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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나홀로 여행 3탄] (전편) 꼬따오 스쿠버 다이빙 PADI 오픈워터 3박 4일 극기 훈련!!!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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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번째 나홀로 여행 3탄] (전편) 꼬따오 스쿠버 다이빙 PADI 오픈워터 3박 4일 극기 훈련!!!

미소와우^^ 2018. 10. 31. 17:13
 

 

 

[네번째 나홀로 여행 3]

 

(전편) 꼬따오 스쿠버 다이빙 PADI 오픈워터 3 4일 극기 훈련!!!

 

 

 

 

우여곡절 끝에 꼬따오 반스 다이빙 리조트에 해 떨어진 저녁 늦게 도착하자마자,

 

 

 

 

우리 카리스마 넘치는 조ㅇㅇ 강사님은 나에게 교육 과제를 무자비하게

 

떠 넘기셨다.

 

 

 

내일 오전 교육 시간에 시험 볼 겁니다.’ 라는 말과 함께~~~ ㅜㅜ

 

총총총 사라 지셨다

 

!!!

 

 

 

!!! 벌써부터 춥고 배고프고 졸립다는 그 피교육생 신분인가???

 

 

 

저녁 먹은 것은 지난 편에 언급했고,

 

내가 배정받은 도미토리 룸을 구경시켜 주겠다.

 

 

 

 

나는 당연히 팬룸인 줄 알았다.

 

그런데, 세상에나 에어컨 룸이였다.

 

그것도 교육기간 내내 나 혼자였다.

 

독방이라 너무 좋았다.

 

 

 

교육 마지막 날, 벨기에에서 온 여자 한 명이 들어왔지만,

 

난 다음 날 새벽 5 30분에 나가야 했기 때문에 너무 아쉬웠다.

 

그 여자에게 내 일정을 얘기해 주었더니, 안심하는 눈치였다.

 

 

 

!!!  한 편의 국제 로맨스가 탄생할 뻔 했는데ㅜㅜ

 

 

 

 

 

 

저녁 먹고 들어 온 후부터 새벽 1시까지 벼락치기 공부를 했다.

 

내가 고3때 이렇게 공부했으면 서울대 갔다우씨~~~

 

 

 

그런데, 나이가 나이인지라, 머리 속에서는 계속 허우적대는 소리만

 

 

 

미리 강사님이 교육 일정을 카톡으로 보내왔었는데,

 

그걸 보면 전혀 빡세지 않게 보였다.

 

그런데, 실상은 그렇지 않다는 것!!! ㅜㅜ

 

 

 

 

 

결국 그 다음날, 오전 이론 교육 시간 시험에서(1~3) 30문제 중 7개나 틀렸다ㅜㅜ

 

강사님이 결과를 보더니, 인상을 찌프리면서

 

이러면 나중에 최종시험을 재시험 봐야 하는데…’ 라면서 무언의 협박을….ㅜㅜ

 

최종 시험은 총 50문제 중 75점 이상이어야 합격이라고 한다.

 

 

 

 

어째든 첫 날 오전 이론 수업은 교육 동기생 2명과 인사도 하고,

 

그런대로 무사히 넘겼다.

 

동기생 2명은 정말 친형제보다 더 친한 형, 동생 사이였다.

 

2명 덕분에 외롭지 않고, 낙오하지 않고, 아주 즐겁게 교육을 끝마칠 수 있었다.

 

이 자리를 빌어 다시 한 번 2명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꾸뻑~~~

 

 

 

오전 이론 수업을 무사히 마친 후,

 

내가 어제 저녁 먹었던 식당을 추천해서 같이 먹었는데

 

2명도 맛있고 가격도 저렴해서 좋다고 한다.

 

그리고, 점심 같이 먹으면서 상당히 가까워졌다.

 

동병상련 이랄까??? ㅋㅋㅋ

 

 

 

이제 오후 수업은 공포의 수영장 수업이다.

 

많은 후기에서도 봤지만, 수영장 수업이 제일 힘들다고 했다.

 

 

 

거기다 난 수영을 1도 못한다.

 

그냥 야매로 터득한 자유형 약간 정도

 

 

 

강사님 왈, 서양팀들은 수영 못하면 아예 교육을 받지 않는다고 한다.

