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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리얼 후기】 가성비 뛰어난 하이브리드 블루투스 이어폰 TRN T-300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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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험단 리얼 후기】 가성비 뛰어난 하이브리드 블루투스 이어폰 TRN T-300

미소와우^^ 2021. 3. 29. 00:43

체험단 리얼 후기

가성비 뛰어난 하이브리드 블루투스 이어폰

TRN lT-300 

 

 

오늘은 중국의 음향 제품이 무섭게 다가온다는 것을

바로 느낄 수 있는 제품을 리뷰해 보겠다.

우리가 가장 대중적으로 알고 있는 중국 음향 회사는 QCY 일 것이다.

내가 알고 있는 상식 선에서 이 QCY가 국내에 들어오면서

블루투스 이어폰의 가격을 완전 대중스럽게 만들어 놓았다.

내가 현재 주로 듣고있는 블루투스 이어폰이 QCYT2C 이니 말 다했다.

1~3만원대 저가에서 이런 소리를 내주는 블루투스 이어폰은 찾기 힘들것이다.

그 이후 중국 음향 제품을 다시 보게 되었다.

음향 매니아들에게서는 숨어있는 중국 가성비 제품들을 찾기 시작했고,

그 가성비 중국 음향 회사 중에 TRN 이라는 회사가 눈에 띄었다.

국내에서는 6BA+1DDVX 라는 유선 이어폰 제품으로

소리를 제대로 들려주는 회사로 본격적으로 알려지게 된 듯하다.

 

오늘 소개 할 제품은 이 TRN2BA+1DD의 하이브리드 블루투스 이어폰 T300이다.

이 제품은 전작 T200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다.

T200은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제품이지만,

TRN T200 / 모습은 T300과 거의 비슷하지만 유광 블랙이다.

 

T300 이제 곧 정식 수입 될 예정 제품이다.

정식 수입되기 전에 일주일 동안 먼저 사용해 보았다.

이 제품은 중국 쇼핑몰 사이트에서 $60후반~$80대 정도로 판매되고 있다.

 

TRN 회사의 홈페이지는 www.trn-hifi.com

 

 

 

▶ 언박싱(Unboxing)제품 디자인

 

나에게 배달되어온 TRN T300 박스는 그냥 평범했다.

중국어가 잔뜩 적힌 박스 겉모습에 살짝 거부감이 들었다.

국내로 정식 수입되는 제품은 제품 박스를 국내용으로 바꿔줬으면 하는 바램이 있다.

 

국내 수입사에서 실리콘 이어팁 4쌍을 추가로 보내줬다.

추가로 보내준 실리콘 이어팁은 정식 수입되었을 때도 추가 증정될지는 모르겠다.

 

본체 박스는 하얀 바탕에 은박으로 음각되어 있다.

(TRN 브랜드는 조명때문에 금박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은박이다.)

깔끔한 포장형태다.

그렇게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또 저렴해 보이지도 않는다.

구성품은 본체 크래들, C타입 충전케이블, 기본 이어팁 3쌍 이다.

보통 블루투스 이어폰에서 볼 수 있는 패키지 구성이다.

 

 본체 크래들 스펀지를 들어내면 그 밑에 보증서(워런티 카드), 사용설명서, 검사 합격증이 들어있다.

 

크래들과 유닛은 전체적으로 무광 블랙 색상으로 고급스러워 보인다.

타원형의 크래들 뚜껑을 열었을 때 TRN 고유 디자인의 삼각형 유닛에 T마크가 보인다.

또한, 무엇보다 크래들에 충전율을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숫자와 함께 세칸의 LED 막대가 표시되어 있는 것은 사용자를 위한 직관성이 뛰어났다.

아주 마음에 들었다.

후면에는 C타입 충전 단자가 있으며,

뚜껑을 여닫을 수 있는 힌지 부분이 약해 보이는 것은 딱히 지적할 만한 점은 아니다.

밑면에는 모델명 등을 표시해 놓았다.

 

유닛 디자인은 상당히 무난해 보이지만,

두께가 살짝 두껍게 느껴진다.

그리고, 이어노즐 윗쪽에 튀어나와 있는 부분때문에

귀에 걸려 잘 안 빠져 나와서 좋았다.

