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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애마에 새 신발을 신껴주다...^&^

미소와우^^ 2017. 3. 16. 10:26


작성일 : 2012년 6월 21일




지난 토요일(6월16일)에 내 애마에 거금을 들여 새 신발을 마련해 주었다...


지난 번에(1월 경) 신겨주었던 중고 Goodyear F1 타이어가 펑크가 났다...ㅜ.ㅜ


역시 중고타이어는 오래 못가는 건가???ㅜ.ㅜ


중고 타이어 쓸때는 개인 직거래를 해야 할 거 같다...


지난 일요일 나의 취미생활인 야구를 하기위해 시합이 예정되어 있는 야구장으로 향하는 중 계속해서 핸들 떨림 현상이 일어나는 것이였다.


지난 주 보다 현격하게 떨리고 코너링과 정지시 브레이크가 약간씩 밀림현상을 느꼈다...


야구장 주차장에 주차 후 앞바퀴 상태를 보니, 오!!!  마이 갓!!!!


트레드가 아예없다... 슬립타이어다...  조수석쪽 타이어는 가는 철사들도 튀어 나와 있었다...  오!!! 마이 갓!!!


타이어가 오래되고 경화 되었다고 하더라도 이건 너무 했다... 채 6개월도 못 견뎠다... 


장안동에 있는 "원콜타이어" 사장이 원망스러웠다.


우선 야구부터 끝내고 생각 해 보기로 했다.


내 애마의 신발 상태를 봐서인지 이날 최악의 플레이를 했다...ㅜ.ㅜ


헉!!! 내 생전 처음으로 삼진 2개나 먹었다...  수비에서는 공 한번 오지 않은 걸 천만 다행으로 여길 정도였다. ㅋ


그래도 야구는 우리 팀원들 덕분에 우리팀이 이겼다...


주차장에 와서 타이어 가격을 알아보던 가게 중 장안동에 있는 "ㅇㅇ타이어" 에 전화 했다.


205/45R16 타이어 신품있는지, 가격은 얼마인지 물어봤다.


넥센 N7000 이있고, 가격은 현금 7만원 이란다...  음... 전에 알아볼 때 가격과 같군...


점심때 쯤 도착할 거 같다고 예약하고, 출발했다.


지난 번에 N7000 을 인터넷에서 검색했을 때 평들이 꽤 괜찮았다.


주행성 타이어의 트레드를 갖고있지만, 회사 측에서는 컴포트 타이어로 홍보하고 있고


평들도 승차감 / 핸들링 / 정숙성 모두 만족한다는 글들이 많았다... 


물론 알바들의 글들도 있겠지만, 어느정도 믿을만한 블로거들의 글들도 봤기 때문에 싼 가격에 괜찮은 타이어를 마련해 줄거 같았다.


그런데, 문제는 장안동까지 가는 도중에 발생했다.


자유로 중간 지점에서 불안불안했던 타이어가 펑크났다...ㅜ.ㅜ


펑크난 타이어는 조수석쪽 타이어로써 고무 부분이 벗겨져 철사 등 속살이 다 보여던 타이어였다...


아주 조심스럽게 자유로를 70km/h 로 덜덜거리고 가고 있던 중 갑자기 펑 하는 소리가 나서


바로 앞에 있는 행주대교 전의 SK주유소로 주차 후 타이어 상태를 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펑크가 나서 운행 불가능 상태였다.


뭐, 아주 조심스럽게 20km/h 정도로 가면 어떻게 갈수는 있겠지만, 뒷차들의 원성과 일제 정품 휠이 망가지는 걸 감수해야 하기 때문에


운행은 불가능 판단!!!


우선 보험 견인 서비스를 신청 한 후에, 금촌에 있는 환자센터와 장안동 타이어 가게 거리를 내 핸드폰에 있는 네비로 검색했다.


그랬더니, 환자센터까지는 35Km, 장안동 타이어 가게까지는 30Km가 나왔다.


10km는 무료이고, 초과 1km당 2천원씩이니까 각각 5만원과 4만원 초과 견인비 금액이 나왔다.


보험 견인 서비스 아저씨께 주위에 타이어 가게 알고 있으면 타이어 가격 좀 알아봐 달라고 했더니,


허걱!!! 초고성능타이어(UHP)는 최소 13~17만원 이란다...  장안동보다 2배가 넘네...


뭐, 바로 장안동까지 견인하기로 결정.


장장 1시간만에 도착했다.


ㅇㅇ타이어가게 사장님 반갑게 맞아주시고, ㅋㅋ...


