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물여덟 28번째 여행 - 2022년 새해를 몰디브에서】 몰디브(Maldives) 리브어보드(Liveaboard) 3탄 - 만타 가오리(Manta Ray) 와 고래 상어(Whale Shark) -

【 스물여덟 28번째 여행 - 2022년 새해를 몰디브에서 】

몰디브(Maldives) 리브어보드(Liveaboard) 3탄

- 만타 가오리(Manta Ray) 와 고래 상어(Whale Shark) -

(Feat. 베이비 이글레이)

 

 

지난 2탄 후기에서는 2개의 포인트에 대한 영상만 맛보기로 보여줬다.

이번 3탄에서는 기억에 남고 좋았던 포인트를 선정해서 영상을 보여드리겠다.

2탄에서 보여준 포인트 포함해서 총 10개 포인트 영상(3탄에서는 8개)을 준비했다.

 

 

몰디브는 상어 보는 포인트가 꽤 많았는데,

코시국 이전 마지막 해투인 '말라파스쿠아' 에서 '환도상어'를 볼 때와 비슷하게

대기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리고, 이 상어 포인트들은 조류가 엄청 강했다.

조류 걸이를 사용 할 수 밖에 없는 포인트였다.

 

 

# 205. Rasdhoo Atoll 지역 - Rasdhoo Malsivaru

 

상어 포인트이며, 바닥은 모래.

가운데 큰 산호섬.

산호섬 끝자락에서 조류걸이로 상어 볼 수 있도록 대기.

화이트팁 상어 2~3마리.

참치 스쿨링, 바라쿠다 등 희미하게 봄.

산호 섬 주위에 각종 물고기가 많음.

다이빙 그래프 & 환경

포인트 지도 & 포인트 현장 모습

 

 

 

 

# 207. North Ari Atoll 지역 - Bathalaa Maagaa

 

남북으로 긴 암초 지대.

정상 수심 5~7m,

평평한 지대. 바닥은 모래 약 30m.

완만한 바위와 경산호의 슬로프 지형.

수심 20~25m 남쪽에서 북쪽으로 조류타고 흐르다가 

끝에서 수심 상승 후 남쪽으로 역조류 탐.

마지막 정상에서 다시 조류 타고 출수.

시야 30m.

경산호 속의 작은 열대어, 말미잘 사이의 아네모네 가족,

각 종 몸집 큰 열대어.

내가 본 나폴레옹 피쉬 중 가장 큰 것 봄.

화이트 팁 상어 5~6마리.

다이빙 그래프 & 환경

포인트 지도 & 포인트 현장 모습

 

 

 

 

# 208. North Ari Atoll 지역 - Fish Head

 

시야 15m.

동해 스텔라 포인트 이후 역대급 슈퍼 조류.

바닷속에서도 등산이 가능하다는 걸 경험함.

뱃피쉬 큰 놈이 옆에서 너무 편안하게 유영하고 있음.

조류걸이 걸고 화이트 팁 샤크 관전.

정상에서는 조류 약해짐.

순조류 타고 출수.

다이빙 그래프 & 환경

포인트 지도

 

 

 

이 영상에서는 안나왔지만, 뒷쪽 등선에서 정상까지 올라가는 과정이

정말 극한의 경험이었다.

역대급 조류를 맞으며 조류걸이를 갈고리 삼아 한 발짝 한 발짝.

브리핑 때는 타이거 샤크도 나온다고 했지만,

화이트 팁 상어만 본 것 같다.

 

 

다음 포인트는 몰디브의 하일라이트 만타 포인트다.

4일차 오후 다이빙과 5일차 오전 첫 다이빙 때 입수한 포인트다.

직접 보니, 아쿠아리움에서 봤던 만타 가오리는 새끼였던 것 같다.

만타 가오리는 진짜 감동이었다.

 

 

# 209, 210. North Ari Atoll 지역 - Moofushi Rock(만타 포인트)

 

만타 가오리(Manta Ray)를 볼 수 있는 포인트.

커다란 암초 지형.

정상 수심 8m 정도.

입수 후 약 15m에서 큰 날개를 펄럭이며 나타남.

4~5마리.

내 머리 위로 활공함.

처음 시야 약 15m.

수심 18m 지점에서 조류걸이 걸고 관전.

나중에 조류걸이 해제 후 호버링하면서 주위 살핌.

옐로우 스내퍼 떼가 눈 앞에서 같이 호버링.

뱃피쉬, 엔젤피쉬, 트리거 등등.

바위 밑 틈 사이에 크레이피쉬(바닷가재) 8~10마리 한 곳에 뭉쳐 있음.

스톤피쉬 기어다니는 모습 포착.

검정 누디가 유영하는 모습 포착.

시간이 지날수록 시야가 안 좋아짐.

출수 시 시야 10m도 안 나옴.

 

어제와 같은 만타 포인트이지만, 다른 방향에서 접근.

바닥 30m선에서 대기 관전.

10여분 후 약 20m 선으로 이동 관전.

바닥에서 화이트팁 상어 3~4마리.

브러치드판테일 레이(Blotched Fantail Ray).

만타 5~6마리.

어제보다 시야는 좋았음.

상승 중 블랙만타도 3마리.

검정 누디가 헤엄치는 모습 포착.

출수 시 데코 걸림.ㅜㅜ

4일차와 5일차 다이빙 그래프

포인트 지도

포인트 지도가 엄청 간단하다.ㅎ

 

시야가 안 좋은 이유는 이 지역에 만타 가오리의 주 먹이인 플랑크톤들이 많기때문이다.

