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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 35번째 나홀로 여행 - 태국 꼬리뻬(Koh Lipe)】 3탄 꼬리뻬(Koh Lipe) 바다 이야기 (Feat. Stone Henge & 8 Mile Rock)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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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다섯 35번째 나홀로 여행 - 태국 꼬리뻬(Koh Lipe)】 3탄 꼬리뻬(Koh Lipe) 바다 이야기 (Feat. Stone Henge & 8 Mile Rock)

미소와우^^ 2023. 1. 16. 14:10

 서른다섯 35 나홀로 여행 - 태국 꼬리뻬(Koh Lipe) 

3탄 꼬리뻬(Koh Lipe) 바다 이야기

(Feat. Stone Henge & 8 Mile Rock)

 

 

 

이제 꼬리뻬의 바다 이야기를 해볼까 한다.

아! 바다 이야기를 하기 전에 꼬리뻬 다이빙 샵에 대해서 간단히 설명해야 겠다.

다시한 번 이야기 하지만, 꼬리뻬에는 한인샵이 없다.

 

3년 전 꼬리뻬의 다이빙 샵들은 보통 워킹스트리트에

매장을 한 곳 이상씩 가지고 있었고, 리조트도 운영하는 곳이 많았다.

3년이 지난 지금은 변화가 좀 있다.

 

 3년 전 꼬리뻬 다이빙 샵 현황 보러가기  ▶ 

 

워킹스트리트의 매장이 통폐합 된 듯 했다.

현재 가장 규모가 커 보이는 샵은 "꼬리뻬 다이브 센터(Koh Lipe Dive)"였다.

3년 전에는 "꼬리뻬 다이빙 스쿨" 이라는 이름으로 있었는데

이름을 바꾸고 기존의 매장은 그대로 운영하면서 파타야 비치 워킹 스트리트 입구의

'오션 프로(Ocean Pro)' 매장을 인수한 것 같았다.

 

꼬리뻬 다이브 센터(Koh Lipe Dive) 매장 모습

 

'꼬리뻬 다이브 센터'가 인수한 3년 전 '오션프로(Ocean Pro) 매장

 

꼬리뻬 다이브 센터의 다이빙 모선 내부 모습

 

이번 꼬리뻬 여행에서 5일 간 다이빙을 한 샵이기도 했다.

다이빙 가격은 1일 3회 다이빙+중식 제공 기준 3,500THB 이며,

2회 다이빙 일때는 2,800THB 였다.

여기에 자기 장비가 있으면 1일 200THB 할인된다.

또, 3일 이상 다이빙하면 또 할인이 들어간다.

나는 맨 처음 4일로 계약했다가 하루를 더 연장했다.

그래서, 하루에 3회 다이빙 가격을 2,900THB로 계약했다.

그런데, 여기에 하루할 때마다 국립공원 입장료 200THB 가 붙고,

5일 일정 다이빙 보험료 70THB 가 들어간다.

따라서 총 5일 다이빙 토탈 가격이 15회 다이빙 15,570THB 였다.

3년 전 가격과 거의 동일한 가격이었다.

(3년 전에는 1일 3회 다이빙만 했다.)

3년 전에는 비쌌다고 느꼈었는데 이제는 푸켓 다이빙 비용보다 약간 더 저렴해 진 것 같다.

그리고, 손님도 가장 많은 샵이었다.

 

'오션 프로(Ocean Pro)' 는 큰 매장을 '꼬리뻬 다이브'에 넘기고,

워킹 스트리트 안쪽으로 조그맣게 축소되었다.

대표가 바뀐 듯 보였다.

3년 전 이 분위기가 아니였는데...  

 

'오션 프로(Ocean Pro)' 매장

 

3년 전 워킹스트리트에서 매장을 운영했던

'디제이엘(David Jones Locker)'은 매장을 철수했다.

 

워킹스트리트에 게스트하우스를 운영하던 '푸라비다(Pura Vida)'는

게스트하우스가 없어졌고, 영업상담 매장만 운영하고 있었다.

저녁에만 오픈하고 있었다.

