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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나홀로 여행 18탄] 평양 옥류식당과 짜뚜짝 시장, 그리고 귀국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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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번째 나홀로 여행 18탄] 평양 옥류식당과 짜뚜짝 시장, 그리고 귀국

미소와우^^ 2019. 4. 24. 11:01
 

 

 [다섯번째 나홀로 여행 18탄]

평양 옥류식당짜뚜짝 시장, 그리고 귀국!

 

아이콘시암에서 다시 사톤 선착장으로 돌아왔다.

사팍탁신역 근처에 로빈슨 백화점과 탑스 마켓이 있다.

여기에 잠깐 들려 부탁받은 쇼핑을 했다.

 

루프탑으로 유명한 '타워 클럽 앳 르브아' 호텔이 있다.

 

 

 

우리나라 백화점처럼 앞에다 가판을 차려 놓고 세일행사를 하고 있다.

지하에 탑스 마켓이 있다.

 

 

점심때 먹었던 한식(순두부 찌개)이 계속 머릿 속에 맴돌아서

저녁에도 한식을 먹고 싶었다.

약간 색다른 한식...

 

작년 3월과 10월 여행때 계속 그 앞을 지나치면서 꼭 한 번 와서 먹어봐야지

라고 생각했던 식당에 가기로 했다.

 

그 식당은 "평양 옥류식당"

 

아속역과 프롬퐁역 사이에 있는데, 아속역 쪽이 더 가깝다.

 

 

 

약간 촌스러운 멋이 있다.ㅋ

 

옛날 중국집 계산 테이블을 연상케한다.

 

내부에는 주문받고 계산해주는 북한 아가씨 한명과

서빙해주는 태국 현지인 아저씨가 있었다.

 

북한 아가씨가 꽤 미인이였다.

 

 

옥류식당은 평양 냉면을 먹어야 하는데,

이 날따라 나는 따뜻한 국물이 먹고 싶었다.

 

딱! 눈에 띤 메뉴가 순대국밥이였다.

순대하면 또 북한 순대가 생각나기에 순대국밥을 주문했다.

 

 

 

비주얼이 내가 생각한 것과 약간 다르다.

뭐, 북한식이니까...

 

그런데, 밥이 우리나라 쌀이 아니다.

그냥 태국쌀(안남미)이다. ㅜㅜ

 

그래서 그런지, 밥과 국이 따로 놀았다.

국물맛도 이상 야릇하고, 특히 순대도 냉동된 것을 사용한 것 같다.

뭐,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맛없는 것도 아니다.

 

내가 북한식 순대국을 못 먹어봐서 잘 모르겠는데,

이것이 북한식은 아닌 것 같았다.

 

역시 옥류식당은 냉면을 먹어야 하나보다...ㅜㅜ

 

그래도 깨끗이 클리어 했다.

 

가격이 나에게는 사악하기는 했지만,

아이콘시암 더비빔밥의 순두부찌개와 비슷한 가격이다.

 

계산해주는 북한 아가씨가 맛있었냐고 물어왔는데,

내가 주책없이 맛은 있지만, 국과 밥이 따로 논다고 솔직히 대답해버렸다.

그랬더니, 그 아가씨 얼굴이 좀 이그러졌다.ㅋ

 

 

평양 옥류식당은 그냥 냉면이 생각나면 다시 가보는 걸로...ㅋ

 


 

다음 날은 귀국하는 날이고, 금요일이다.

 

이번 여행이 5번째 나홀로 여행이고, 태국 온지는 6번이나 되었지만

그 유명한 '짜뚜짝 시장' 을 아직도 못 가봤다.

 

매번 여행 올때마다 번번이 목요일 출국이였다.

이번 여행은 금요일 밤에 귀국하기때문에 한 번 가보기로 했다.

 

매번 여행을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는 룸피니 공원을 갔었는데,

이번에 '짜뚜짝 시장' 이 된 것이다.

 

내 호텔에서 가는 방법은 간단하다.

 

MRT 룸피니역에서 12정거장인 짜뚜짝공원역에서 내리면 된다.

약 30분 정도 걸렸고, 도보로 약 250m 걸어갔다.

