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와우^^의 Fun 한 이야기
내 생애 최고의 헤드폰 "Sony MDR-7506" 본문
작성일 : 2015년 7월 23일
요즘 내가 해외 직구에 꽂혔다.
지난 번 어쩔 수 없이 자동차 부품을 아마존에서 구입한 이후 한동안 잊고 있다가 일주일 전(7/14)에 심심해서
아마존닷컴에 들어가서 뒤적거리다 야구심판 프로텍터를 싸게 파는게 보여 구매 한 이후
다른 상품 4개를 한꺼번에 구매해 버렸다...ㅜㅜ
그 첫번째 상품이 오늘 도착했다.
내가 예전부터 꿈에 그리던 그 헤드폰 "Sony MDR-7506" 이다.
아마존닷컴에서 7월15일에 구매해서 오늘 받았으니까, 딱 일주일 걸렸다.^^
아마존닷컴은 한국으로 배송 안되는 물품이 종종 있다.
그래서 배송대행 회사를 통해서 배송 받는다. 내가 이용한 회사는 "위메프"에서 시작한 배송대행 '위메프 박스"다.
Sony MDR-7506 은 일반 헤드폰이 아니다.
전문가용 모니터링 헤드폰이다. 녹음실에 가면 꼭 한 개 이상 비치되어 있는 국민 헤드폰이다.
모니터링 헤드폰은 자기가 좋아하는 음역대를 무시하고 소리 그 자체를 있는 그대로 들려주는 헤드폰이다.
첫 생산년도가 몇년도인지 잘 모른다. 하지만, 족히 15년 정도 된 헤드폰이다.
가격대비 성능이 얼마나 좋으면 지금까지 생산되는지... 참~~~ 그런 면에서 일본 놈들 참 대단하다...
지금은 생산 공장이 중국으로 옮겨갔지만, 그 기술은 그대로이다.
잘 포장된 박스를 칼로 이쁘게 뜯어서 사진도 찍고, 그런 다음 청음식을 가졌다.
첨엔 가요를 들으니, 완전 실망이였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LG-HBS900 블루투스 넥밴드 이어폰'(하만카돈과 기술제휴 했다던 그 넥밴드)과
그닥 차이점을 못 느꼈다.
그런데, 재즈와 클래식 쪽으로 넘어가니 온 몸에 소름이~~~~ 으~~~
완전 대박이다...
음 하나하나가 세세히 들리고, 무엇보다 그 음악의 공간감을 너무 잘 살려주고 있다.
꼭 아날로그 LP판 듣고 있는 것처럼 온 몸을 살풋이 감싸는 부드러움은 최고다.
사실 가요 들을 때만 해도 이거 팔아버려야 겠다는 생각을 잠깐 했다.ㅋㅋ
내가 고가의 헤드폰으로 못 들어봐서 그런지는 몰라도 지금까지 경험한 나의 최고의 헤드폰이다.
근데 다 좋은데, 돼지꼬리 선은 좀 아닌 것 같다....ㅋㅋㅋ 넘 클래식 하다...ㅋㅋㅋ
난 지금 재즈를 들으면서 이 글을 쓰고 있다. 넘 기분 좋다....^^
담에 올 것이 또 'Sony MDR-ZX750DC' 블루투스 헤드폰인데 이것도 정말 기대된다.ㅋㅋㅋ
위메프 박스에서 상품 검수까지 하고 재포장해서 내 앞에 딱 배송 되었다^^
박스 까보니, 뽁뽁이로 재포장 되어있고 상품입고확인서도 있다. 맏음이 가네...^^
드디어 뽁뽁이도 걷어냈다... MDR-7506의 모습이 보였다...
박스 뒷면의 모습이다...
플라스틱 투명 박스, 종이 박스, 워런티 보증서까지....
본체를 분해하니, 헤드폰 몸통과 파우치가 나왔다.
좌측 헤드폰 모습... 프로페셔널 문자가 뚜렸이 보인다. 우측은 빨간색 R 이라고 씌여있다.
위에서 본 모습... 스튜디오 모니터 라고 쓰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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