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골프 (12)
미소와우^^의 Fun 한 이야기
오랜만에 쉬는 날 난데없이 전화가 걸려왔다. 경비아저씨였다. 내 애마의 엔진오일이 지하주차장 바닥에 쏟아졌다고 빨리 내려와서 확인하란다. 이 전화가 걸려오기 바로 전에 우리 MK4 골프 동호회의 'Justin'님과 내 애마의 엔진오일을 너무 많이 먹는 현상때문에 통화를 했었다. 다음 주 또는 시간 여유 있을 때 만나기로 했었는데, 이런 일이 생기다니...ㅜㅜ 지하 주차장에 내려가보니, 내 애마가 있는 자리 밑바닥이 시커먼 오일로 흔건했고, 청소해주는 아저씨가 걸레로 닦아내고 있었다. 헐~~~ㅜㅜ 밤사이 엔진오일이 다 샛나보다. 어제 매일 다니는 길 중 비포장 구간 중 (콘크리트 포장은 되있지만 굴곡이 너무 많다. 재개발 지역이라 도로 포장을 안해주고 있다.) 방지턱과 푹 파인 곳에 2번이나 내 애마 밑바..
내 애마인 흑곰(VW MK4 Golf 1.8 GTI)이 나이가 있다보니(벌써 17살이다.) 여기저기서 아프다고 신호를 보내오고 있다. 얼마 전에 타이밍벨트, 프론트 휠하우징, 스티어링휠 고압호스, 밋션커버 등을 싹 교체해서 속이 다 시원했는데, ㅜㅜ 이번엔 엔진오일을 너무 많이 먹고 있는 걸 발견했다. 엔진오일 교환주기의 절반도 안되었는데, 코너링을 돌때 한 쪽으로 쏠리다보니 엔진오일이 없다는 경고등과 함께 경고음도 삑삑 울려댔다. 엔진오일을 점검 해 보니, 거의 바닥이다... 헐~~~ ㅜㅜ 같은 엔진오일을 예비로 가지고 있었기때문에 0.5리터를 보충 해 주고난 후, 잘 다니다가 3주가 못 되어서 또, 경고등과 경도음이 울려댔다... 젠장... ㅜㅜ 일이 좀 커진다는 것을 직감했다. 우선 급한대로 1리터..
타이밍벨트 셋트와 스티어링휠 고압호스 어셈블리, 프론트 휠 하우징을 2달 전부터 준비 해 놓았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계속 창고에 보관하다가 드디어 비가 온 날 시간이 생겼다. 바로 주치의 카센터에 전화해서 오전 10시까지 방문하겠다고 예약하면서 오늘의 작업을 알려줬더니, 시간이 꽤 걸릴거 같다고 하네...ㅜㅜ 어째든 10시까지 도착해서 바로 리프트에 애마를 올리고 작업에 돌입.... 결론적으로 말해서 아침 10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장장 9시간 30분을 카센터에서 보냈다...ㅜㅜ 점심시간 1시간을 제외하면 8시간 30분..... 어째든 묶혀두었던 3가지를 한꺼번에 교체 했더니 속이 다 시원하다. 작업 과정도 순탄치 않아서 직접 작업한 메카닉 팀장도 꽤나 힘들어 했다. 호주에서 골프 차량을 3백대 ..
2주전 우리집 지하 주차장에 주차 하던 중 기둥에 조수석 쪽 사이드미러가 약간 심하게 접촉하면서 앞쪽으로 접혔다. 그로인해 사이드미러 거울이 와지직~~~ 깨졌다.... ㅜㅜ 또, 사이드미러 커버까지 제일 얇은 부분도 깨져버렸다.... ㅜㅜ 으~~~ 미쳐부러~~~ !!! 할수 없이 집으로 와서 요즘 국내 쇼핑몰보다 더 친한 이베이와 아마존, 알리익스프레스 등을 검색해서 사이드미러 거울과 커버의 가격대를 대충 파악했고, 괜찮은 상품은 찜 해놓았다. 거울과 커버 가격이 비슷했다. 대충 $5.00 ~ $15.00 면 한쪽을 살 수 있었고, $20.00 초반대로 좌,우를 함께 살 수 있었다. 그리고 나서, 폭스바겐 일산 A/S 센터에 전화해서 사이드미러 커버와 거울의 가격을 물어보았다. 가격이 괜찮으면 남아있는 ..
