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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 35번째 나홀로 여행 - 태국 파타야(Pattaya)】1탄 파타야 'LK에메랄드 호텔'과 파타야 바다 이야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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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 35번째 나홀로 여행 - 태국 파타야(Pattaya)】1탄 파타야 'LK에메랄드 호텔'과 파타야 바다 이야기

미소와우^^ 2023. 1. 4. 01:00

서른다섯 35 나홀로 여행 - 태국 파타야(Pattaya) 

1탄 파타야 'LK에메랄드 호텔' 파타야 바다 이야기

(Feat. 파타야 바다 빼고 다 좋아.)

 

 

 

이번 여행은 10여번 태국을 여행했지만,

처음으로 '파타야' 라는 관광과 유흥의 중심지부터 시작했다.

술과 담배를 안하는 나로서는 유흥의 도시인 '파타야' 와는

왠지 안 어울릴 것 같다는 막연한 생각으로 방문을 안 하고 있었다.

그런데, 왠일인지 이번 여행에서는 그 유명한 '파타야'를 꼭 가보고 싶어졌다.

그리고, 지난번 필리핀의 코론-엘니도-사방 비치 여행에서 코론 만 제외하고

거의 무계획 무예약으로 가서 참담한 돈낭비를 한 것을

거울 삼아 한국에서 거의 모든 예약을 하고 갔다.

심지어 교통편까지 다 예약 하고 갔다. ㅎ

다이빙 샵만 예약을 안했을 뿐이다.

 

이번 여행은

파타야 4일, 방콕 4일, 꼬리뻬 8일, 시밀란 리브어보드 4일, 푸켓 1일로

총 3주 일정이었다.

 

 

인천 공항 도착부터 기분 좋게 시작했다.

조금 일찍 도착해서 스쿠버 장비를 스포츠 멤버쉽으로 보내버리고,

KB카드 프로모션인 무료 저녁 식사를 아주 맛있게 먹고 정시에 출발했다.

 

KB카드 무료 식사 프로모션으로 먹은 저녁 식사 '사골 칼국수'

 

비행도 방콕 수완나품 공항에 20분이나 빠르게 도착해서 아주 좋았고,

입국 수속도 20분 정도였고, 아주 물 흐르듯이 빠르게 파타야까지 왔다. ㅎ

밤 12시 넘어서 공항을 나와 1층으로 내려가 내가 예약한

'마이크 택시'에서 나온 스텝과 만나서 운전기사를 소개받고

1시간 30분만에 파타야 호텔에 도착했다.

요금은 1,000THB 이다.

아마 공항에서 파타야까지 택시 요금으로는 가장 저렴할 것이다.

이런 택시 서비스를 하는 곳이 내가 알기로는 '마이크 택시'와 '톰택시'가 있다.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한다.

아래에 홈페이지 링크 걸어 놓겠다.

 

마이크 택시  https://mikepattayataxi.com

톰 택시  https://www.tomtaxiservice.com

 

 

새벽 2시에 내가 예약한 "LK에메랄드 호텔"에 체크인하고 룸에 들어와서 바로 기절했다. ㅎ

아침에 일어나서 보니, 밤엔 잘 몰랐는데 호텔 방이 완전 엔틱의 끝판왕이다.

와우!!!

 

아주 기분좋은 잠을 자고 일어났더니, 완전 딴 세계였다.

내가 어느 왕국의 왕자가 된 느낌??? ㅎ

 

파타야에서 3박을 한 내 호텔 룸 모습

 

완전 엔틱의 끝판왕이다.

화장실도 아주 고급스럽다.

사진에는 잘 안나오지만, 샤워기와 샤워 부스틀 색깔이 코퍼 레드로 도금되어 있다.

 

여기에 테라스에서 바라 보는 파타야 바다 전경은 끝내줬다.

룸 테라스에서 바라 본 파타야 바다와 호텔 수영장

 

아래 층 넓은 곳에서 바라 본 파타야 바다

 

아침 식사 뷔페도 아주 수준급이었다.

로비와 리셉션도 완전 엔틱이다.

 

1층 식당 모습과 첫날 아침 식사. 메뉴는 매일 약간씩 바뀐다.