유닛 1개에 홈은 겉에 1개, 안쪽 노즐 가까운 쪽에 1개씩 있다.

어떤 것이 마이크인지는 모르겠다.

2개 홈 중에 한 개 홈은 분명 CVC 노이즈캔슬링을 위한 소음 감지 센서가 있는 홈인 것 같다.

이 노이즈캔슬링 기능은 음질에 대한 노이즈캔슬링 기능이 아니다.

CVC 노이즈 캔슬링은 퀠컴 CVC8.0 채용하여 주변 소음을 차단하여

보다 선명한 통화품질을 제공해 주는 기능이다.

그런데, 테스트 해 본 결과 그냥 보통 수준이었다.

 

세 손가락으로 유닛을 집을 수 있도록 삼각형 2면에 살짝 안쪽으로 굴곡이 지어져 있다.

상당히 편안히 꺼내고 귀에 끼울 수 있도록 되어있다.

이런 세심한 디자인 감각은 아주 마음에 들었다.

고급 제품에서도 볼 수 없는 부분이다.

또한, 상당히 안정감있게 오래 착용해도 무리가 없었다.

 

지금부터는 내가 주로 사용하고 있는 QCY T2C와 비교해 보겠다.

그렇게 의미있는 비교는 아니지만, 한번 해봤다.

 

크래들은 거의 비슷한 크기다.

길이는 QCY T2C가 약간 더 길고, 두께는 TRN T300이 아주 약간 두껍다.

 

유닛 크기는 딱 봐도 T300이 약간 더 크고 두껍다.

충전 단자도 T300이 한개 더 많은 3개가 있지만, 그대신 크기는 조금 더 작다.

노즐은 T300이 조금 더 짧다.

 

 

 

 

T300 기능 & 음질 

 

T300의 작동은 크래들 뚜껑을 열면 바로 페어링 모드로 들어가고,

T300이 저장되어 있는 기기에서는 바로 연결된다.

 

이렇게 빨간색과 파란색 불이 번갈아 들어오면서 블루투스 기기를 찾고 있다.

 

블루투스 기기에 검색되고 바로 연결된다.

T300은 최신 퀄컴 QCC3046 칩셋블루투스 5.2 버전이 채용되어 있다.

상당히 빠르게 연결되고 무선 거리 또한 약간 더 길어진 듯하다.

블루투스 5.2 버전 기기는 최초인 것 같다.

이전 버전인 T200은 QCC3020 칩셋이었다.

 

배터리는 이어폰 유닛 단독으로 4시간, 크래들 포함시 72시간으로 되어있다.

내가 직접 이어폰 유닛만 테스트 해본 결과

이어폰 유닛 단독으로 5시간 10분 작동했다.

꽤 만족할 만한 결과였다.

 

또한, Apt-X 고음질 코덱을 지원한다는 것이 좋았다.

당연히 AAC, SBC 코덱도 지원한다.

 

통화품질은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퀄컴 CVC8.0을 채용해서 통화시 노이즈캔슬링 기능을 자동 작동해서

주위 소음을 감소시켜 선명한 통화품질을 제공해 준다고 했지만,

솔직히 그다지 체감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었다.

 

터치 센서는 생각보다 잘 작동했다.

예전 "원모어 컴포버즈 ESS3001T"를 구입했다가 2일만에 중고시장에 내놓은 기억이 있다.

귀엽고 음질도 생각보다 괜찮았는데, 터치센서가 정말 오작동이 심했다.

짜증이 확~~~

하지만, 이제품은 터치센서 면적은 넓어서 그런지, 감도가 좋아서 그런지,

잘 작동해줘서 고마웠다.ㅎ

 

터치로 작동하는 이어폰은 기본적으로 전원 On/Off가 없다.

크래들에서 꺼내면 자동 On되고, 다시 넣으면 Off된다.

그런데, 크래들없이 유닛만 가지고 외출했을 때 참 난감하다.

전원 Off기능이 없기때문에 계속 대기 중으로 전력 소모가 있는 것이다.

그래서 물리적 버튼이 있는 QCY T2C를 좋아하는 것이다.

