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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홉 9번째 나홀로 여행 6탄 】 디럭스 콘도미니엄 찰롱 푸켓(DLUX Condominium Chalong Phuket) & 푸켓 찰롱베이의 먹방(Feat. 쏨짓국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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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홉 9번째 나홀로 여행 6탄 】 디럭스 콘도미니엄 찰롱 푸켓(DLUX Condominium Chalong Phuket) & 푸켓 찰롱베이의 먹방(Feat. 쏨짓국수)

미소와우^^ 2019. 10. 1. 09:39
 

아홉 9 나홀로 여행 6

디럭스 콘도미니엄 찰롱 푸켓(DLUX Condominium Chalong Phuket)

& 푸켓 찰롱베이먹방(Feat. 쏨짓국수)

 

꼬따오에서 밤 9시에 나이트보트를 타고 출발해 15시간 50분의 대장정으로

푸켓의 내 숙소인 '디럭스 콘도미니엄'에 체크인 한 것은 앞서 4탄에서 소개했다.

 

이 숙소에 오기까지 우여곡절이 약간 있었다.

내가 3주 전 쯤 예약할 때 분명 푸켓에 도착한 날로 예약을 한 것 같았는데,

꼬따오 떠나기 2일 전에 확인 차 예약 메일을 봤더니,

허~~~ 걱~~~

확인 한 날이 체크인 날로 되어있고, 5박이 아니라 4박5일로 되어 있었다.

이게 뭐지???  내가 얼마나 놀랬는지... 하늘이 새 하얗게 보였다....ㅜㅜ

즉시 아고다 메일로 숙소측에 메일을 보냈다.

여차여차한 사정으로 예약일을 잘 못 알고 있었다.

죄송스럽지만, 예약일을 2일 후로 연기 시켜주면 정말 감사하다고...

그리고, 4박이 아니고 5박으로 할 예정이다. 라고~~~

몇 시간 후에 답메일이 왔다.

체크인 날짜 연기 가능하다고... 그리고, 1박 더 연장하는 것은

날짜 제대로해서 예약하라고...

와우~~~  천만다행이었다.

바로 아고다 통해서 날짜 정확하게 1박 더 예약했다.

가격이 약간 비싸졌지만, 3천원 정도 차이...

체크인 날짜 맞는지와 1박 추가 예약 확인 되었다는 메일도 날라왔다.

하마터면, 숙박비 10만원 날릴뻔 했고,

정신적 고통에 남은 꼬따오 다이빙이 엉망이 될 뻔 했다.

휴~~~

이렇게 잘못되어 있던 숙소예약을 바로 잡았다.

5박6일에 119,995원...  1박 당 23,999원.

 

객실은 총 40개실이다.

딱 봐도 최근에 지어진 건물이다.

 

리셉션과 로비 모습

군더더기가 없는 깔끔한 모습이다.

 

침실과 거실이 나뉘어져 있다.

생각보다 너무 좋다.

 

현관 바로 오른쪽에 주방이 있다.

콘도미니엄이기 때문에 식당이 없다.

객실에 주방시설이 있어 요리를 해 먹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7층에서 올라 갈 수 있는 옥상이다.

옥상에는 헬스장과 수영장이 있다.

그런데, 이 옥상에서 바라보는 푸켓 찰롱베이 전경이 정말 일품이다.

반대편에는 푸켓의 명소 대불상을 감상할 수 있다.

수영장은 딱봐도 관리가 잘되어 있다.

그런데, 첫날 사진 찍으러 온 이후 한 번도 안 올라갔다는 사실...ㅋ

 

아이러브다이빙 대표도 이 숙소는 샵 손님들도 많이 이용하는데,

보통 5~7만원하는 숙소라고 한다.

비수기때에만 2만원 대 가격이 나오는 거란다.

 

콘도 바로 뒤에 '타워 콘도미니엄' 이라는 더 최근에 지어진 숙소가 있는데,

객실구조는 타워 콘도보다 디럭스 콘도가 더 좋다고 한다.

 

이 숙소의 특징은 콘도미니엄이라는 특성 때문에

매일 청소를 안해 준다.

청소도 자기가 해야 하고, 쓰레기 처리도 스스로 해야 한다.

그리고, 타월도 일주일에 한 번씩 바꿔 준다고 한다.

 

객실 현관문은 자동 잠금문이 아니다.

열쇠로 두번 돌려서 열고 잠그는 형태이다.

반드시 알아두어야 할 사항이다.

