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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나홀로 여행 5탄] 꼬따오에서 끄라비 가기 & 친구 마중 나가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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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나홀로 여행 5탄] 꼬따오에서 끄라비 가기 & 친구 마중 나가기!!!

미소와우^^ 2018. 11. 4. 06:42


[네번째 나홀로 여행 5]

꼬따오에서 끄라비 가기 & 친구 마중 나가기!!!



이번 네번째 나홀로 여행의 첫번째 여정인

꼬따오에서의 스쿠버 다이빙 오픈워터 교육을 무사히(?) 마치고,

그 다음 날 새벽 6시 첫 페리를 타기 위해 해도 안 뜬

어둠 컴컴한 시간에 반스 리조트를 나섰다.

어제 오후에 나의 도미토리 룸에 입실한 벨기에 아가씨가 잠에서 덜 깬 목소리로


“Good Luck!!!”


이라고 나의 행운을 빌어 줬다.

 

이번 목적지는 지난 3월 여행 때 다녀왔던 끄라비 이다.

꼬따오에서 끄라비까지 가는 페리+버스 조인트 티켓은

이미 리조트 리셉션에서 예약해 놓았다.

끄라비 아오낭 비치까지 1,200바트!

이번엔 롬프라야 페리+버스를 이용했다.

 



반스 리조트 택시(썽태우)를 타고 꼬따오 선착까지 10분도 안걸렸다.

 

롬프라야 페리를 타는 선착장은 또 따로 있었다.

같은 선착장 이였으나, 씨트란 페리 내렸던 곳에서 약 50m 가량 왼쪽에 떨어져 있다.

예약하면서 받은 바우처로 매표소에서 페리와 버스 티켓으로 교환했다.

이른 새벽시간인데도 꼬따오를 떠나려는 서양 여행객들이 꽤 많았다.

 




꼬타오 선착장 입구 모습





꼬따오 매표소 모습

여기에서 바우처를 티켓으로 교환해야 한다.




꼬따오에서 출발하는 각 지역 페리 시간표





바우처와 교환한 롬프라야 페리+버스 티켓

태국은 스티커를 참 잘 사용한다.




롬프라야 페리를 타는 선착장




4일 전에 내렸던 씨트란 페리 선착장 모습




롬프라야 페리가 다른 회사들보다 비싼 이유가 있다.

우선 배가 다르다.

신형 쾌속선으로 빠르다.

내부가 쾌적하고, 깨끗하다.




1층 일반 객실 모습




맨 앞에 가방을 한꺼번에 모아 놓는다.




롬프라야 페리의 VIP실

2층에 있으며, VIP룸에 앉아있으면 직원이 돌면서 100바트를 걷는다.




2층 객실 모습




3층 객실 모습




꼬따오 선착장 앞바다 모습



이 페리는 내가 꼬따오로 들어오는 항로를 거꾸로 거슬러 꼬팡안(코팡안), 꼬사무이(코사무이) 를 거쳐

수랏타니 롬프라야 전용 선착장(Tapee Pier)으로 향했다.


내가 꼬따오를 떠날 때 비가 오기 시작했다.

4일 동안 그렇게 쾌청한 날씨였는데.....

이제 우기가 슬슬 시작하려고 하는 것 같다.






꼬팡안(코팡안) 선착장 모습






꼬사무이(코사무이) 선착장 모습


 

꼬따오에 들어올 때 씨트란 페리는 4시간 10분 정도가 걸렸었지만,

롬프라야 페리는 꼬따오에서 06:15 에 출발하여 09:50 정도에 수랏타니에 도착했다.

3시간 35분 정도 걸렸다.




수랏타니 롬프라야 Tapee 선착장은 따삐강 삼각주 수로에 위치해 있다.

이 선착장 주위로는 화물선들이 많이 다니고 있다.







수랏타니 롬프라야 타피 선착장(Tapee Pier) 모습



수랏타니 롬프라야 전용 선착장(Tapee Pier)에 내리니,

각 지역으로 바로 떠날 수 있도록 버스들이 대기하고 있었다.




선착장 앞마당에 각 지역으로 갈 버스가 양 쪽에 대기하고 있었다.





내가 타고 갈 끄라비행 버스는 2번 자리에 있는 버스다.

2층 빅버스다.


외국인들은 대부분 2층으로 바로 올라갔는데,

나는 1층 앞자리에 자리 잡았다.

1층에는 총 6개 좌석이 있고, 들어오는 입구에 화장실이 있다.


맨 앞좌석은 앞이 벽면에 막혀 안보이지만,

테이블도 있고, 좌석이 꽤 넓다.