오늘은 나의 애마에 브레이크 오일을 교환한 포스팅과 폭스바겐의 We are 캠페인 100만원 바우처로 산 부품들을 포스팅하겠다. 브레이크 오일은 4월 10일 교체해 줬다. 한달 전에 엔진오일 교환 할때 각 종 오일류을 점검 했었는데, 브레이크 오일이 수분 함유량이 너무 많다고 나와 시급히 교환할 오일로 지목 되었었다. 브레이크 오일에 수분 함량 기준치는 보통 3% 이상이라고 하며, 수분은 시간이 오래 경과하면 자연적으로 높아지게 된다. 브레이크 수분함량이 높아지면, 브레이크 오일의 끊는 점이 낮아져 쉽게 온도가 올라가게 되고 그렇게 되면 나중엔 페이퍼 락 현상이 발생되어 제동이 불가능 해진다. 내 애마는 수동 차량이고, 브레이크 걸 때 주로 엔진브레이크를 더 많이 사용하기 때문에 페이퍼 락 현상을 한번도..
작성일 : 2017년 3월 3일 작년 7월 23일 인가 도로 주행 중 갑자기 멈춰 애간장을 타게 만들고, 또 바가지도 뒤집어 쓰는 걸 알아도 그냥 교체 할 수 밖에 없었던 그 알터네이터가 또 말썽을 일으켰다. (작년 알터네이터 교체기 링크 : 나의 애마 "흑곰" 알터네이터 교체기~ ) 2월 12일 일요일 주행 중에 갑자기 밧데리 빨간 등이 점등되더니, 삐익~ 삐익~ 경고음까지 허걱~~~ 다음날(월요일) 아침 일찍 내 당골 병원에 점검하러 갔다. 점검 결과 작년 교체한 신삥 알터네이터가 불량이란다. 헐~~~ 윙 소리 들릴때는 전압이 14V 로 충전되는데, 소리가 없을 때는 12V 초반대로 전압이 떨어져 충전이 안된다는 것이다. 알터네이터를 샀던 부품 가게에 전화 했더니,신품이지만 재생품 가격으로 드렸기때문..
작성일 : 2017년 1월 3일 벌써 2017년 정유년 이네... 흑곰이 나에게 온 지 벌써 만 2년 6개월이다. 세월 진짜 빠르네... 오늘 포스팅은 새 신발에 관한 글이다. 그동안 분양받을 때 신고 있었던 "금호 LE Sports" 를 벗겨 내고, 새 신발인 "비투어타이어 포뮬러 X" 로 교체하고 약 4,500Km를 달린 후 느낀 후기다. 10월 하순에 (뭐, 그 전부터 고민 해왔지만~~~) 올 겨울을 보낼 타이어에 대해서 여러 방면으로 조사 후 아주 생소한 브랜드인 비투어 타이어로 결정했다. 이 녀석은 중국산이다. 독일에서 설계하고 중국에서 생산한다고 한다. 중국산이면 나도 상당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사용 후기들이 가성비 갑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트레드웨어가 600이란다. 헐~~~ 계산하면..
작성일 : 2015년 10월 17일 【 숙원사업이던 언더커버 장착기 】 2015년 1월에 오일팬이 깨져서 알루미늄 특수 용접으로 급 수리를 한 적이 있다. "흑곰" 오일 팬 수리와 워셔액 펌프 교체기 --> 안 보신 분은 이글을 참조 하시라!!! 이 때 커다란 아픔 뒤에 외양간을 고치기로 결정했다.ㅋㅋㅋ.언더커버를 빨리 장착해야 한다는 숙원 사업이 생겼다.내가 생각하는 언더커버는 엔진룸 하부를 완전히 보호해 줄 언더커버를 생각한 것이었다.지금의 순정 언더커버는 앞부분만 커버해주고,오일팬쪽의 중간과 뒷쪽 엔진룸을 보호해 주지 못한다.그래서 해외 직구를 위해서 쇼핑몰들을 뒤지기 시작했다.이베이,아마존,ECS튜닝,URO튜닝 등을 아무리 뒤져봐도 철판으로 된 언더커버 밖에 없었다.물론 이것으로 장착해도 되지만,..