잘 못 하면 하루종일 문 열어놓는 결과가 된다. 누구처럼...ㅋ

 

내가 처음 숙소에 들어와서 짐 정리를 한다음 제일 먼저 한 일은

나가서 점심을 먹을려고 했는데, 숙소에 인덕션이 있는 주방이 생각나서

근처에 있는 빅씨(Big C)에서 라면 2개를 사온 일이다.

태국라면은 양이 작아서 1개 가지고는 양이 안 찬다.

봉지라면 13바트, 컵라면 12바트

 

사온 라면과 라면을 끊인 모습

한국 라면이 있었는데, 태국에 왔으니 태국라면.

하지만, 한국맛 라면이 있길래 한 번 사봤다.

겉에 한글이 씌여져 있는 것이 신기하다.

오!!! 비주얼도 한국라면과 비슷하더니, 맛도 한국라면과 비슷하다.

끝맛이 약간 더 신맛이 나는 것 빼고는 거의 비슷하다. 맛있다.

컵라면에 1회용 포크가 들어있는 것도 신기하다.ㅋ

 

푸켓에 있는 동안 첫번째 라면이 맛이 있어서 3일차 때 또 한번 끓여 먹었다.

이번엔 닭튀김 2조각과 냉동 돼지고기 볶음과 밥, 라면 2개를 샀다.

라면 2개 24바트, 닭튀김 2조각 50바트, 냉동 돼지고기 볶음과 밥 39바트.

닭튀김 정말 맛있다.

냉동 돼지고기 볶음은 다음엔 안 사먹는 걸로...ㅋ

라면은 한 번 맛있는 걸 경험했으니까...^^

 

내 숙소 100M 쯤 뒤에는 'Home Pro' 와 'Villa Market' 이라는 대형 마트가 자리하고 있었다.

두 대형마트 사이의 공간에서 정해진 요일(내 기억에는 월요일과 화요일) 저녁에

미니 야시장이 열린다.

 

이 야시장에서 내가 사온 먹을거리다.

볶음면 25바트, 꼬치 3개 35바트, 군만두 50바트.

내가 사온 3가지 다 맛있었다.

역시 나에게는 길거리 음식이 잘 맞는다.^^

 

이 건물 안에는 'MK수끼' 라는 태국식 샤브샤브 식당이 있지만,

혼자 식사를 하기에는 좀 부담스런 가격이다.ㅜㅜ

 

 

Villa Mart에서 사온 소다수 6개 셋트(44바트)로 푸켓 일정 동안 너무 잘 마셨다.

 

 

내가 피자를 너무 좋아한다.

꼭 해외 여행을 가면, 어디를 가든 피자 식당을 찾아 가서 먹어 본다.

이번 푸켓에서는 꼬따오에 이어 진짜 제대로 하는 이탈리아 식당을 찾았다.

'Agli Amici' 라는 이탈리아 식당이다.

원래는 푸켓에서 유명한 '쏨짓국수'를 먹으려고 했는데,

그 국수집은 항상 저녁 5시 이후에는 문을 닫는다.ㅜㅜ

하루 다이빙 후 숙소에 와서 정비를 끝낸 시간이 저녁 5시 30분 이후였다.

항상 찾아가면 셔터 내린 모습만 봤다.

 

찰롱베이의 야경 모습도 볼 겸 느낌이 오는 식당도 찾을 겸

골목 길로 찰롱베이 쪽으로 갔는데, 이 이탈리아 식당을 발견 한 것이다.

인상 좋은 쉐프가 다 먹고 나가는 나에게 포즈를 취했다.

내가 진짜 맛있다고 했거든...^&^

화덕에서 구워내는 진짜 이탈리안 피자다.

이 식당도 2번이나 찾아가서 맛있게 피자를 먹었다.

이 식당은 특이하게도 피자 크기를 大, 中, 小 로 나누고 있었다.

大자가 16인치 대형 피자다.

내가 요즘 위가 너무 많이 작아져서 小로 주문해서 먹었다.

마음만은 大자 였다. ㅜㅜ

 

포르마지 피자 小 260바트

 

고르곤졸라 피자 小 200바트

 

또, '찰롱 마켓(Chalong Market)' 안에 있는 '더 베스트 비프스테이크' 식당에서

비프스테이크를 먹었는데,

역시 태국에서 소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무리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다.

소스가 좀 짜고, 소고기도 질겼다.ㅜㅜ

 

하지만, 돼지고기 스테이크는 먹을만 했을 것이다.

 

 

'쏨짓 국수'는 결국 먹고야 말았다.ㅋ

쏨짓이라 쓰고 집념의 사나이 라 읽는다.