 

 

 

해변에 있는 장비실에서 다이빙 도구

 

(다이빙 슈트, BCD(부력조절자켓), 다이빙 호흡기(레귤레이터),

물안경&스노클, 다이빙 핀(오리발), 웨이트(납벨트) )를 수령하고,

 

제일 가까운 수영장으로 고고!!!

 

 

 

반스 리조트는 중앙도로를 사이에 두고 구관과 신관 지역으로 나뉘어 있다.

 

구관지역은 해변가에 있고, 신관 지역은 도로 건너에 있다.

 

당연히 신관 지역의 건물, 수영장 등이 구관보다 훨씬 좋다.

 

수영장도 구관지역엔 1개 밖에 없지만, 신관지역엔 3개나 있다.

 

 

 

 

교육 동기가 찍은 구관 수영장 사진이다.

야간이라 멋있게 나왔지만, 실 모습은 좀 아니다...ㅋㅋㅋ

 

 

 

하지만, 내가 있는 동안 신관지역 수영장에서 교육하는 팀을 아주 가끔 봤다.

 

대부분 구관지역의 아주 오래된 수영장에서 교육한다.

 

그 이유는 장비실과 가까우니까

 

무거운 장비들을 들고 신관지역까지 가는 건ㅜㅜ

 

 

 

 

어째든, 구관 수영장에 모여서 장비에 대한 사용 설명부터 공기통에 결합하는 방법 등등..

 

기초 교육을 받고,

 

다이빙 슈트를 입고, 물안경&스노클만으로 수영장에 풍덩

 

PADI 규정은 300m 수영과 10분이상 물에 떠 있어야 한다.

 

하지만, 이것은 강사의 판단으로 통과 가능하다.

 

교육생이 얼마나 열심히 교육을 잘 따라 오느냐가 관건이다.

 

나는 그 더러운 수영장 물을 한 바가지나 먹어 취웠다ㅜㅜ

 

 

 

우리 말고도 유럽팀도 같이 교육을 하고 있었는데, 거기는 웃으면서 교육하고 있었다.

 

우리 팀은 한국인의 전형적인 특징으로 교육 받을 땐 입 꽉 다물고 비장한 표정으로…. ㅋㅋㅋ

 

 

 

다이빙 장비를 다 착용하고 수중 교육 때는 30~40분 넘게 물 밖으로 나오지 않는다.

 

물 속에서 각 종 다이빙 기초 기술들을 실습했다.

 

 

 

물 속에서 수영장 바닥에 무릎 꿇은 자세로 강사님의 시범을 봐야 했는데,

 

이게 죽을 맛이다.

 

허벅지에 쥐가 5~6번 들어갔다 나왔다 했다.

 

몸에 힘을 빼면 되는데, 그게 쉽지가 않다.

 

거의 교육 끝날 때 쯤에야 그 요령을 알았는데, 정말 힘들었다.

 

 

 

옆에서 교육 받는 외국 사람들도 나처럼 자주는 아니지만,

 

다리를 펴서 주무르는 모습을 봤다.

 

역시 나만 그러는 것이 아니였다….ㅎㅎㅎ

 

 

 

우리 교육 동기생도 죽을 맛이었다고 한다…. ㅋㅋㅋ

 

 

 

외국팀들이 교육 끝나고 다들 갔는데도 나 때문에 30분이나 수영장 수업을 더 진행했다.

 

 

 

우리 교육생과 강사님 모두 서로 녹초가 돼서

 

에고 힘들다  에고 힘들다  곡소리만ㅜㅜ

 

그리고, 내 무릎은 다 까져 있었다...ㅜㅜ

 

 

너무 혐오스럽나???  ㅋㅋㅋ

 

 

 

 

 

 

 

몇 십년 만에 힘들다는 생각이 날 정도로 교육 받아 본 것이 언제였던가???

 

 

 

내일은 드디어 바다로 간다

 

오전 7시까지 자기 장비 챙겨놓고 반스 리조트 메인 식당에 집결!!!

 

 

 

 드디어 그렇게 기다려온 바다에서 다이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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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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