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 후기】 뜻밖의 생일 선물! "젠하이저 CX Plus True Wireless"

 

【 리얼 후기 】

뜻밖의 생일 선물! "젠하이저 CX Plus True Wireless"

 

 

3월 내 생일날 뜻밖의 선물을 받았다.

그동안 외출을 할 때 사용하던 "QCY T2C" 블루투스 이어폰이 가성비 좋은 성능을 발휘해

음질도 모나지 않으니 3년 동안 그런대로 만족하면서 이용하고 있었다.

 

이런 모습이 못마땅했는지 내 동생이 내 생일 날 예고없이 택배 하나를 보내왔다.

예전에 그냥 지나가는 말로 블루투스 이어폰을 바꿀때가 된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그걸 잊지않고 생일 선물을 보내 온 것이다.^^

 

내가 생각하고 있었던 모델은

첫째, 앤커 사운드코어 리버티3 프로

둘째, 자브라 엘리트 85T

셋째, 젠하이저 CX Plus True Wireless

 

이 세가지를 눈여겨 보고 있었다.

가격대도 20만원 이하로 비슷하고 음질과 노이즈캔슬링 성능도

수준 이상이라는 후기가 많은 제품들이었다.

 

내 동생이 보내온 선물은 이것이었다.

 

젠하이저 CX Plus True Wireless

 

젠하이저 보급형 라인인 CX 모델 중에서 최고급이었다.

이어폰 이용자들 사이에서는 젠하이저 팀킬 제품으로 너무나 유명한 제품이다.

한 등급 위인(약 10만원 정도 더 비싼) '젠하이저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2' 와 성능과 음질면에서

거의 98% 같다는 그 제품이다. 드라이버도 같은 드라이버가 사용되었다고 한다.

이래서 '팀킬 제품'이라는 별명까지 붙었다고 한다.

 

그런데, 아무리 한등급 아래 라인이라도 그렇지 포장이 정말 싸구려스러운 것은 안습이다.ㅜㅜ

무슨 3~4만원대 차이폰 포장 같다.

그래도 조심히 개봉했다.

 

 

 

 

안에 들어있는 제품 모습은

 

그냥 딱 보면 3~4만원 짜리 차이폰 모습이다.

각 종 후기와 유튜브에서도 디자인과 포장 상태는 실망스럽다는 평이 많아서 그런가 보다 했다.

그런데, 음질 하나만큼은 발군이다.

나는 '모멘텀 트루 와이어리스2' 소리를 못 들어 봤는데,

이 CX Plus 는 최소한 내가 주로 듣는 QCY T2C 음질의 2, 3단계 위급 소리다.

비교가 안된다.

 

소리의 디테일, 공간감, 선명함 등 이래서 고품질 이어폰을 구입하려고 사람들이 기를 쓰는구나

라고 느꼈다.

 

내 귀가 열린 것 같이 느껴졌다.

내가 주로 듣는 '앤커 사운드코어 라이프 Q30' 보다도 소리가 더 좋다.

 

특히 공간감은 이어폰에서 이런 공간감이 나오는지 놀랄정도였다.

공간감이 뛰어나니, 음들이 하나하나 선명하게 들렸다.

저음과 중고음의 밸런스가 너무 좋았다.

부담없고 즐길 수 있는 음악을 들을 것 같다.

 

또한, 노이즈캔슬링 기능도 괜찮았다.

아주 성능 좋은 최상급은 아니지만, 적당히 바람소리도 안들리게 해주고,

주위의 소음이 많이 줄어들어 음악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해 준다.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음~~~  중상급 정도다.

 

또, 마음에 드는 것이 터치할 때 오작동이 거의 없다는 것이다.

예전에 사용하려고 구입했던 다른 터치 형태의 이어폰하고는 차원이 달랐다.

터치 감도가 너무 마음에 든다.

 

그리고,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젠하이저 앱이다.

이 앱이 이전에는 디자인도 기능도 그저 그랬는데,

이번에 싸~~~ 악~~~  바뀌었다.

이퀄라이저도 심플하게 3가지 형태로 바뀌었고,

나의 귀 음감에 맞도록 맞춰주는 'Sound Check' 기능도 꽤 괜찮았다.

 

이런 소리에 이 가격대를 만들려고 디자인과 포장에 신경을 덜 썼구나.

나름 원가 절감 이었네. ㅎ

정말 좋은 제품을 선물한 내 동생에게 고마울 따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