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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대 맛집】고양시 호국로 "이태리한옥 " VS 성석동 노포 "진밭국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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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대 맛집】고양시 호국로 "이태리한옥 " VS 성석동 노포 "진밭국수"

미소와우^^ 2021. 4. 4. 13:13
 

맛집 대 맛집

고양시 호국로 "이태리한옥 " VS 성석동 노포 "진밭국수 "

 

 

휴일 오전 시간 브런치 먹을 괜찮은 곳을 찾다가 이 곳을 찾았다.

식당 명칭에서 추측한 대로 이탈리안 식당이면서

또, 한옥으로 한국적인 멋을 느낄 수 있을 거라고 기대하였다.

 

막상 찾아가보니, 우리집에서 상당히 가까웠다.^^

 

 

 

 

 

산 입구에 자리하고 있었다.

간판의 서체가 정말 멋있다.

그런데, 식당 외관이 한옥이 맞나?

저 모습의 건물은 아무리 봐도 그냥 개량된 옛날 집 정도!

그래도 옛날에는 한옥이었다는 흔적을 기둥에서 찾아볼 수 있었다.

저 건물은 엄밀히 보면 전통 한옥은 아니었다.

솔직히 약간 실망스러웠다.

 

내부 인테리어는 어떨까?

입구에 바로 메인 홀이 있다.

 

빈티지한 느낌의 테이블과 의자,

그 사이 사이에 인테리어 소품으로 한국적인 것들을 배치 해놓았다.

 

오른쪽 옆으로 주방 및 카운터가 있는 통로가 있다.

 

카운터를 통과하면 나름 깜짝 놀랄 테이블이 있었다.

 

분명 '한옥'이라는 식당 명칭이 있는데도

일본식 '코다츠'를 보게 될 줄은 꿈에도 생각 못했다.

헐~

 

이 식당의 마스코트인 냥이님이다.

손님이 왔는데도 코다츠에서 움직일 생각을 안하고 있다.ㅋ

 

코다츠가 있는 평상 앞으로는 남, 여 화장실이 있었다.

통로 끝에는 또다른 홀이 있다.

아마도 단체 고객들을 위한 홀인 것 같았다.

 

식당의 전체적인 분위기는 조용하고 빈티지스럽게 꾸며져 있었지만,

국적이 불분명했고, 약간 혼란스러웠다.

 

그리고, 이 식당은 넓은 뜰을 갖추고 있어서 간이 텐트를 대여 해준다.

차박도 가능하다고 한다.

당연히 일정 비용을 지불해야 되겠지만.

 

가족끼리 이런 곳에서 차박하면서 캠핑도 즐기면 좋을 것 같았다.

 

코다츠를 경험할 겸 평상에 자리를 잡았다.

이제 이 식당의 음식을 먹어 볼 차례다.

중요한 것은 음식의 맛이니까.

 

주문한 음식은

'감바스 클램 알 아히요(해산물 파스타)'와 '바지락 스튜(국물있는 바지락 파스타)' 였다.

 

감바스 클램 알 아히요(해산물 파스타)

 

바지락 스튜(국물있는 바지락 파스타)

 

 

와! 두 음식이 우선 양이 풍부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보는 맛도 먹는 맛도 내 입맛에 딱이었다.

'감바스 클램 알 아히요(해산물 파스타)'는 각종 해산물의 감칠맛이 너무 맛있었고,

'바지락 스튜(국물있는 바지락 파스타)'는 단백하면서도 바지락의 풍미를 느낄 수 있었다.

재료도 신선했고, 양이 많아서

파스타 먹고 배부르기는 처음이었다.

 

 

여기 진짜 맛집이네.^^

 

새로운 맛집 하나를 찾았다!!!

 

 

마지막으로 메뉴판과 이쁜 꽃으로 끝맺겠다.

 

 


 

 

한달 전에 대형 TV를 구입해서 방문 수령으로 갔다가

근처 노포 식당인 "진밭국수" 집을 찾아갔다.

이 식당을 한 번 찾아갔는데, 쉬는 날이라 헛걸음을 했는데

오늘은 드디어 먹었다.

 

이 식당은 한 곳에서만 20년 이상 영업하고 있는 '노포'다.

 

길가에 있고, 주차장도 없다.

주차할 때 길가에 잘 주차해야 한다.

대부분 개구리 주차를 해야한다.

 

간판도 새로 설치한 지 얼마 안된 것 같은데 낡았다.

하지만, 건물 자체가 훨씬 오래 되었다.

 

식당 내부 모습은 같모습보다도 더 낡아 보였다.

왼쪽 홀 벽면에는 LP판이 한가득이었고, 벽면 어디든 다년 간 흔적들이 빼곡했다.

 

이제 이 식당의 음식을 맛볼 차례다.

메뉴는 간단하다.

잔치 국수(멸치 국수)비빔 국수, 열무냉국수 3가지다.

 

나는 잔치, 비빔 국수 2가지를 주문했다.

우선 양이 많아서 너무 좋았다.

겉으로 보기엔 우리가 흔히 볼 수 있는 그냥 잔치 국수, 비빔 국수다.

 

그런데, 그냥 국수가 아니었다.

이건 내가 먹어 본 국수 중에서 최고였다.

잔치 국수의 국물이 정말 예술이었다.

이 맛을 설명할 방법이 없다.

단백하면서 감칠맛 나면서 아주 건강한 맛의 풍미가 입안을 감싸 버린 후

깔끔하게 마무리 한다.

 

비빔 국수는 전혀 맵지 않으면서

달콤하고 새콤하고 이 맛도 장난아니었다.

 

나중에 한 번 더 방문해서 녹두빈대떡도 먹었다.^^

 

우리 동네에 이런 국수 집이 있었다니.

 

 

국수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반드시 먹어보기 바란다.

후회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 부모님도 엄지척이었다.

가끔 그 국수가 먹고 싶다고 하신다.

조만간 한 번 모시고 가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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