 

비치 쪽에서 바라 본 호텔 모습과 수영장 모습

 

호텔 바로 앞에 있는 짧은 비치

 

도로에서 바라 본 호텔 전경

 

수영장이 너무 이뻐서 거의 매일 같이 수영장에서 놀았다.

호텔 수영장 모습

 

파타야에서 제대로된 호캉스를 즐겼다.

 

그런데, 호텔 바로 앞의 비치에서 스노클링은 안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딱 한 번 5분 정도 해보고 바로 들어왔다.

그 이유는 아무것도 안보였기 때문이다.

그냥 시야가 제로 상태였다. ㅎ

 

 

그리고, 무엇보다도 호텔 수돗물이 깨끗했다.

동남아 여행할 때는 필수품이 하나 있다.

그것은 '샤워기필터' 다.

보통은 딱 한 번만 사용해도 필터가 갈색으로 변하는데

이 호텔의 수돗물은 우리나라 만큼은 아니지만 다른 호텔에 비하면 정말 깨끗했다.

사진을 못 찍었는데, 4일 동안 흰색에서 연한 아이보리 색깔 정도로 변화 된 정도였다.

이런 색깔은 태국와서 처음 봤다.

 

 

파타야에서 데이트립 예약을 하나도 안했기 때문에 너무 심심했다.

호캉스도 몇 시간 하면 따분해진다.

그래서, 파타야에서 다이빙을 할 수 있는지 또 다이빙 샵이 있는지 구글링을 했다.

구글링 했더니 다이빙 후기는 별로 없지만, 다이빙 샵은 너무 많이 떴다.

그 중에서 메일 보내고 답장 온 샵 중에 가장 저렴한 샵을 찾아가서 1일 다이빙을 예약했다.

내가 예약한 샵은

"파타야 다이브 센터(Pattaya Dive Centre, https://www.divecentrepattaya.com)"

1일 3회 다이빙+중식 제공으로 3,300THB 를 지불했다.

장비 렌탈없이 할인 받아서 예약했는데도 확실히 비쌌다.

코로나 이전보다 약 500THB씩 오른 것 같았다.

 

파타야 다이브 센터(Pattaya Dive Centre)

 

오전 8시에 픽업 트럭이 호텔로 와서 나를 샵으로 실어 날랐다.

샵으로 가는 중간에 여러 호텔에 들려 손님들을 실어 날랐다.

픽업 트럭이 한대가 아니라, 4대가 동원되어 각 다른 방향에서 손님들을 실어왔다.

아시겠지만, 태국은 다이빙 모선이 2층 또는 3층짜리 빅보트다.

출처 : https://www.divecentrepattaya.com/information/facilities-and-dive-boats

 

이렇게 큰 보트에 스텝 포함 약 40여명이 탔고, 9시 넘어서 출발했다.

큰 보트였지만, 속도는 약 5노트 정도로 느리게 느리게~~~

속 터진다...

뭐 한 두번 겪어본 것이 아니지만서도~~~

한국인은 나 혼자일 거라는 생각을 했는데, 우연찮게도 한국인 다이버들을 만났다.

그것도 강사님(직업이 산업 잠수사)과 그 제자 2명(이분들은 해양경찰 특공대).

첫번째 포인트까지 약 1시간 넘게 느리게 가는 것이 오히려 더 좋았다.

이 분들과 회포를 많이 풀었다.ㅎ

오늘 다이빙은 이 분들과 한 팀이 되어 덕분에 재미있게 했다.

 

오늘 다이빙 하게 될 포인트는

HTMS Khram / Kho Phai / Klingon Badan

아래 다이빙 맵에서 찾아 보시기 바란다.

출처 : https://www.divecentrepattaya.com/go-diving-pattaya-thailand

 

파타야 바다가 시야가 안 좋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실제 가보니, 시야가 정말 안 좋았다.

특별한 바다 생물은 없었지만, 나름 재미있는 포인트도 있었다.

 

HTMS Khram 은 미해군 군함을 침강시킨 렉다이빙(Wreck) 포인트지만,

안으로는 안들어가고 겉에서 구경하고 주위 생물들을 봤다.

시야가 아주 안좋았다.

 

Kho Phai 는 Kho Phai 비치에 있는 포인트로서 바닥이 모래이고,

해변쪽으로 갈수록 산호바위들이 있는 지형으로 수심이 최저 10m 언저리였다.