또, 앞에는 스마트폰을 충전 할 수 있는 콘센트가 있었다.


나의 선택은 옳았다...^^






1층 앞 좌석에는 앞에 테이블도 있고,

콘센트도 있고, 다리를 쭉 뻗을 수 있는 넓은 좌석이다.





1층 입구 바로 앞에는 화장실이 있다.

관리가 잘 되어 있어 깨끗하고, 냄새가 안 난다.


수랏타니도 전날 밤에 비가 많이 온 모양이다.

길가에 물 웅덩이가 많이 생겨있다.





끄라비에 거의 다 온 모양이다.

끄라비 특유의 절벽 지형이 보이기 시작했다.



넓은 좌석에서 편안하게 끄라비까지 버스여행을 즐겼다.


끄라비도 전날 밤에 비가 온 모양이다.

길도 축축히 적셔있고, 구름이 많이 낀 날씨다.

바람도 꽤 불었다.


10:10 정도에 출발한 버스는 쉬지않고 3시간을 달려 13:10에

끄라비타운 롬프라야 터미널에 도착했다.




끄라비 롬프라야 터미널 전경





끄라비 롬프라야 매표소 모습





수랏타니 롬프라야 Tapee 선착장에서 끄라비 아오낭까지 가는 길을

구글 지도에서 찾아봤다.





내가 타고 갈 미니밴

앞에 내 캐리어가 있네... ㅋㅋㅋ


여기서 또, 끄라비 각 지역별로 미니밴으로 환승했다.

아오낭 비치로 향할 여행객들을 태운 미니밴은

13:25에 출발하여 정확히 14:00에 파난리조트에 나를 내려 놓았다.


딱, 체크인이 가능한 시간이다.

시간 한 번 기가막히다.ㅋㅋㅋ





파난 리조트 로비도 넓고 시원하다.

무엇보다 직원들이 밝은 웃음으로 맞아주고 체크인을 도와주니, 기분이 좋다.


(※ 다음 편에 파난리조트에 대한 후기를 포스팅하기로 하겠다.)


먼저 방에서 샤워를 하고, 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나섰다.


그런데, 지난 3월 여행 때 보다 더 한산한 것 같다.

아예 문을 닫은 음식점도 있다.

비수기라는 게 느껴진다.

하지만, 저녁때가 되면 또 북적거리는 거리가 될 것이다.^^


리조트 건너편에 있는 길거리 음식점에서 내가 좋아하는 팟타이 꿍

100바트에 사 먹고(3월 여행 때보다 20바트 정도 올랐다.ㅜㅜ),




내가 늦은 점심으로 먹은 100바트 짜리 팟타이 꿍!


끄라비 공항에서 오후 6시 쯤 도착하는 친구를 마중 나가기 위해

합승 미니밴을 150바트에 예약했다.



공항가는 합승 미니밴 







아오낭 비치를 잠깐 산책 한 후,

예정된 시간보다 늦은 오후 5시 40분 쯤 리조트 앞에서 미니밴을 타고

끄라비 공항으로 향했다.

하지만, 끄라비 타운이 작은 도시이지만, 퇴근시간에는 나름 교통체증이 있다.

딱 퇴근시간에 걸렸다.ㅜㅜ


그 사이에 내 친구는 공항에 도착했다는 라인이 날라왔고,

나는 조금만 기다리라는 답장을 보냈다.


내 친구 도착 시간보다 10분이나 늦은 오후 6시 20분에 도착해서

친구를 만났다.


4개월 동안 라인으로만 톡하거나 통화를 했었는데,

(물론 사진은 주고 받았다.)

드디어 처음으로 실 모습을 만난 것이다.


서로 너무 반가워서 포옹하고...^^

이상하게도 전혀 낯설지 않고, 어색하지도 않았다.


마치 10여년 만에 만나는 친구처럼~~~^&^


바로 티켓박스에서 아오낭까지 가는 합승 미니밴 티켓을 2인 300바트에 구매해서

우리 숙소인 파난리조트로 왔다.


여장을 푼 다음, 간단한 저녁을 먹고

다음 날부터 할 투어를 예약했다.


호랑이 동굴 사원에 갈 택시 대절(오전 4시간) - 900바트

7섬 선셋 빅보트 투어 2인(국립공원 입장료 400바트 포함) - 1,600바트

피피섬 스피드 보트 투어 2인(국립공원 입장료 400바트 포함) - 1,800바트

끄라비 공항 미니밴 2인 - 300바트


친구가 태국 현지인이였기 때문에 국립공원 입장료 40바트*2 는 안 받았다.

4,600바트에 예약했다.




※ 다음 편은 리조트 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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