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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나홀로 여행 - 꿈같은 꼬창 (다시 와야 하는 이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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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나홀로 여행 - 꿈같은 꼬창 (다시 와야 하는 이유)

미소와우^^ 2017. 10. 20. 21:47


< 꿈같은 "꼬창" >


어렵게 고생하면서 드디어 입성한 "꼬창"!!!

얼마나 대단한 섬이길래 여행객 모두가 입이 마르도록 찬양하는가???

얼마나 환상적이길래...???


고작 3일만 있었는데도 결론부터 말한다면,

결단코 태국에 다시 온다면 반드시, 절대로, 꼭, 다시 온다 였다.

그만큼 나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우선 첫번째, 숙소가 정말로 좋았다.

나의 숙소는 꼬창 중심 비치인 화이트샌드 비치의 "카차 리조트 & 스파(Kacha Resot & Spa)"!

화이트샌드 비치 남쪽 끝자락에 모래 해변과 큰 자갈 해변 두 곳을 다 아우르고 있는 유일한(?) 리조트.

 아침 수평선 너머 일출을 보면서 아침을 먹는 조식당을 보유한 리조트.

(하이트샌드 비치를 면하고 있는 리조트들은 거의 식당이 비치를 바라보게끔 되어있다.ㅋ)

수영장도 바다와 접해 있어 언제든 수영장에서 수영을 하다가도 바닷속으로 뛰어 들 수 있는 리조트.

숙소 앞에 아름다운 정원이 있는 리조트.

가성비가 아주 뛰어난 리조트!



나에게 배정 받은 씨사이드 디럭스 빌딩 룸이다.

앙증맞게 타올로 코끼리 모양을 만들어 놨다.

룸 시설은 오래된 만큼 세월의 흔적을 엿볼 수 있었지만, 상당히 깔끔하게 관리되어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


도시 내 호텔에는 욕조가 없지만, 여기 리조트는 욕조가 있다.

3일 동안 얼마나 잘 사용 했는지...^&^

 

카차 리조트 리셉션 건물이다.

뒷편에는 신관 숙소와 신관 수영장이 있다.


구관 쪽에 있는 로비 건물이다.

1층에는 코창 투어를 설명 해주는 분이 상주해 있다.

투어 예약도 받고 있다. 그런데 약간 비싼 듯.

꼬창 중앙 도로를 사이에 두고 해안가 쪽이 구관,

내륙 쪽에 있는 건물 들이 신관이다.


신관 쪽 수영장이다.

정말 잘 꾸며 놓았다.


구관 쪽 독채 빌라들이다.

'비치 프론트 살레' 라고 하는데, 1박 당(조식포함) 3,400바트 정도다.

주로 가족 단위로 숙박하고 있었다.

정말 좋을꺼 같다.

정원도 이쁘다. 여자들이 보면 정말 반할꺼 같다.

그 뒷쪽이 내가 묵었던 3층짜리 구관 리조트 건물이다.


구관 쪽 해변과 접해있는 수영장이다.

정말 이쁘게 만들어 놓았다.

바닷쪽을 등지고 찍었기 때문에 안보이지만, 수영하면서 바다를 보는 느낌은 정말 새롭다.

물론 꼬창에는 이 리조트보다 좋은 리조트들이 많다.

하지만, 가성비 만큼은 갑일 걸로 생각한다.


이렇듯 좋은 숙소에

두번째, 정말 해변다운 '화이트샌드 비치' 가 너무 좋다.

꼬창은 푸켓처럼 해변에 높은 건물이 없다.

해변에서 뒤돌아 보면 바로 푸르른 산이 보인다.

무엇보다 화이트 샌드 라는 이름처럼 하얀 모래가 정말 부드럽게 펼쳐져 있다.











해변에 작은 게들이 엄청 많다.

그 게들이 만들어 놓은 집들이다.


동영상으로 짧게 찍어 봤다.


세번째, 비치에서 바라보는 석양(SUNSET)이 너무 아름답다.

내가 가본 해변의 석양 중 역대 2번째로 아름답다.

첫번째는 세계 3대 석양을 볼 수 있는 코타키나발루 다.

코타키나발루의 석양은 정말 넘사벽이다.

하지만, 꼬창 화이트샌드 비치의 석양도 못지 않다.




꼬창의 거의 모든 비치가 서쪽에 있기때문에 석양을 제대로 볼 수 있다.

그럼, 넘사벽이라는 코타키나발루의 석양은 어떨까?




막 사진이 이정도로 나온다.


어째든 화이트비치의 석양은 정말 아름답다.

마음 속 깊이 힐링되는 느낌이다.


네번째, 다양한 투어 상품을 자기가 하고 싶을 때 언제든 예약 할 수 있다.

물론 방콕 카오산로드 만큼은 아니지만, 꼬창 해변 중앙도로 양쪽에는 많은 현지 여행사들이 있다.

