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항공 찜 특가 → 이렇게 쉽게 득템 할 수 있었던 적이 있었던가???

 

오늘(1/9) 오후 5시부터 일반 고객들에게 제주항공 찜특가가 오픈 하는 날이다.

 

다이빙 하는 분들이 모인 단톡방에서 수다 떨다가 시계보니까, 5시 20분을 넘어가고 있었다.

 

아!!! 맞다. 찜 특가~~~

 

바로 PC로 가서 제주항공 홈페이지 접속했더니,

 

왠걸~~~  바로 접속된다...  헐~~~

 

이거 뭥미!!!

 

 

 

이상하다... PC가 이상한 건가???

오픈 시간도 한 참 지났는데, 바로 들어가???

내가 더 당황스러웠다.

한 1분 정도는 멍하니 PC 화면을 바라봤을 정도였다.

 

보통 찜특가때 같으면 접속이 안되서

"대기자 5,526 명이 대기중입니다."

요런 메세지가 떠야 하는데 말이다.

 

어째든 들어갔으니, 빨리 항공권 검색으로...

달력을 옆에 두고...

제일 먼저 10월 태국여행(방콕) 부터 검색하고, 결제까지 단숨에 5분!

헐~~~

 

항공권 가격 120,300원!!!

이 가격 정말 맘에 든다^&^

 

완전 짱이다!!!

 

 

 

티켓팅 했으니 나가려고 했는데,

그때 갑자기 어렵게 들어왔는데 1년치 여행 티켓 다 발권 해볼까???ㅋ

 

 

좋아!!!

한번 해 보자구....^^

 

 

 

 

바로 6월과 7월 달력을 펼쳐놓고, 티켓 검색 돌입!

평소 가보고 싶었던 팔라완 다이빙 가자!!!

GoGo!!!

 

팔라완 다이빙은 코론 섬으로 가야 한다.

코론 섬은 마닐라나 클락을 경유해서 들어가야 한다.

 

그래서, 클락을 검색!!!

클락을 검색한 이유는 당연히 마닐라보다 티켓 가격이 싸서다.ㅋ

마닐라 왕복은 99,500원

클락 왕복은 86,800원

당연히 클락이지!!!

 

이것도 5분만에 결제 완료!!!

 

 

 

 

그 다음은 사이판을 가고싶은데,

사이판 티켓은 12월 티웨이항공의 "메가얼리버드" 특가 때 벌써 발권 해 놓았다.

그런데, 제주항공이 훨씬 쌌다.ㅜㅜ

 

 

 

티웨이항공은 148,090원

제주항공은 106,900원

아!!! 이렇게 쉽게 발권 할 수 있는 걸 알았다면...ㅜㅜ

 

 

요렇게 티켓팅을 하고나니, 조금 허전하다...

뭐지???  이 느낌은???

 

 

 

 

곰곰히 생각해 봤다...

아!!! 작년에 티켓 발권하고 피치 못 할 사정으로 취소한 "제주도"!!!

 

아직까지 제주도를 한 번도 못 가봤다는...^^

 

바로 검색...

9월에 왕복 24,600원으로 발권 해 버렸다.

 

 

 

 

이렇게 2020년의 1년 여행 항공권 티켓팅을 끝 마쳤다.^^

 

1월 다음 주 부터 2주간 필리핀 세부-말라파스쿠아-두마게티-모알보알

4월 사이판

6월 클락-코론

9월 제주도

10월 2주간 태국 여행(여행지 미정)

 

중간에 또 마음이 동해서 어디를 갈지는 모르겠으나,

이것이 나의 1년 여행 계획이다.

 

일본은 요즘 항공 티켓 가격이 정말 싸지만, 거들떠도 안 본다.

방사능 음식 먹으러 갈 일 절대 없을거다.

 

또, 10월 이후 티켓은 하반기 메인 특가 이벤트때 발권하면 되니까...^^

 

이제 보험 성격으로 에어아시아 "빅세일" 때 미리 발권 해 두었던

 

방콕 왕복 항공권을 취소하러 가야겠다.

 

에어아시아는 특가 항공권이라도 출발 91일 전 취소하면 100% 환불된다.

 

이런 거 너무 좋다^^

 

 

제주항공 찜 특가때 내 기억엔 이렇게 단숨에 발권 해 본 적이 없다.

매번 접속도 안되서 2~30분 대기하다 포기해버리고,

새벽에 이삭줍기로 남들이 취소한 티켓을 주워서 발권했는데...

 

내일은 서쪽에서 해가 뜨려나???ㅋ

 

이번 찜 특가 이벤트는 정말 이상하다...

지레 포기한 사람들이 많았나???

 

제발 특가 이벤트가 오늘만 같았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