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와우^^의 Fun 한 이야기
VW MK4 Golf 1.8 Gti "흑곰" 새 신발 비투어 타이어 생생 후기 본문
작성일 : 2017년 1월 3일
벌써 2017년 정유년 이네...
흑곰이 나에게 온 지 벌써 만 2년 6개월이다.
세월 진짜 빠르네...
오늘 포스팅은 새 신발에 관한 글이다.
그동안 분양받을 때 신고 있었던 "금호 LE Sports" 를 벗겨 내고,
새 신발인 "비투어타이어 포뮬러 X" 로 교체하고 약 4,500Km를 달린 후 느낀 후기다.
10월 하순에 (뭐, 그 전부터 고민 해왔지만~~~) 올 겨울을 보낼 타이어에 대해서 여러 방면으로 조사 후
아주 생소한 브랜드인 비투어 타이어로 결정했다.
이 녀석은 중국산이다. 독일에서 설계하고 중국에서 생산한다고 한다.
중국산이면 나도 상당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었는데, 사용 후기들이 가성비 갑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트레드웨어가 600이란다.
헐~~~
계산하면 600은 60,000마일을 운행 할 수 있다는 얘기다.
킬로수로 환산하면 60,000 x 1.609 = 96,540Km 다. 거의 10만km... 완전 대박이다.
보통 타이어들이 320~400 정도인데 말이지...
다른 계산법도 있는데,
(600 X 220) -15,000 = 117,000km 다.
어째든 이녀석으로 결정하고, 가격도 고양일산지역 총판에 전화해서 4짝 다 교환할테니
할인 좀 해달라고 협의하고, 퇴근 후 바로 교체하러 갔다.
(가격은 여기서 못 밝힌다. 사장이 밝히지 말라고 신신당부 했다. 그런데, 조금만 손품팔면 다 나온다.ㅋㅋㅋ)
지금까지 신고있었던 "금호 LE Sports 225/45/R17" 이다.
트레드가 조금 남았지만(약 10% 미만, 과감히 교체했다.)
그동안 참 수고 많았다.
스포츠 주행성타이어로서 그런대로 만족했었다.
교체한 비투어 타이어 포뮬러 X 225/45/R17 이다.
2016년 42주차 생산 제품이다.
타이어 트레드가 다른 회사꺼보다 좀 깊다.
그래서 트레드웨어가 600 까지 나오나???
고속밸런스 잡는 모습
완전히 교체 후 모습... 때깔이 참 곱다...ㅎ
이제부터 약 4,500km 주행 후 느낀 점이다.
지금까지 사용해 온 타이어가 대부분 스포츠 주행성 타이어들이였다.
(한국 K104, 팔켄 아제라, 요꼬하마 S드라이브, 굳이어 F1, 넥센 N7000, N9000, 금호 LE Sports 등등)
그런데, 이 녀석은 컴포트 성향의 타이어란다.
전화로 타이어 사장에게 컴포트보다 스포츠 타이어인 "포물러 Z" 로 하겠다고 하니,
포뮬러 Z는 17인치가 없단다... 18인치부터~~~ 헉~~~ㅜㅜ
하지만, 아주 자신있게 접지력이나 주행성능은 다른회사 스포츠 타이어보다 좋을 거란다.
어쩔 수 없이 첨으로 컴포트 타이어를 신어보게 되었다.
교체 후 도로로 나올 때의 그 느낌은 잊을 수 없다.
사장이 아마 소음에 한 번 놀라실거라고 했는데, 그냥 그러려니했었다.
그런데, 소음이 진짜 조용했다.
어~~~ 타이어가 왜이리 조용해??? 내 귀를 의심했었다.
바로 전 신발인 LE Sports 보다 최소 30% 정도 소음이 준 느낌이였다.
또, 승차감이 지금까지 탔던 타이어 중에 제일 좋다.
진짜 컴포트 타이어라는 걸 실감하고 있다.
코너링, 접지력, 승차감, 제동능력, 빗길 주행 성능 등 모두 다 수준 이상이다.
특히 코너링과 접지력은 나의 맘에 쏙 들었다. 엄지 척!!!
제동성능은 새 신발이라 좋을 수 밖에 없겠지만, 만족하고 있다.
빗길도 수막 현상 거의 못 느꼈다. 이것도 엄지 척!!!
거의 모든 분야에서 최고점을 줄 수 밖에 없었다.
지금까지 신어봤던 타이어를 분야별로 나열해 봤다.
▶ 코너링
포뮬러X > 아제라 = S드라이브 > N9000 > LE Sports > F1 > N7000 > K104
▶ 접지력
포뮬러X > N9000 > 아제라 = S드라이브 > F1 > LE Sports > N7000 > K104
▶ 소음
포뮬러X > 아제라 > S드라이브 > N9000 > LE Sports > F1 > N7000 > K104
▶ 빗길주행
포뮬러X = N9000 > N7000 > 아제라 > S드라이브 > LE Sports > F1 > K104
그런데, 한가지 단점이 있다. 새 신발이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그루빙 현상이 있다.
고속도로의 종방향 그루브 구간에서 차가 좌우 롤링 현상이 약간 심하게 나타난다.
처음 겪었을 때는 무척 당황해서 두 손으로 핸들을 꽉 잡고 있었다.
이제는 적응이 되서 그냥 흐르는대로 나둔다.
그루빙 현상에 대해서 검색해보니, 이 타이어 뿐만 아니라 국산 새 타이어에서도 나타난다고 한다.
그루브 홈과 타이어의 트레드 홈이 어긋나기때문에 생기는 현상이라고 한다.
N9000 일 때는 못 느꼈었다.
타이어 폭이 넓을수록 또, 타이어 홈이 많을수록 그루빙 현상이 심하게 일어난다고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 현상은 나만 겪는 현상이 아니기 때문에 패~~~ 쓰~~~~!!!
◈ 총 평
가성비 갑이다. 이만한 가격에 최상급의 성능을 보여주는 타이어!!!
이거 대륙의 실수 라고 해야 하는지...
정말 만족 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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