만타 가오리를 처음 본 나는 그 우아한 날개짓에 진짜 감동 먹었다.^^

 

 

 

# 211. South Ari Atoll 지역 - Dega Thila

 

큰 바위 암초. 그 옆에 작은 바위 암초 2개.

큰 바위 암초에는 봉우리가 3개가 있음.

그래서, 봉우리 5개라는 뜻이라고 한다.

작은 암초 사이에 동굴 비슷한 거.

정상 수심 약 5m. 바닥 수심 30m.

암초 벽면에 산호에 치어들 엄청 많음.

바위 뾰족한 부위에 거북이 한마리.

몰디브에서만 서식하는 '몰디비안 스폰지 스네일' 발견.

정상은 약간 평평한 지대. 경산호 많음.

옐로우 스위트팁 등 물고기도 많음.

참치 또는 트레발리들이 주위를 돌면서 사냥하고 있음.

전체적으로 제주 연새미어를 연상케한 지형이나, 색깔이 갈색 계열임.

 

 

 

 

 

# 213. South Ari Atoll 지역 - Kudarah Thila

지금까지 다이빙 중 최고의 포인트.

커다란 암초 섬 형태.

미니 동굴도 있고, 2단 평지 형태.

부채 산호 밭임.

바닥은 모래로 30m선. 바닥부근에서 상어 희미하게 보임.

암초 섬 주위는 수심 15~20m. 정상은 10m.

옐로우 스내퍼 3종류 떼거리 엄청남.

베이비 이글레이 등장. 너무 귀여움. 인기 폭발.

나비고기,엔젤피쉬,아네모네,놀래기 등등

섬 바깥으로는 참치와 트레발리가 맴 돔.

정상에서 바위 틈새로 공기방울 올라오는 모습 멋있음.

 

 

 

 

# 215. Vaavu Atoll 지역 - Alimatha House Reef

 

풀빌라 리조트 앞에 있는 '널스 샤크(Nurse Shark)' 포인트.

일몰 때 입수.

완만한 슬로프 지형. 바닥은 모래. 곳곳에 바위 지형.

강한 조류로 조류걸이 사용.

피딩 후 널스 샤크 등장.

스팅레이도 같이 등장.

널스 샤크 떼로 등장.

중간에 잭피쉬도 등장.

널스 샤크 터치함.

라이언 피쉬 2마리 조류 탐.

관전 후 조류타고 출수.

 

 

 

 

# 216. Vaavu Atoll 지역 - Miyaru Kandu

 

Vaavu Atoll 북쪽지역.

Alimathaa 리조트 앞바다.

그레이 리프 상어를 볼 수 있는 포인트.

굉장히 큰 협곡 지형.

역대급 슈퍼 울트라 조류.

건너편 협곡 끝부분에 조류걸이 걸고 상어 관전.

상어 10여마리 유영.

내 앞에 있는 상어는 임신 한 듯 보임.

100바 남았을 때 조류걸이 풀고 조류 드래프트.

진짜 신남.

조류의 영향으로 모래 바닥 지형이 파도 모양. 바다에도 사막이 있다.

중간에 색다른 레이(휘플테일 레이)종류 발견. 촬영 못함.

인도네시아 코모도 섬 다이빙 지역 중에서 '샷건'이라는 포인트가 있는데,

조류가 엄청 세서 드리프트 타기 아주 좋다고 한다.

아마도 그 포인트와 비견되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이렇게 해서 총 17회 다이빙 중 기억에 많이 남는 10개 포인트 설명과 영상을 보여드렸다.

난파선 포인트도 있었는데, 나름 괜찮았지만 분위기가 음침해서...ㅜㅜ

그냥 내 기억 속에 저장해 두기로~~~!

 

그런데, 왜 없지? 라고 의문을 가질 것이다.

몰디브 하면 '만타 레이' 와 '고래 상어' 인데, 왜 고래 상어는 없지? 라고...

 

그럴 줄 알고 나는 다 계획이 있다. ㅋ

 

'몰디브 고래 상어'만을 위한 특별판 영상을 준비했다.

이 고래 상어는 다이빙을 하면서 만난 것은 아니다.

5일차 저녁 때 우리 크루즈를 찾아왔다.

보통 South Ari Atoll 지역에 정박하면

일몰 때부터 크루즈 뒷편에 엄청 밝고 커다란 서치라이트를 켜둔다.

그러면 밝은 조명으로 플랑크톤과 작은 새우들이 몰려들고,

이 몰려든 플랑크톤과 새우들을 먹으려고 고래 상어가 온다.

주위에 모든 크루즈들이 똑같이 서치라이트를 켜 두지만,

고래 상어가 간택한 크루즈는 우리 크루즈였다.ㅎㅎㅎ

다른 크루즈에는 안 갔다. 이건 순전히 운빨이다.^^

이 고래 상어를 보려고 이웃 크루즈에서 도니 타고 우리 크루즈로 왔다.

고래 상어는 잠깐 있다 가는 것이 아니기 떄문에

차례로 줄 서서 스노클링 하면서 여유있게 관람했다.

진짜로 내가 저녁을 다 먹고 나와도 계속 머물고 있었다.

약 3시간 정도 머문 것 같았다.

이제 그 특별한 고래상어 가족(아빠, 엄마, 아기)을 보여 드리겠다.

 

 

영상 앞,뒤의 사진들은 내가 태국 꼬따오에서 본 고래상어 사진이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편에서는 '몰디브 리브어보드'의 소소한 팁과

말레와 후루말레 섬의 모습들을 소개해 드리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