그대신 이 T300은 연결을 해제하고 약 5분 정도 다른 기기와 연결되지 않는다면

자동으로 전원 Off가 된다.

그런데, 문제는 전원 Off된 T300 유닛을 다시 작동시킬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것이다.

다시 작동 시키려면 크래들이 필요한 것이다.

나에게 있어 이 부분은 수정될 부분으로 생각되어졌다.

 

그리고, 이 제품은 무선 충전 기능을 지원하고 있다.

나에게 아직 무선 충전기가 없어서 테스트를 해보지는 않았지만,

꽤 쓸만한 기능이 탑재되었다.

 

 

이제 가장 중요한 음질을 내가 느낀대로 적어 보겠다.

2BA+1DD 드라이버의 힘을 느낄 시간이다.

첫 소리를 들었을 때 첫 느낌은

"우와! 이거 뭐지? QCY T2C 와는 격이 다르네." 였다.

우선 소리가 풍부했고, 해상력이 좋았다.

음의 분리도도 상당히 좋았고, 밸런스 또한 딱 적당한 셋팅이었다.

 

저음부는 적어도 나에게는 적당한 편이었다.

몇 년동안 닥터드레의 강한 저음에 단련된 내 귀에는 그렇게 강한 저음이 아니었다.

다만, 타격감이 살짝 부족했다.

QCY T2C보다는 좋았지만,

얼마전에 새로 영입한 Anker Soundcore Q30 헤드폰에는 못 미쳤다.

 

중음부도 무리없이 뭉개지는 음없이 잘 살려주었다.

특히 고음부가 마음에 들었다.

처음에 들었을 때는 조금 쏘는 듯한 느낌이었는데,

Anker Soundcore Q30과 비교해보니

Q30의 고음부 맨 끝이 살짝 둥글게 다듬어진 듯한 음으로 들렸다.

그러니, T300의 고음이 조금 더 원음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이 점은 개취일 것 같다.

 

가격대를 생각하면 아주 훌륭한 음질이다.

가성비 TRN이다.

 

하지만, 역시 공간감은 부족했다.

이 공간감은 10만원 이하대 조금 더 써서 20만원대 까지에서는

제대로 구현해 줄 제품이 없는 것 같다.

내가 아직 못 찾은 것인가?

 

이제 이 제품에서 한가지 특이점을 말하고 끝마치려고 한다.

특이하게도 이 제품은 이어폰 팁에 따라 들리는 음이 다르게 들렸다.

내가 가지고 있는 메모리 폼팁으로 테스트해 봤다.

 

일반적인 이어폰들은 폼팁으로 들으면 음이 모아지면서 단단해지고 저음부도 강해지는데,

이 제품은 음이 다 날라다녔다.

음이 너무 가볍게 들려 몇 번이나 다른 실리콘 팁과 기본 팁 번갈아 가면서 들어봤다.

확실히 폼팁이 가장 안 좋았다.

제일 좋게 들렸던 것은 기본으로 제공해 주는 이어팁이었다.

정말 신기했다.

이렇게 폼팁과 안맞는 이어폰은 처음이었다.

이 제품을 구입예정인 분들은 이어팁 특성을 타는 제품임을 참고해 주기를 바란다.

 

그리고,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

그것은 앱이 없다는 것이다.

이 제품보다 더 저렴한 제품에도 앱이 있어 EQ 조절로 개취에 맞게

음악을 들을 수 있는데 이 제품은 앱이 없어

스마트 폰에 내장되어 있는 EQ로 조절해야 한다.

뭐, 허접한 앱이라면 있으나 마나다.

그래도 이 가격대면 제대로된 앱이 있었으면 한다.

나중에 업그레이드 버전에 나올려나?

 

 

QCY는 최저가 가성비 제품이지만,

TRN T300수준급 음질 보장을 하는 찐 가성비 이어폰이다.

중국의 가성비 이어폰들이 무섭게 몰려오고 있다.

 

이제 내 주력 블루투스 이어폰은 TRN T300이 될 것 같다.^^

 

 

 

닥터헤드폰 체험단 이벤트를 통하여

주식회사 비아로부터 제품을 제공받아 작성하였으며,

사용자의 의사로 자유롭게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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