작성일 : 2015년 6월 22일 2주전에 지인으로부터 차에게 먹이는 보약 하나를 증정받았다. 기본적으로 난 내애마에게 보약같다고하는 첨가제를 그닥 신뢰하지 않는 편이다. 첨가제를 넣는 것보다 교환주기를 한템포씩 빨리 엔진오일 또는 여러오일류를 갈아주는것이 더 좋다고 생각하는 사람이다. 예전 애마에 여러 첨가제를 넣어봤지만 체감상으로 전혀 효과를 보지 못했다. 그런데, 이녀석은 좀 달랐다. 첫인상은 그냥그랬다. 기대도 없었다. 지인이 다른 것하고는 다르다고 하니까 한번 넣어보지 뭐. 이런 심정이였다. 독일에서 태어난 놈이고, '프로피카'라는 회사 제품이다. 제품명은 'MoS 2". 엔진오일 첨가제고, 바로 엔진에 먹여주는 타입이다. 근데, 뚜껑까고 액체 색깔을 보는 순간 뭐 이런게 다있지? 무지 기분나쁜..
작성일 : 2015년 1월 5일 【 VW MK4 Golf 1.8Gti "흑곰" 수리기 1탄 】- 첫번째 오일팬 수리와 워셔액 펌프 교체 - "흑곰(VW MK4 Golf 1.8 GTi)"을 입양해 온지 석달이 지나가고 있다. 지금까지 국산차에서 맛보지 못한 것들을 실컷 맛보면서 아주 만족하고 있다. 그런데, 새해 첫 영업일(1월2일)에 아주 황당한 사고(?)가 생겼다. 당직 근무였기 때문에 흑곰을 타고 출근하려고 지하 주차장으로 내려가서 보니, '허~~~걱~ㅜㅜ' 엔진오일이 바닥에 흥건했다... 우째 이런 일이~~~ㅜㅜ 여기서 당황하지 않고, 본넷 열어서 오일 게이지 확인하니 오일이 Low에 가깝다. 그런데, 엔진 룸쪽은 이상 없다... 그러면 하부에서 새는 거 같다는 판단에 저번에 엔진오일 갈고 남은 반..
작성일 : 2014년 10월 12일 하룻 밤 자고나니, 다음 메인과 아고라 메인에 제 글이 올라와 있었네요...^^ 여러분들 제 글에 대한 관심 감사드립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올린 글이 이렇게 관심 받으니까, 저도 좀 당황스럽네요^^ 그런데, 제가 왜 10년 넘은 수입차를 선택할 수 밖에 없었는지를 다시 글로 쓸 수 밖에 없네요.ㅎ 제 개인적인 자동차의 생각이니 그냥 흘려 읽으시길 바랍니다. 자동차라는 것을 그냥 단순히 사람을 옮기는 운송수단이라고 생각한다면, 사람들이 자동차에 대해서 그렇게 뜨거운 관심을 가질까요? 이제 자동차는 단순한 운송수단의 단계를 넘어선 것 같다는 느낌을 강하게 받습니다. 하지만, 자동차에 있어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변하지가 않습니다. 그것은 바로 잘 달리고, 잘 서고, 탑..
작성일 : 2014년 10월 10일 나의 애마 20살 스쿠프 터보 때문에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2014년 추석 연휴 첫날(9월 6일)에 가벼운 접촉사고(우측 프론트 휀다,시그널램프,앞범퍼가)가 났는데, 이 놈의 부품 때문에 미칠뻔했다...ㅜㅜ 모비스에 전화해서 우측프론트 휀다, 시그널램프, 활대는 품번 알아내서 그럭저럭 신품으로 구했는데 앞범퍼때문에 4주째 공업사에 처박혀 있다. 우측프론트휀다는 전국에 하나 있는거 가지고 왔고, 시그널 램프도 이제 9개(좌측꺼는 3개) 남았단다. 지난주에 부산 중고부품상에 있는 스쿠프 재생범퍼 겨우겨우 구했다... 고속버스 화물 택배로 공업사에 전달해서 수리 중이다. 9월 10일 입원해서 다음 주 중에 나온다니까, 간단한 접촉사고에 한달이나 입원이다...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