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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와우^^의 Fun 한 이야기
통로역 근처 였던 걸로 기억 하는데, 라이브 까페에서 먹었던 저녁 겸 술 안주 연어 샐러드와 모듬 해물 안주 연어 샐러드만 찍어 봤어요. 태국 현지인들이 정말 좋아한다고 하더군요. 생 새우회 라고 하는데, 태국 현지어로 "꿍 채 남쁠라(กุ้งแช่น้ำปลา)"라고 하네요. 생새우에 마늘을 얹어 소스에 찍어 먹어요. 전 생마늘을 잘 못먹어서 새우를 깻잎에 싸서 소스에 찍어 먹었어요. 소스는 우리나라의 젓갈과 비슷한데 좀 더 시큼해요^^ 너무나 유명한 똠얌꿍과 닭 날개 튀김 고수 향이 강하긴 했지만, 먹을만 했어요^^ 꿍 채 님뿔라 와 똠얌꿍, 닭날개 튀김 등을 먹었던 펍의 내부 모습. 인테리어가 스포츠 펍인 것 같다. 사진들을 보니 크리켓 팀들 사진이다..
"우돈타니(Udonthani)" 는 방콕에서 동북 방향으로 약 570Km 떨어져 있는 조그마한 도시이다. 보통 라오스를 넘어가기 전에 잠깐 들리는 도시이며, 약 1시간 정도 만 가면 '농까이'를 거쳐 라오스 수도 "비엔티엔"으로 넘어갈 수 있는 국경 도시라고 할 수 있다. 동남쪽 끝에 뜨랏도 보이고, 그 옆에 꼬창도 보인다. 우돈타니 정말 멀다... 자가용으로 약 8시간... 그렇게는 못 가지... 방콕-꼬창 왕복 12시간 동안 버스를 탄 사람에게 못할 짓이다. 내가 저렇게 먼 곳을 다녀 오리라고는 이번 두번째 나홀로 여행에서 생각지도 못 했다. 그것도 당일치기로... 내가 미쳤지....ㅎㅎㅎ 이 엉뚱한 여정은 라인(Line)에서 단 한마디로 시..
꼬창에서의 꿈같은 3일이 훌쩍 지나가 버렸다. 카차 리조트 체크아웃 시간은 다가오는데,난 아직도 수영장에서 꼬창의 푸른 바다를 바라다보고 있다.에효~~~ ㅜㅜ다음에는 꼭 꼭 꼬창에서만 죽돌이 하고야 말거야 라는 다짐을 하면서내 방으로 돌아와 짐 정리를 했다.뭐, 다시 정리 할것도 없지만...^^ 그런데, 수영장에서 돌아올 때 즈음 남쪽에서 시커먼 구름들이스콜을 왕창 쏟아 놓고 있었다.그 구름들이 내가 방을 나설때 화이트샌드 비치를 덮쳐왔다.정오 시간 쯤.여기 꼬창 오기 전 한국에서 일기예보를 검색했더니,내가 꼬창에서 나오는 날(10/13) 비올 확률 80%였는데 그 예보가 맞았다. 엄청난 비였다.한국에서는 이런 비를 1년에 한 번 볼까 말까였지만, 여기에서는 일상 생..
어렵게 고생하면서 드디어 입성한 "꼬창"!!! 얼마나 대단한 섬이길래 여행객 모두가 입이 마르도록 찬양하는가??? 얼마나 환상적이길래...??? 고작 3일만 있었는데도 결론부터 말한다면,결단코 태국에 다시 온다면 반드시, 절대로, 꼭, 다시 온다 였다.그만큼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우선 첫번째, 숙소가 정말로 좋았다.나의 숙소는 꼬창 중심 비치인 화이트샌드 비치의 "카차 리조트 & 스파(Kacha Resot & Spa)"!화이트샌드 비치 남쪽 끝자락에 모래 해변과 큰 자갈 해변 두 곳을 다 아우르고 있는 유일한(?) 리조트. 아침 수평선 너머 일출을 보면서 아침을 먹는 조식당을 보유한 리조트.(하이트샌드 비치를 면하고 있는 리조트들은 거의 식당이 비치를 바라보게끔 되어있다.ㅋ)수..
전편에 이어 후편을 포스팅하겠다. 어째든 우여곡절 끝에 짠타부리를 거쳐서가는 뜨랏행 새벽 05:00 출발 2등석 버스를 탔다. 여기서 나만 한국인줄 알았는데, 커플이 한쌍 있었다. 전주에서 오셨다는데 꼬창까지 같이 가서 다행이였다. 그 새벽 버스는 관광객 대상이 아닌 현지인 대상인 것 같았다.새벽에 꽤 많은 손님들이 탄다.우리 3명만 여행객이고, 약 30명 넘는 승객이 현지인이였다.내 옆좌석에도 말레이계통의 통통한 남자가 버스 출발하자마자 자기시작했다.샘나게 너무 잘 잔다, 짠타푸리까지 약 4시간 정도.가다가 소규모 정류장에서 2~3번 정도 정차한다. 손님들 타고 내리느라. 그런후, 짠타부리까지 휴게소 한번 안 들린다.엉덩이가 엄청 아파온다 ㅜㅜ몸이 뒤틀린다..
10월 10일 드디어 날이 밝았고, 나의 두번째 나홀로 여행이 시작되는 날이다. 작년에 방콕 나홀로 첫번째 여행은 그냥 무계획, 무일정의 맘 가는대로 여행이였다면, 이번 두번째 여행은 내가 하고 싶고, 가고 싶은 곳 중심으로 일정을 짰다. 거두절미하고, 일정 짜는데 있어서 ‘태사랑’ 고수님들의 조언이 많은 힘이 되었다. 이 글을 통해서 감사드린다. 제주항공의 특가로 왕복 255,300원에 항공권을 샀던 것이 지난 7월이다. 3개월을 기다려 어제 비행기를 탔다. 저녁 8시05분 출발, 23시59분 방콕 수완나폼 공항 도착이였는데, 정시 출발에 무려 15분이나 일찍 도착했다. 이거 오늘 하루 일정 잘 풀리겠는데...^^ 거기다 나와 같은 일정의 ‘멜로디’ 님과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