내 타이어 상태 보더니 위로의 말도 해주시고...ㅜ.ㅜ


바로 작업에 들어갔는데, 내 휠 규격을 보더니 이 휠이면 215/40R16 을 끼면 딱 좋을거 같다고 하신다.


내 휠은 일본 Rays사의 정품 단조 휠 Eurostar다. 16인치 7J +38 옵셋이다.


사장님이 비싼 휠이네 라는 듣기 좋은 소리와 함께 옵셋은 별로지만, 폭이 7J 라 215를 껴도 간섭 안생긴다고 장담했다.


짝당 5천원 정도 더 들여서 17인치와 맞먹는 코너링과 그립력을 경험하란다.


사장님 말이 왠지 믿음이 가서 그렇게 하지고 했다.


지금부터 내 펑크난 타이어 사진 공개 하겠다...ㅜ.ㅜ







맨 위 사진이 운전석쪽 타이어다...  나머지는 조수석쪽 펑크난 타이어...


타이어 가게에서 파는 중고 타이어는 정말 다시는 안 살거다...ㅜ.ㅜ


새로 신겨줄 타이어는 넥센 N3000 타이어다.


근데, 새 타이어 사진을 못 찍었다...ㅜ.ㅜ


그래서, 인터넷 검색해서 사진 다운받아서 올려 놓아 보겠다.



(출처 : 포스바겐 TDI클럽 http://cafe.naver.com/vwtdi/39202)

요코하마 S-drive와 N3000과의 트레드패턴 비교
왼쪽이 N3000, 요즘은 드문 V형 패턴.

경쟁모델은 한국타이어의 V12evo와 금호타이어의 SPT모델.
요코하마 S-drive도 그보다 약간 상위급이므로 충분히 경쟁이 된다고 봄.


위 타이어 사진 사이즈는 225/40 R18 인데, 요코하마 보다 조금 더 넓어보인다. 그렇다면 접지면적이 더 넓어진다는 것인데...


처음에 내수용보다 수출용으로 나온 타이어라고 한다.


트레드 패턴은 전형적인 주행성 타이어다. 예전 K-104와 바로 전 Goodyear F1 의 타이어 노면 소음은 완전 악몽 그 자체였는데,


이걸 또 끼라고...ㅜ.ㅜ


그런데, 사장님이 운행해보고 맘에 안들면 교환 해주겠단다. 소음 거의 없다고 한다.


교환 해주겠다는 말에 넘어갔다...ㅎ


215라는 사이즈에 간섭이 안생기냐고 물어 보니까, 걱정 말란다. 절대 간섭 없으니까, 간섭 생기면 또 교환 해주겠단다...ㅎ


작업 다 마치고 시험 주행에 들어갔다.


사장님이 직접 운행해도 되겠냐고 하시길래 좋다고 했다...


사장님도 스쿠프 정말 오랜만에 운전 해본다고 한다... 예전에 좀 몰아 보셨던 거 같다...ㅋ 


차 상태 정말 좋다고 하신다... 그 말에 어깨가 으쓱~~~ㅋ


시험 운행 결과 오~~~ 간섭 없다. 그리고, 주행성 타이어에서 나는 악몽같은 소음도 없다...


금촌 환자센터로 얼라이먼트 보러 예약 해 놨다...ㅎ 공짜로~~~ㅋ


가는 길에 자유로에서 좀 밟아보았다... 


오~~~ 주행성 타이어가 이렇게 조용해도 되는거야???


그리고, 코너링에서의 그립력도 내가 신었던 타이어 중 제일 맘에 들어했던 팔켄 아제라 와 맞먹는다...


안 밀린다... 승차감은 아제라보다도 한 수 위인거 같다... 너무 좋다...


이거 물건이다...  대박~~~!!! 약간의 짜릿한 전율까지 느꼈다...


이번 새신발 교체 프로젝트는 급작스럽게 이루어졌고 금전적으로도 예상 초과였지만, 나름 만족한다.


한가지 맘에 걸리는 것이 앞과 뒤 타이어 사이즈가 다르다는 것이다.


앞은 215/40R16 인데, 뒷쪽은 205/45R16 이라는 거다.


보통은 뒷 타이어를 폭 넓은 걸 끼는데 내 애마는 본의 아니게 거꾸로 되버렸다...ㅋ


내 애마는 전륜이기 때문에 그립력이 더 좋아질 거 같지만... 왠지 모양새가...ㅋ


그래도 같은 16인치라 남들은 못 알아 볼거다...ㅎ


내 애마 신발 교체 프로젝트는 이렇게해서 마무리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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