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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후기】 가전제품 교체기 제 2 탄 - 삼성 그랑데 AI 올인원 드럼 세탁기+건조기 세트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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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 후기】 가전제품 교체기 제 2 탄 - 삼성 그랑데 AI 올인원 드럼 세탁기+건조기 세트 -

미소와우^^ 2021. 3. 23. 13:57

 

【 리얼  후기 】 우리집 가전제품 교체기 2

- 삼성 그랑데 AI 올인원 드럼 세탁기+건조기 세트 -

( 모델명 : WF24T9500KP+DV16T9720SP )

 

 

코로나로 인해 전 세계가 하늘길이 막혀서 여행 자금이 굳었다는 이야기는 제1탄에서 설명했고,

LG 75인치 4K TV를 구입 한 이야기도 자세히 설명했다.

그래도 못 읽은 분들을 위해 아래 링크를 남겨 두겠다.

궁금하면 클릭해보세요!

 

【 리얼  후기 】 우리집 가전제품 교체기  1 보러가기  ▶

 

제 2 탄에서는 우리집 세탁기를 교체하는 과정과 사용 후기를 포스팅하겠다.

이전 우리집 세탁기는 나이가 15~16년 정도 된 것 같다.

삼성 통돌이 세탁기였다.

하단 플라스틱 받침대 위 철재 표면이 거의 부식이 되서 폐기처분 판결이 나도

하나도 이상하지 않을 만큼 낡았다.

그래도 세탁하는 데는 완전 정상 작동되고 있었고, 한 달 전에도 쌩쌩하게 우리집 빨래를 잘 빨아줬다.

 

 

세탁기를 바꾸게 된 이유는 물론 기존 세탁기가 오래 되었다는 것도 있었지만,

6개월 전에 내동생 내외가 삼성 드럼 세탁기, 건조기 올인원 세트로 바꾼 이후로

내 집에 올 때마다 너무 좋다고 제발 바꾸라고 귀에 딱지가 앉을 정도로 얘기했기 때문이다.

자금도 모아졌기 때문에 이 기회에 TV와 함께 바꾸기로 결심했다.

 

 

TV 구입 전제 조건을 설정 했듯이 세탁기에도 구입 전제 조건을 설정했다.

첫째, 당연히 세탁기도 LG삼성 꺼로.

둘째, 세탁기와 건조기 세트올인원 통합 컨트롤 할 수 있는 것으로.

셋째, 세탁 용량 23Kg 이상과 건조 용량 16kg 이상으로.

 

그 결심을 행동에 옮긴 것이 1탄에서 설명한 LG 베스트샵 4곳삼성 디지털프라자 2곳

방문해서 유행하는 모델과 가격대를 알아 보았다.

LG 제품 중 올인원 컨트롤을 할 수 있는 제품은

"트롬 워시타워" 와 "오브제 컬렉션"이라고 부르는 고급 라인들이었고,

삼성 제품들은 "그랑데 AI" 라는 브랜드였다.

옛날 흰색 하나였던 것이 색상도 참 다양했다.

분홍색, 녹색, 진한 회색, 검정색 등 여성들, 주부들이 혹 할만했다.

또, 세탁기와 건조기를 다른 색상으로 매칭할 수도 있었다.

참, 세상 많이 달라졌다.

정말 백색 가전 이라는 말은 완전 옛말이 된 듯했다.

가전 제품에 디자인을 입혔으니 집 안 분위기가 달라질 것이었다.

 

내가 구입하고자 하는 모델의 매장 가격대는

LG 제품으로는 "오브제 컬렉션 워시타워 W16GG" 로 280만원이 넘었다.

삼성 제품은 "그랑데 AI 9000번대" 모델로 250만원 대였고,

가장 저렴하게 제안했던 곳(대형 쇼핑몰 입점 매장)이 220만원 정도였다.

 

 

역시 매장 가격은 비쌌다.

그리고, LG 제품과 삼성 제품의 차이점이 있었다.

LG 제품의 "오브제 컬렉션" 제품은 상,하 수직 설치 밖에 안되는 제품이었다.

만들 때부터 한 몸으로 만들어서 나오기때문에 분리 할 수가 없다.

그 대신 인버터가 듀얼인버터라서 효율성이 좋았고, 자동 청소가 되어 신경 쓸일이 없었다.

또한, 모터LG가 직접 제작한다고 한다.

솔직히 나는 이 제품을 원했다.

 

삼성 제품의 "그랑데 AI" 제품은 상,하 수직설치, 좌,우 병렬 설치 다 가능했다.

즉, 설치할 때 유연성이 있었다.

하지만, 인버터가 싱글인버터였고, 사람 손으로 어느정도 청소를 해줘야 했다.

모터는 납품 받아서 장착하고 있었다.

 

여기서 듀얼 인버터모터, 자동 청소 기능 등으로 LG 제품이 더 비싼 것을 알 수 있었다.

전기 소모율은 두 제품 다 1등급 제품이었다.

 

매장 탐방을 하고나서 부모님과 의견 충돌이 일어났다.

나는 LG 제품을, 부모님은 삼성 제품을 각각 희망했기 때문이다.

의견 충돌로 3일 간을 토론했다.

결국 TV는 내 의견대로 LG 제품을,

세탁기는 부모님 의견대로 삼성 제품을 구입하기로 타협봤다.

색상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았다.

 

토론하는 3일 간 나는 인터넷 가격 비교 사이트(네이버, 다나와, 에누리)를 검색하고 있었다.

그런데, 이상한 것이 세탁기는 TV와 다르게 매일 가격이 달랐다.

