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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한 31번째 여행 - 또다시 사이판(Saipan)】 2탄 그로토 그 찬란한 빛내림 (Feat. Round Ribbontail Ray)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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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한 31번째 여행 - 또다시 사이판(Saipan)】 2탄 그로토 그 찬란한 빛내림 (Feat. Round Ribbontail Ray)

미소와우^^ 2022. 7. 4. 01:44

 서른한 31 여행 - 또다시 사이판(Saipan) 

2탄 그로토, 그 찬란한 빛내림(Feat. Round Ribbontail Ray)

 

 

라우라우 비치는 2번 다녀왔다.

첫번째는 1일차 때 체크 다이빙으로 일반적인 코스였고,

두번째는 마지막 6일차 첫번째 다이빙 때 다녀왔다.

마지막 6일차에 다녀온 라우라우 비치는 색다른 모습이었다.

우선 공기량과 체력이 뒷받침 되지 못하면 가지 못하는 곳이다.

우리 팀이 150로그 이상의 중급 이상들로 구성되어 있어서

가이드가 데리고 간 것이었다.

약 15분간 계속 핀질로 왼쪽으로 왼쪽으로~

라우라우 비치에 이런 큰 크레바스가 있을 줄은 전혀 예상 밖이었다.

라우라우 비치를 다시 보게 되었다.

그리고, 꼬북이도 잊혀질 만하면 나타나고, 또 나타나고~~~ㅎ

4~5마리 정도 본 것 같다.

라우라우가 이렇게 즐겁고 재밌있는 포인트인지 미쳐 알지 못했다.

아마도 이 포인트를 다녀 온 다이버는 많지 않을 것이다.

출수 후 공기 잔량을 보니 나는 30바가 남았고, 가이드가 80바.

그런데, 가이드보다 더 많이 남아있는 인간 아가미를 가진 팀원이 있었다.

공기 소모가 적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63큐빅 9L 공기통임에도 불구하고 무려 90바.

헐~~~

인간이 아니다.

어째든 우리 팀을 잘 이끌어 준 일본인 가이드 '아끼' 상에게 정말 고맙다고 인사하고 싶다.

 

 

번에는 B-29 포인트난파선(Ship Wreck) 포인트다.

6월 여행 중 2일차 때 다녀왔다.

B-29와 난파선 포인트는 보통 '인리프(In Reef)' 라고 부르고 있다.

사이판 섬을 둘러싸고 있는 환초 지대를 기준으로 안에 있는 포인트를 '인리프'.

바깥쪽에 있는 포인트를 '아웃리프(Out reef)' 포인트로 부르고 있다.

아웃리프 포인트에는 '올레아이', '아이스크림', '딤플' 포인트 등이 있다.

 

이번에 B-29 포인트에 가서 추락한 비행기를 자세히 살펴 봤다.

4월에 내가 'B-26 머로더'가 아닌지 의심을 제기했었는데,

이번에 자세히 살펴보니, 일본제 비행기가 맞다.

날개에 엔진 2개씩 달렸고, 기관총이 일본제 기관총임을 확인했다.

그래서, '에밀리'라고 불리우는 '카와니시 H8K' 비행정이 맞는 것 같다.

 

이번에는 이글레이가 내 정면으로 돌진하는 듯한 포즈를 취해 놀래기도 했고,

난파선에서 살고 있는 화이트팁 리프 상어블랙 스팅레이도 보고 왔다.

 

 

 

 

이번 6월 사이판 여행 때는 그로토를 3번 갔다.

3일차, 4일차 그리고 마지막 6일차 때 전부 오후 다이빙이었다.

오후 1~2시의 다이빙이 그 찬란한 햇빛의 빛내림을 볼 수 있는 시간대였다.

스팟라이트의 빛내림과 쌍벽을 이루는 사이판의 절정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의 명물 "라운드 리본테일 레이(Round Ribbontail Ray)" 2마리가

그 우아한 날개 짓으로 우리를 환영해 주었다.

부모와 자식 관계인 것 같았고, 한동안 환영식을 보여주고 유유히 깊은 동굴속으로 사라졌다.

 

또한, 오른쪽 출구로는 재미없는 줄 알았는데,

울트라맨 바위까지 구경하고 재미있는 코스였다는 것을 느끼게 했다.

 

 

라운드 리본테일 레이(Round Ribbontail Ray)과 함께한 동영상

 

 

 

이번 2번째 사이판 여행은 정말 인생샷을 많이 찍은 여행이었고,

기대이상의 환상적인 빛내림으로 오래도록 기억될 만한 여행이 되었다.

또한, 라운드 리본테일 레이(Round Ribbontail Ray) 이글레이(Eagle Ray),

거북이, 문어, 화이트팁 리프 상어 등 중간급 대물도 실컷 보고...

눈으로 즐겁고, 마음으로 행복한 여행이었다.

사이판의 스콜이 갠 후 찬란히 빛난 무지개 처럼~

 

 

이번 여행에도 당연히 먹방으로도 즐거운 여행이였지만,

설명없이 음식사진으로만 가름 하겠다.

 

"히마와리(HIMAWARI) 레스토랑"

 

 

"솔티스(Salty's)"

 

 

"스파이스 타이 누들 플레이스(Spicy Thai Noodle Place)"

 

 

"아메리칸 피자 & 그릴(America Pizza & Grill)"

 

 

한식당 "천지(天地)"

 

 

수제버거 "이나스 키친(Ina's Kitchen)"

 

 

"아쿠아 다이브" 바베큐 파티

 

 

 

서른한번째 여행인 사이판 다이빙 여행은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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