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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고의 헤드폰 "Sony MDR-750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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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애 최고의 헤드폰 "Sony MDR-7506"

미소와우^^ 2017. 5. 8. 20:08


작성일 : 2015년 7월 23일



요즘 내가 해외 직구에 꽂혔다. 

지난 번 어쩔 수 없이 자동차 부품을 아마존에서 구입한 이후 한동안 잊고 있다가 일주일 전(7/14)에 심심해서 

아마존닷컴에 들어가서 뒤적거리다 야구심판 프로텍터를 싸게 파는게 보여 구매 한 이후 

다른 상품 4개를 한꺼번에 구매해 버렸다...ㅜㅜ 

그 첫번째 상품이 오늘 도착했다. 

내가 예전부터 꿈에 그리던 그 헤드폰 "Sony MDR-7506" 이다.

아마존닷컴에서 7월15일에 구매해서 오늘 받았으니까, 딱 일주일 걸렸다.^^

아마존닷컴은 한국으로 배송 안되는 물품이 종종 있다.

그래서 배송대행 회사를 통해서 배송 받는다. 내가 이용한 회사는 "위메프"에서 시작한 배송대행 '위메프 박스"다.


Sony MDR-7506 은 일반 헤드폰이 아니다.

전문가용 모니터링 헤드폰이다. 녹음실에 가면 꼭 한 개 이상 비치되어 있는 국민 헤드폰이다. 

모니터링 헤드폰은 자기가 좋아하는 음역대를 무시하고 소리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들려주는 헤드폰이다.

첫 생산년도가 몇년도인지 잘 모른다. 하지만, 족히 15년 정도 된 헤드폰이다.

가격대비 성능이 얼마나 좋으면 지금까지 생산되는지... 참~~~ 그런 면에서 일본 놈들 참 대단하다...

지금은 생산 공장이 중국으로 옮겨갔지만, 그 기술은 그대로이다. 


잘 포장된 박스를 칼로 이쁘게 뜯어서 사진도 찍고, 그런 다음 청음식을 가졌다. 

첨엔 가요를 들으니, 완전 실망이였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LG-HBS900 블루투스 넥밴드 이어폰'(하만카돈과 기술제휴 했다던 그 넥밴드)과 

그닥 차이점을 못 느꼈다. 

그런데, 재즈와 클래식 쪽으로 넘어가니 온 몸에 소름이~~~~  으~~~  

완전 대박이다... 

음 하나하나가 세세히 들리고, 무엇보다 그 음악의 공간감을 너무 잘 살려주고 있다. 

꼭 아날로그 LP판 듣고 있는 것처럼 온 몸을 살풋이 감싸는 부드러움은 최고다. 

사실 가요 들을 때만 해도 이거 팔아버려야 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ㅋㅋ 

내가 고가의 헤드폰으로 못 들어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지금까지 경험한 나의 최고의 헤드폰이다. 

근데 다 좋은데, 돼지꼬리 선은 좀 아닌 것 같다....ㅋㅋㅋ 넘 클래식 하다...ㅋㅋㅋ 

난 지금 재즈를 들으면서 이 글을 쓰고 있다. 넘 기분 좋다....^^ 


담에 올 것이 또 'Sony MDR-ZX750DC' 블루투스 헤드폰인데 이것도 정말 기대된다.ㅋㅋㅋ




위메프 박스에서 상품 검수까지 하고 재포장해서 내 앞에 딱 배송 되었다^^




박스 까보니, 뽁뽁이로 재포장 되어있고 상품입고확인서도 있다. 맏음이 가네...^^




드디어 뽁뽁이도 걷어냈다...  MDR-7506의 모습이 보였다...




박스 뒷면의 모습이다...




플라스틱 투명 박스, 종이 박스, 워런티 보증서까지....




본체를 분해하니, 헤드폰 몸통과 파우치가 나왔다.




좌측 헤드폰 모습...  프로페셔널 문자가 뚜렸이 보인다.  우측은 빨간색 R 이라고 씌여있다.




위에서 본 모습...  스튜디오 모니터 라고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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