아니, 매일이 아니라 몇시간 만에 가격이 2,3만원 이라도 최저가가 달랐고, 판매처도 달랐다.

변동성이 정말 심했다.

 

여튼 내가 구입할 시간 가장 저렴한 쇼핑몰에서 쿠폰 할인과 카드 0.7% 청구 할인 받고,

삼성 그랑데 AI WF24T9500KP+DV16T9720SP(상단 설치키트 포함)

약 200만원 초반대에 구입했다.

 

결제하고 나서 약 2주 후에 배송되어져 왔고, 기사 2분이서 설치 해줬다.

삼성 평택 물류센터의 배송 제휴 업체가 파업한다고 소식을 들었는데

내 예상보다 빠르게 배송되었다.

 

 

세탁기와 건조기 무게가 장난 아니게 무겁다.

2명의 설치 기사분이 정말 많이 수고해 주셨다.

 

설치 완료 후의 모습이다.

와우! 때갈이 정말 곱다.

다크 그레이의 저 영롱한 색상을 보라!

 

지금부터는 약 15일 간 6번 정도의 세탁과 건조를 하면서 느낀점과

사용하면서 반드시 해줘야 하는 사항들을 설명하겠다.

 

우선 첫번째, 너무 편하다.

세탁과 건조를 한꺼번에 할 수 있으니 너무 좋다.

거실 건조대에서 2~3일 씩 건조하는 과정이 사라졌다.

편한 대신에 그에 대한 댓가로 전기세가 조금 더 나올 것이다.

아무리 전기효율 1등급이지만, 예전 세탁기만 사용했던 것과

세탁기와 건조기 2대를 사용하는 것이 당연히 전기세가 더 많이 나올 수 밖에 없다.

또, 세탁 시간보다 건조 시간이 더 길다.

하지만, 그만큼 시간을 절약 할 수가 있다.^^

 

둘째, 건조 완료된 의류나 이불이 생각보다 뽀송뽀송하다.

내 생각에 햇빛에 말린 것보다 살짝 눅눅할 줄 알았다.

그런데, 엄청 뽀송뽀송하게 건조되어 나왔다.

거기다 스팀으로 소독까지 해준다.

이거 너무 좋은데~

 

셋째, LG제품도 마찬가지겠지만 AI로 설정해놓으면 자기가 알아서 다 한다.

세탁기가 스스로 빨래 무게를 재서 온수, 냉수도 조절하고,

물량, 세제량, 세탁 시간 등 다 알아서 한다.

건조기도 마찬가지다.다 자기가 알아서 해 준다.

AI가 괜히 AI가 아니다.

 

한마디로 너무 편하다.ㅎ

자꾸 빨래가 하고 싶어진다. ㅋ

 

 

 

그럼, 지금부터 이 세탁기, 건조기를 사용하면서 주의 할 점을 설명하겠다.

 

세탁기의 세제 넣는 통이다. 세탁기의 왼쪽 상단에 있다.

세제통에 섬유유연제와 세제라고 적혀져 있으니 이것을 착각할 사람은 없을 것이다.

문제는 패딩을 세탁할 때섬유유연제를 넣지 말아야 한다는 것이다.

AI 설정으로는 이것을 조정 할 수 없기 때문에

컨트롤 부분에서 섬유유연제를 넣지 않는다는 설정이 필요하다.

이것은 기사분이 알려주신 내용이다.

 

그 다음으로 세탁 후에 세탁기 문에 있는

고무패킹 사이에 물기를 제거해 주어야 한다.

물기가 있으면 곰팡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고무패킹 사이에 물이 빠질 수 있는 홈이 나 있지만,

저 홈으로 물이 빠지지 않는 물방울들이 있다.

그 물방울들을 닦아주어야 곰팡이가 생기지 않는다.

그리고, 세탁 후에는 빨래통 안을 건조시키기 위해 문을 열어 놓아야 한다는 것은 상식이다.

 

 

이제 건조기에 대한 것이다.

건조기가 세탁기 보다 조금 더 신경 쓸 것이 있다.

 

먼저, 건조기 필터 청소다.

 

건조기 입구 하단에 필터가 위치해 있다.

빨래 한 번 건조했는데 상당량의 섬유 보풀이 필터 안에 있다.

저것을 건조 끝나고 반드시 제거해 주어야 한다.

제거할 때 가장 쉬운 방법은 커다란 덩어리들은 그냥 손으로 제거하고

필터 망에 붙어있는 것들은 진공 청소기로 훑어주면 된다.

최소한 2번 건조할 때마다 해 주어야 한다.

 

그 다음으로, 열교환기 청소다.

 

열교환기는 건조기의 오른쪽 하단에 위치해 있다.

여기는 필터처럼 자주 청소해줄 필요는 없다.

석달에 한 번 정도라고 한다.

그냥 붓이나 진공청소기로 먼지나 섬유 보풀 정도만 걷어내면 된다.

 

그리고, 이상한 거치대가 안에 들어가 있다.

이렇게 생긴거다.

 

이것은 울 소재 옷들의 전용 건조대다.

건조기 입구에 보면 조그맣게 홈 2개가 좌우에 있다.

이렇게 결합시키는 것이고,

거치대 사이에 울 소재 옷을 잘 개서 넣어주면 되는 것이다.

 

이것으로 내가 구입한 세탁가와 건조기에 대한 주의 할 점을 마치겠다.

에효~  힘들다.

 

어째든 TV와 세탁기/건조기를 교체하니 너무 좋다.

 

 

 

이제 또 열심히 여행 자금 모아야징!

아자아자! 홧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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