만, 그런대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작업 한 것을 보면,...

 

1. T-2터빈과 스텐 배기 매니홀더 교체, T-2 터빈 배기 디퓨저 신품으로 교체.

2. 제네레이터(110A)와 밧데리(100A) 교체 및 뒤로 이동.

3. 투피스톤 브레이크(그랜저 3.0 캘리퍼, EF소나타 디스크로터, 싼타모 너클 어셈블리)로 업글 & 휠 얼라이먼트

4. 라지에터 호스 3개 전부 신품으로 교체, 라지에터 팬 교체.

5. 엔진 헤드 교체 및 보링.

6. 써머하우징 어셈블리 신품 교체

7. 알파써지탱크로 교체 및 인터쿨러 장착(렉스턴꺼)

 

근데, 날 미치게 한 일이 벌어지고야 말았다...  정말 울고 싶을 정도로~~~

 

토욜날 모든 작업을 마치고(마친 시간 밤 9시 30분) 다들 고생 해서 내가 저녁 한턱 쏘고...ㅋ

 

시험 주행 한다고 속도 70을 안 넘기고 알피엠도 3000 이하로 1번 국도를 따라 LG LCD 단지로 나와 자유로 타고 귀가 할려고 했다...

 

파주환자센터 사장님들은 하도 말썽 많은 차이기에 불안불안~~~

 

어째든 출발했다...  1번 국도를 타고 가다가 1808원짜리 주유소가 있어서 올만에 5만원어치 주유하고~~~~~~~~  ㅠ.ㅠ

 

얼마 못가서 피식 하는 소리가 들렸다....  난 이거 라바호스 또 빠졌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군부대 들어가는 입구 가장자리에 살살 움직여 세웠더니, 내 뒤로 냉각수인지 오일인지가 줄줄이 흐른 흔적이 있고, 


밑에서는 주르르 흐르고 있네...  와!!!!  돌겠다....

 

우선 환자센터 작은 사장님께 전화!!!  냉각수 온도 확인하면서 살살 오라고 한다...

 

가면서 계속 이상한 스스슥 하는 소리가 계속 들렸다...  어디 걸린건가??? (이 소리가 밋션 소리였다)

 

이상하게 냉각수 온도는 안올라 가고 무사히 환자센터에 도착해서 리프트로 떠 봤더니 오!!!!!!!!!  마이 갓!!!!!!

 

밋션커버가 새끼손가락보다 더 작게 깨져 있었다....  어디 부딪힌 충격도 없었는데...

 

허탈한 웃음 밖에 안 나왔다...  사장님도 허탈해서~~~~  ㅠ.ㅠ

 

3주만에 출고 되는 차가 1시간도 안되서 다시 들어 왔다...  증말 기막힌 일이다...

 

오늘 아침 큰 사장님과 통화했다...  그 자리가 조그마한 볼트가 있는 자린데 안에서 부러졌다고 한다...(자세한 건 나중에 통화!!)

 

밋션 뜯어서 청소를 하든지 새로 교체 해야 한다고 하는데 이 글을 쓰는 난 지금 울고 싶다....

 

어떻게 해야 하나....   당연히 밋션 청소하고 커버 바꿔야 해야 하겠지만,

 

짐 난 울고 싶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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