^&^V

푸켓을 떠나는 날 아침에 드디어 먹었다.

구글에는 쏨짓국수 오픈 시간이 오전 8시 30분에 오픈한다고 되어 있지만,

나는 오전 8시에 모험을 걸어 보기로 했다.

오전 9시 45분에 내 숙소 앞에 공항으로 갈 택시가 오기로 했기 때문이다.

내 모험은 아주 성공적이었다.

역시 눈으로 확인하지 않으면 안된다.

내가 이 날 쏨짓 국수 첫 손님 이었던 것 같았다.

얼마나 한국인이 많이 오면, 간판도 한글, 메뉴판도 한글이다.ㅎ

나는 '바미 남' 중간 사이즈로 주문(70바트)해서 먹었다.

그리고, 20바트 짜리 아이스티 양이 대박이었다.

 

이 국수 진짜 한국인의 맛이다.

고수는 전혀 없고, 깊은 새우 육수의 깔끔한 맛... 시원했다...^^

한국 SNS에서 왜그리 인기가 많은지 알 것 같았다.

한국인에게는 진짜 딱인 맛이었다.

아!!!  또 먹고 싶다...^^

 

나올 때, 국수집 사장님(?)이 국수에 들어가는 교자 고명을 만들고 있었다.

된장 색깔 나는 것을 내가 2탄 춤폰 시장서 파는 것을 소개했다.

마른새우를 갈아서 만든 '까피' 라는 페이스트다.

 

이것이 내가 푸켓에 있는 동안 먹은 음식들이다.

(아침과 점심은 다이빙보트에서 먹었다. 5탄에서 소개했다.)

 

찰롱베이의 랜드마크 격인 등대 사진도 보여줄께.

등대 양 옆에 있는 핑크트럭이 찰롱베이 다리를 건너게 해준다.

 

그리고, 찰롱베이 오거리 상징탑 모습이다.

낮에는 그냥 하얀색 시계탑인데,

밤에는 저렇게 이쁜 조명으로 밝혀준다.

 

내가 푸켓에 있는 동안 1일 1마사지를 받았는데,

이 마사지샵에만 갔다. 그 이유는 숙소와 가깝고 잘해서~~~^^

 

푸켓에서는 택시비가 완전 폭탄 수준이다.

리셉션에 물어보니, 공항까지 약 800바트 정도란다. 헐~~~

방콕에서 비슷한 거리에서 공항까지 400바트 정도인데,

이건 뭐 핵폭탄 급이다...ㅜㅜ

그랩도 마찬가지다...ㅜㅜ

 

그래서, 온라인 여행사사이트들을 다 뒤지기 시작했다.

클룩, Kkday, 몽키트래블, 와그, 마이리얼트립, 하나투어, 트립닷컴 등등...

결국 찾아냈다. 으ㅎㅎㅎㅎ~~~

트립닷컴에서 21,187원(약 530바트)공항 샌딩 택시(승용차)를 예약했다.

역시 손품 판 시간과 노력은 가격으로 보상 받는다.^&^

쏨짓국수에서 맛있게 아침을 먹고난 후,

숙소 정리를 하고 로비로 나와보니, 내가 예약한 시간 10분전에 택시가 도착해 있었다.

이 택시를 타고 편안하게 공항에 도착했다.

약 40Km 거리를 1시간이나 걸렸다.

푸켓공항 5년 만에 왔는데, 훨씬 더 커지고 시설이 현대화되었다.

이렇게 바뀌다니....

내가 탈 방콕행 녹에어 체크인 카운터

내가 약간 늦게 도착해서인지 엄청 한산했다.

 

 

그대신 출발 대합실은 사람들로 북적북적...

 

 

내가 방콕까지 타고 갈 녹에어 B737-800

항상 녹에어는 무료로 나눠주는 물까지도 귀엽다.ㅋ

 

 

마지막으로 푸켓 찰롱베이 근처 지도를 캡쳐해서 올려보았다.

구글 검색하면 다 나오는 곳이지만, 이 글을 보는 분들을 위해서...

바닷가 쪽에 'Kan Eang SeaFood' 식당이라는 유명한 해산물 전문 식당이 있는데,

가격이 좀 비싸다.

그래서 안 갔다.

 

 

 

 

다음 편은 방콕 일정에 관한 것들이다.

아유타야 선셋투어, 도심에서 타는 서핑체험, 한국인에게 유명한 쌀국수집 투어

등이 차례로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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