이 여행사들을 통하면 꼬창에서 할 수 있는 모든 투어를 할 수 있다.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 않다.

무엇보다 꼬창 투어의 꽃은 3개섬 또는 4개섬 스노클링 투어일 것이다.

이 투어 상품도 다양하게 있다.

다 언급 할 수는 없고, 크게 3개의 보트 회사가 주도 하고 있다.

초록색 배, 주황색 배, 파란색 배

3개 회사 상품 내용은 똑같다.

다만, 초록색 배는 몽키섬에 방문 한다든지,

파란색 배는 낚시를 무료로 해 준다든지,

주황색 배는 카약을 무료로 빌려준다든지의 한가지씩 특색이 있지만, 결국 다 똑같다.ㅋ

같은 코스에 같은 음식에 3개 보트들 몽키 섬에 잠깐 들린다.

내리는 것은 아니고, 스텝들이 섬 절벽에 있는 원숭이들에게 먹이를 던져주면서 관강객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카약을 무료로 빌려준다고 하는데 빌려주기는 하는데 타는 사람들이 거의 없다.ㅋ

낚시도 아마 그렇지 않을까 생각된다.



몽키 섬 방문은 3개 보트 다 한다.

저렇게 스텝들이 음식물을 던져주면 원숭이들이 받아먹는 걸 관광객들에게 보여주는 것이다.


3개섬 투어도 있었는데 반나절 투어였으며, 가격은 500바트.

4개섬 투어는 600바트 ~ 700바트 정도였다.

내가 선택한 투어는 주황색 배였다.

주황색 배는 700바트라고 했는데, 협상 끝에 650바트에 예약했다.

그리고, 국립공원 입장료 200바트를 현금으로 준비해서 나가야 한다.


내가 예약한 4개섬 스노클링 투어의 인보이스 겸 바우처


아! 저 사진에 있는 스피드보트를 이용한 스노클링 투어도 있었는데,

4개섬 반나절 투어로 1,000바트나 되었다.

바우처에 있는 5개섬 하루 투어는 1,500바트 정도였다.


어째든 이글에는 스노클링 투어만 소개했지만,

코끼리 트래킹 투어 / ATV(산악용 4륜 오토바이) 투어 / 꼬창 일주 투어 등 다양한 상품이 있었다.

투어는 자신의 입맛에 맞게 고르시기를~~~


그리고, 푸켓의 시밀란 섬 지역도 국립 해상공원이다.

이 곳과 주관적인 관점에서 비교를 잠깐 해보면,

  

바다색깔

 물고기 종류

 물고기 개체수

푸켓

꼬창

푸켓

꼬창

푸켓

꼬창 

에메랄드

초록 섞인 파랑

4~5종

9종 이상

적다

엄청 많다.

 

한마디로 푸켓에 비해 바다색깔은 못하지만, 물고기 종류와 개체수가 많다.

단, 희귀 어종은 푸켓이 승.^^


이 말은 너무 맑은 물에는 물고기가 안 산다라는 속담이 적용 되나???  ㅎㅎㅎ


다섯번째, 물가가 정말 싸다.

식사 비용, 식재료 뿐만 아니라, 마사지 가격도 싸다.

최소한 방콕 보다는

저녁이 되면 밤 10시까지 길거리 노점상들이 중앙도로 가에 쫘악 깔리는데

최소 10바트 이상 방콕보다 싸다.

땡모반이 30바트, 꼬치 20바트, 케밥 80바트, 팟타야 50바트 등

정말 싸다. 100바트 정도만 있으면 실컷 먹을 수 있다.

이에 반면, 화이트샌드 비치에는 각 리조트들이 준비한 해산물 뷔페가 차려진다.

석양을 보면서 먹는 해산물 요리는 정말 일품이다.

많은 블로그 포스트들이 언급한 바로 그 해산물 뷔페다.

하지만, 나의 싸구려 입맛은 이쪽보다는 길거리 먹거리 쪽으로 향해 있었다.

그 이유는 싸고 맛있으니까....^&^

아! 그리고, 그 유명한 사바이 바에서 하는 불꽃쇼는 3일 내내 못 봤다.

비수기라 사람들이 별로 없어서 그런 건지 몰라도 안하는 것 같았다.

좀 아쉬웠다.


이렇듯 꼬창에 다시 와야 하는 이유 들이다.

꿈같은 꼬창에서의 3일은 나에게 제대로 된 힐링이 되어 주었다.

'꼬창' 다음 여행 때 다시 만나자!!!


P.S) 꼬창의 해변과 해변을 잇는 도로가 굴곡이 엄청 심하다.

우리나라의 미시령은 저리가라다.

가끔 오토바이를 렌탈해서 타고 다니는 여행객들 많이 봤는데, 정말 위험스럽다.

꼬창에서는 모두들 조심하시기를~~~



다음편에는 꼬창에서 나오는 과정을 포스팅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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