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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곰(VW MK4 Golf 1.8 GTI)에게 하도(XADO) 스톱리크(Stop Leak) 한첩 후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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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곰(VW MK4 Golf 1.8 GTI)에게 하도(XADO) 스톱리크(Stop Leak) 한첩 후기!

미소와우^^ 2017. 9. 6. 20:41

  


  내 애마인 흑곰(VW MK4 Golf 1.8 GTI)이 나이가 있다보니(벌써 17살이다.)


여기저기서 아프다고 신호를 보내오고 있다.


  얼마 전에 타이밍벨트, 프론트 휠하우징, 스티어링휠 고압호스, 밋션커버 등을


싹 교체해서 속이 다 시원했는데, ㅜㅜ


  이번엔 엔진오일을 너무 많이 먹고 있는 걸 발견했다.


  엔진오일 교환주기의 절반도 안되었는데,


코너링을 돌때 한 쪽으로 쏠리다보니 엔진오일이 없다는 경고등과 함께 


  경고음도 삑삑 울려댔다.


  엔진오일을 점검 해 보니, 거의 바닥이다... 헐~~~ ㅜㅜ


  같은 엔진오일을 예비로 가지고 있었기때문에 0.5리터를 보충 해 주고난 후,


잘 다니다가 3주가 못 되어서 


  또, 경고등과 경도음이 울려댔다...  젠장... ㅜㅜ






  일이 좀 커진다는 것을 직감했다.


  우선 급한대로 1리터를 보충해주고, 여러 방면으로 알아보기 시작했다.


  내가 아는 상식 선에선 머플러에서 흰연기가 나오면 가이드고무가 경화되어 교체 해주어야 하고, 


  흰연기가 안나오면서 엔진오일을 많이 먹으면 엔진 내부 문제가 크다는 것 정도...


이럴 때가 정말 난감해 진다.


  피스톤링, 커넥팅베어링, 헤드 가이드고무, 각종 가스켓, 잘 못 되면 아예 피스톤까지


교체해야되는 아주 돈 많이드는 대수술을 해야 한다.


  그런데, 내 애마는 흰연기가 안나온다...ㅜㅜ


가이드 고무만 교체하는 걸로 은근 기대했었는데...ㅜㅜ


  이거 엄청 고민 되었다. 


  우선 주치의 병원과 A/S 센터에 전화했다. 견적 보낸준다고 하더니 감감 무소식....ㅜㅜ


  여러 방면으로 알아봤더니, 수술비가 약 100만원 정도~~~   헐~~~


  하지만 내 지갑 사정이 당분간 그런 대수술을 할 수가 없다...ㅜㅜ


  어쩔 수 없이 차선책을 찾기 시작했고, 2일 만에 찾아냈다. 


 


으 하하하하하 ~~~~




  그것은 바로 "엔진오일 누유 차단제" 라는 것이였다. 영어로는 "STOP LEAK".


  이 녀석은 한마디로 엔진 내부의 고무 부품들(가스켓, 가이드고무 등등)의 경화 속도를 늦추어 주고,


경화 된 것은 부드럽게 만들어 엔진오일 누유 되는 것을 막아 준다고 한다. 


  또, 실린더 내부의 스크래치도 어느정도 메꾸어 주어 엔진오일이 실린더 안에서 연소되는 것도 막아준다고 한다.


  결과적으로 대수술을 사전에 차단하여 엔진 수명을 늘려 준다고 되어 있었다.


  뭐, 제품 설명에는 그렇게 되어 있었다.


  어째든 믿거나 말거나,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에 그리고 저렴한 가격에 한번 해보지 뭐...  라는 생각에...


  구입했다. 무엇을?????  "하도(XADO) 스톱리크(STOP LEAK)" 를~~~


  









  

  내가 이 제품을 왜 선택했는지 잘 모르겠다. 그냥 검색하다 보니까, 눈에 띄였다.


  그래서 제일 저렴한 젖가락몰에서 23,600원에 구매했다.


  이 분야에서는 "리퀴몰리" 것이 좀 많이 알려진 듯 하다.


  뭐, 성분은 거의 비슷하니까 상관없다.


  바로 다음 날 배송받아서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갔다.


  이것을 넣기 전에 엔진오일을 찍어보니 바닥이여서(아예 찍히지도 않을 정도였다.)


1리터를 보충해 준 후 넣어줬다.


  넣기 전에 반드시 엔진 예열을 10분 정도 한 후 넣어야 하고, 넣고 나서도 10~15분 정도 예열을 해야 한다.


  그리고, 이녀석은 엔진에 넣기 전에 물에 중탕하여 온도를 따뜻하게 만든 후


넣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제품 설명에 되어 있다. 물론 난 그렇게 해 줬다.


 




 

예상외로 색깔이 무색이다.


물에 중탕하여 따뜻하게 한 후 넣어줘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한다.




  이렇게 넣고 나서 이제 한 달이 넘었다.


  설명에는 300~500km 정도 주행한 후에야 효과가 나타난다고 되어있다.


  그래서, 한 달 정도 지난 오늘에야 이 포스팅을 쓰는 것이다.


  검색해 보니, 후기들이 천차만별이다. 효과를 보았다는 사람도 있고, 돈 낭비 했다는 사람도 있고...


  누유차단제에 대한 후기가 너무 제각각이라 나도 반신반의 했다.



  과연 내 애마에 대한 결과는 어땠을까? 


  중요한 것은 내 애마에게 효과가 있었냐 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현재까지는 대만족이다.





  아직까지도 엔진오일이 잘 찍히고 있다.


  아주 약간 줄어든 것 같지만, 그 전에 비하면 아주아주 좋은 상태다.


  내 애마에는 생각보다 잘 맞는 거 같다.


  물론 원천적인 수리 효과는 볼 수 없지만, 당분간 그런대로 타고 다닐만 하지 않을까 한다.


  나중에 원천적인 수리를 할 때까지......^&^


  어째든 저렴한 비용으로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는 제품이여서 만족하고 있다.





< 최종 결론 >



좀 더 지난 지금 이 시점에서 다시 한번 결과는 그다지 좋지 못했다.


2,660Km 지난 시점에 다시 경고등이 들어왔다.


다시 1리터를 보충한 후 약 1,000km 주행 후 경고등이 들어왔다.


결론적으로 스톱리크 첨가제는 엔진오일 먹는 현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그다지 효과를 볼 수가 없다.


연식이 좀 오래 된 차에게 사전에 넣는 다면 효과 있을지는 몰라도


엔진오일 과다 소모 현상이 나타난 이후에는 이미 늦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러니, 엔진오일 과다 소모현상이 나타나면 원인을 파악해서


돈이 들더라도 그 원인을 제거하는 정비를 하는 것이 빠른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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