 

그런데, 내가 시간을 잘못 택했다...ㅜㅜ

 

오후 늦게 가야 하는데, 그냥 점심 이후에 간 것이였다.

이런~~~ ㅜㅜ

 

MRT 짜뚜짝공원역 1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나오자마자 눈에 띠는 것은 예쁜 분홍색의 코인 사물함이였다.

귀국하는 관광객의 수화물을 보관하는데 딱 좋아보였다.

 

 

BTS 모칫역 1번 출구로 나와도 된다.

 

전철 입구에서 약 250m 만 걸어가면 "짜뚜짝 시장" 이다.

그런데, 내가 간 시간이 정말 더울 시간이였다.

그 250m 걸어가는데 땀이 줄줄줄~~~ㅜㅜ

 

 

참고로, 걷기 싫어 하는 분들은 MRT 캄팽펫(Kamphaeng Phet) 역에서 내리면

바로 앞이 짜뚜짝 시장이다.

 

 

전철역과 가장 가까운 출입구인 게이트 3번 쪽으로 들어갔다.

 

한 참을 걸어다녔다.

걷고 또 걷고~~~

어마어마하게 넓다.

 

그런데, 시간이 너무 이른지 문연 가게가 반도 안되었다.ㅜㅜ

 

판매하는 상품은 우리나라 남대문 시장과 황학동 풍물시장을

합쳐놓은 것 같다.

 

 

문연 가게가 별로 없으니, 구경할 것도 별로 없다.

뭐, 문열었어도 쇼핑에 1도 관심없는 나에겐 그냥 패스였겠지만...

차라리 이렇게 사람 없는 것이 좋았다.

 

후기들 보면 사람 무지하게 많다고 하는데...ㅋ

 

결국, 1번 출입구로 나왔다.

 

큰 도로 건너편에 '플레이 그라운드(PLAY GROUND)' 라는 쇼핑몰이 있었는데,

이 건물이 더 볼 것이 많았다.

 

플레이 그라운드 4층에서 바라본 짜뚜짝 시장

 

 

 

 

플레이 그라운드 건물 앞에 저렇게 주말 벼룩시장이 만들어졌다.

진짜 우리나라 황학동 풍물시장을 보는 것 같다.

 

 

건물 안에서도 고가구, 불상, 신기한 잡화 등을 판매한다.

 

 

이번 짜뚜짝 시장 탐방은 태국의 다른 면을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하지만, 방콕에 오면 다시는 올 것 같지는 않다.ㅋㅋㅋ

 

다시 MRT 짜뚜짝공원역으로 돌아갔다.

그런데, 올때도 봤지만 작년에 없었던 지하쇼핑몰이 생겼다.

'메트로몰(Metro Mall)' 이라고 하는데,

우리나라 지하철 쇼핑몰을 보고 만든 것은 아닌지....^^

 

너무 배고파서 이 중에 싸고 괜찮은 음식을 골랐다.

 

 

 

베트남쌀국수 60바트 + 스프링롤 60바트

 

그냥 먹을만한 정도다.

 

 

늦은 점심도 먹었으니, 아속역쪽에 마사지 잘하는 샵을 찾아 갔다.

 

다른 분들도 다 아는 샵이다.

 

아속역 근처에 있는 S15 호텔 마사지 샵이다.

발마사지 300바트

로얄 타이 마사지 650바트

 

발마사지 받는 분들이 많다.

 

내 수화물 찾으러 호텔에 가려고 MRT 스쿰빗 역에 갔는데,

딱 퇴근시간에 걸렸다.

직원이 내려가는 계단과 에스컬레이터를 막고 있다.

 

매년 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전철타는 태국인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

관광객들도 이제는 MRT 카드나 BTS 래빗카드를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다음에 올때는 나도 BTS 래빗카드 하나 장만해야 할 것 같다.

 

수완나품 공항 출국장에 오면 항상 보는 모습이다.ㅋ

 

올해 9월과 10월에 또 볼 것을 기약하면서~~~^^

 

 

다음 편은 "다 못 보여준 아름다운 사진!!! 추억을 되새기며~" 가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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