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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 MK4 Golf 1.8 Gti "흑곰" 조수석 도어락 교체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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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W MK4 Golf 1.8 Gti "흑곰" 조수석 도어락 교체기~~~^&^

미소와우^^ 2017. 4. 1. 21:14


작성일 : 2016년 10월 19일


내 애마를 입양해올 때부터 고질병이였던 조수석 문짝이 드디어 문제를 일으켰다.

꼭 2번씩 잡아 당겨야 열렸던 것을 그냥 무심코 지나쳐 버렸던 것이 화근이였다.


2016년 8월 15일 광복절날 지하철역 근처에서 친구를 태우려다 조수석 문이 갑자기 안 열렸다. 

그래서 뒤에 타라고 한 뒤 목적지까지 잘 갔는데, 그 뒤부터는 조수석 문이 꼼짝도 안했다. 

그 다음 날 바로 진료소로 향해서 진단을 받은바, 도어락 고장으로 진단이 내려졌다.

부품은 주문을 해야 했기때문에 그냥 내가 구해서 다시 방문하겠다고 했다.

이 때 공임은 약 10~15만원 선이라고 얘기를 들었다.


그 다음날부터 부품 수배에 들어갔다.

우선 일산 폭스바겐 서비스센터에 전화했더니,

부품은 국내에 없고 독일에 주문 넣어 약 10일 후에나 도착한다는 것이다.

부품 값은 약 18만원.

허걱~~~ ㅜㅜ

공임은 약 7만 8천원 이란다.

공임은 괜찮군~~~^^

품번은 "6X1837014C"

유럽 쪽 품번인 것 같았다.


부품 값이 비싼 관계로 애프터마켓을 뒤지기 시작했다.

애프터마켓을 검색 해 보니, 가격이 천차만별이였다.

단 돈 $9.99 에서 약 $150 선 까지...  허~~~

품번은 "3B1837016" 과도 똑같았다.(북미산 품번)

뭐 대부분 중국산이였다.

나는 검수가 되었다고 믿음을 가진 미국에서 판매되는 도어락을 ebay 에서 구매했다.

$23.99 짜리로.


도어락만을 사기에는 해외배송료가 아깝기때문에 오일필터 5개, 연료필터 1개도 같이 주문했다.

결국 해외배송료 포함해서 원화로 약 3만2천원 선에서 구매했다.


근데, 해외 배송이라 8월 19일에 주문했는데 8월 31일에 도착했다.... ㅜㅜ

9월 2일에 시간이 나서 진료소로 고고씽~~~~~

작업 중인 차량이 있어서 약 20분 대기 후 작업 돌입.

아래부터는 작업 사진이다...




안열리는 문짝을 어떻게 용케 열고 도어트림까지 분해했다.

정말 기술자는 기술자다.^^





요즘 나오는 국산차도 저렇게 통판넬로 안쪽 문짝이 되어 있단다.

그래서 작업하기 힘들다고...~~~





분해하기 전 고장난 도어락 모습이다.

초록색 플라스틱으로 되어있네...^^







고장난 도어락과 신품 도어락 비교 모습.

구형 도어락이 더 커 보이네...  실제로는 똑같은 크기다...

내가 사진 찍은 위치가 잘 못 되었나????ㅜㅜ



그런데, 구형 도어락에도 폭스바겐 마크도 없고 품번도 안 찍혀있다.

중간에 전 차주가 교체했는지 물어봤는데, 볼트를 푼 흔적이 없다고 한다.

원래 들어간 부품도 애프터마켓용인가???  ㅋㅋㅋ...



신품 도어락을 장착한 모습....





통판넬까지 완벽 장착한 모습....^^




이 놈은 윈도우 모터다. 참고하시라고 찍어 봤다.

품번은 1C1 959 802 A



아~ 공임은 10만원 드렸는데, 사장님이 너무 짜게 준다고 투덜거렸다...

그런데, 이 작업을 했던 부장님은 씨~~~익 웃으시던데~~~   ㅋㅋㅋ

이렇게 우여곡절 끝에 조수석 도어락을 무사히 수리했다.

지금은 한 번에 너무 잘 열린다.^&^


도어가 2번씩 잡아당겨야 열리는 현상이 나타나면 도어락에 이상이 있을 수 있다는 것을 알아 두어야겠다.


오늘도 나의 애마는 쌩쌩 잘 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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