햇빛이 잘 들어오는 날은 빛내림이 이쁜 포인트다.

 

Klingon Badan 은 여기도 바닥은 모래고, 섬쪽으로 갈수록 산호바위들이 군집을 이룬 포인트다.

수심은 Kho Phai 보다 깊게 다이빙 했다.

 

바다 거북이, 스팅레이, 블루스팟 레이, 해마 비슷한 것도 보고

나름 무난한 포인트들이었다.

비록 세개의 포인트만 다녀왔지만, 파타야 바다가 어느정도인지 대략 알 것 같았다.

음~~~

 

다시 파타야에 방문을 하면 다이빙은 안하는 것으로~~~ㅋ

 

 

아래는 파타야 바다 동영상이다.

 

절대 이 동영상에 속지 말기를 바란다.

시야 정말 안 좋았다.ㅋ

 

이렇게 해서 파타야에서의 하루를 알차게 보냈다.

이것으로 파타야 바다 이야기는 마무리 짓겠다.

 

 

 

내가 음주와 담배 연기를 극혐하기 때문에

그 유명한 파타야의 워킹 스트리트를 밤에 못 가봤다.

방콕의 소이 카우보이와 별반 다르지 않음을 알고는 있지만,

그래도 다음 방문에는 밤에 꼭 가봐야 할 것 같다.ㅋ

 

나름 알차게 파타야 일정을 끝내고,

파타야 버스 터미널에서 방콕 에까마이 동부 터미널 행 버스를 타고 방콕으로 왔다.

버스티켓 가격은 131THB였고,화물칸에 넣는 수화물에 대한 무게를 재서 비용을 받고 있었다.

나는 20Kg 을 약간 넘겨서 20THB을 냈다.

 

방콕에는 약 2시간 정도 걸렸고,

예약한 숙소까지 지상철(BTS)과 도보로 도착해서 오후 2시 쯤 무사히 체크인 했다.

내가 예약한 숙소는 BTS 프롬퐁역에서 가까운

"더 블레스 호텔&레지던스(The Bless Hotel & Residence)" 였다.

이 호텔도 내 맘에 들었다.

대로변에서 살짝 안으로 들어가 있었지만, 우선 룸 크기가 파타야 호텔보다 컸다.

 

더 블레스 호텔 & 레지던스(The Bless Hotel & Residence) 전경

 

간편 주방과 룸 모습

 

화장실과 샤워부스, 욕조

 

간편 주방과 전자렌지가 있어서 너무 좋았다.

전자렌지 잘 활용해서 라면도 잘 끓여 먹었다.ㅎ

 

 

수영장도 잘 관리되고 있었다.

매일 오전에 수영장을 전세 내고 놀았다.

 

옥상에 있는 호텔 수영장 모습

 

이 호텔에서 가장 마음에 든 것은 수돗물 수질 상태였다.

4일 동안 필터 샤워기 상태가 내가 숙박했던 방콕 호텔 중에서 제일 좋았던 것 같다.

 

4일을 지낸 후의 필터 상태

 

 

방콕에서의 일정은 뭐 특별한 것이 없다.

그래서 그냥 넘어가기로 하자.

 

꼬리뻬로 떠나는 날 오전 7시 25분 타이스마일 항공으로 핫야이까지 가야하기 때문에

새벽에 체크아웃 후 볼트 택시로 수완나품 공항까지 쌩하고 달렸다.

요금은 새벽 시간이라 그냥 일반 도로로 300THB 였다.

 

일사천리로 체크인하고 제 시간에 비행기 이륙하고 핫야이에 착륙하고...

아주 물 흐르듯이~~~

 

핫야이 공항에 도착한 타이스마일 항공기와 수화물 찾는 컨베어벨트

 

나가는 문과 공항 밖으로 완전히 나오는 7, 8번 게이트

 

공항 밖으로 7, 8번 게이트 통해서 나와서

빡바라 선착장까지 데려다 줄 승합 밴 기사님을 가다리면 된다.

 

이번 후기는 여기까지...

다음 편에 꼬리뻬 들어가기와 꼬리뻬 이모저모를 풀어 볼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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