 

저녁때만 상담을 위해 운영하는 '푸라 비다(PuraVida)' 다이빙 샵

 

 

새롭게 워킹 스트리트에 영업하고 있는 다이빙 샵은

'오션 리퍼블릭(Ocean Republic) 다이브' 였다.

새롭게 보인 '오션 리퍼블릭(Ocean Republic) 다이브'

 

3년 전에 저 매장 자리에 다른 다이브 샵이 있었던 것 같은데

기억이 안난다.

 

그리고, 매장이 없지만 안내 간판만 덩그러니 있는 샵도 있었다. ㅎ

매장은 없고 안내 간판만 있는 '리뻬 다이브 스테이션(Lipe Dive Station)'

 

 

3년 전에 각 비치를 탐방하면서 발견했던

캐스트어웨이(Cast Away), 아당씨(Adang Sea), 디제이엘(David Jones Locker Diving),

푸라 비다(Pura Vida) 등의 다이브 리조트들은 이번 여행에 가보지 못 했다.

그래서 정상 운영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

구글 검색해보면 뜨기는 하지만 믿을 수가 없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내가 찾지 못한 작은 다이빙 샵들이 구석구석에 더 있는 듯 했다.

 

마지막으로 내가 3년 전에 하루 펀 다이빙을 했던

'포라(Forra) 다이브' 는 매장도 리조트도 그대로 건재해 있었다.

변화 된 것이 거의 없는 다이브 샵이었다.

사진을 못 찍어 와서 3년 전 사진으로 대체한다.

 

변화된 것이 거의 없는 '포라(Forra) 다이브' 매장과 리조트의 3년 전 모습. 지금은 깃발이 없다.

 

포라(Forra) 다이빙 모선과 내부 모습

 

이번 여행에서도 '포라(Forra) 다이브' 에서 마지막 7일차때 일일 다이빙을 했다.

하루 밖에 안했기 때문에 할인없이 3,100THB + 국공원 입장료 200THB + 보험료 70THB

지불할 수 밖에 없었다.

보통 다이빙 샵에서는 명일 다이빙 포인트를 칠판에 예고를 해 놓는다.

그 포인트를 보고 다이버들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내가 포라(Forra) 다이브에 예정에 없던 다이빙을 한 이유도

예고 된 다이빙 포인트를 보고 하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 마지막 날 가게 된 포인트는 '8 Mile Rock''스톤 헨지(Stone Henge)' 였다.

이 포인트들의 설명은 후에 나온다.

 

 

먼저 꼬리뻬 다이빙 시스템에 대해서 설명하겠다.

당일 다이빙 포인트가 정해지면

2회 다이빙하는 다이버들은 3회 다이빙 중에서 2개 포인트를 선택 할 수 있다.

첫번째 다이빙이 끝나면 보통 점심 도시락을 나눠 준다.

점심 시간이 이르다고 생각되면 두번째 다이빙이 끝난 후 먹어도 된다.

두번째 다이빙이 끝나면 2회 다이버들을 내려주기위해 꼬리뻬로 복귀한다.

대략 돌아오는 시간이 40분 이상이다.

2회 다이버들을 내려준 후 3번째 포인트로 이동한다.

3번째 포인트는 주로 꼬리뻬 인근 포인트에서 하게 된다.

그래서, 점심 먹을 시간이 충분하다는 것이다.

유러피언들은 2회 다이빙을 선택하는 사람들이 많고,

로그수도 적지만, 실력들이 좀 그런 다이버들이 많다.

그렇게 다이빙이 절실하지도 않은 것 같다.

실력이 좋다라고 생각되는 다이버들은 마지막 날 '포라(Forra) 다이브'에서

같은 팀으로 다이빙을 한 2명의 여성과 1명의 남성 유러피언 다이버였다.

최소 로그수 300 이상으로 생각되었고,

내가 쪼랩이 아닐까 라는 생각을 할 정도로 자세, 중성부력, 유영하는 폼, 공기 소모량 등

모든 부분이  엄지 척이었다.

이런 다이버들과 계속 다이빙을 하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이제 본격적으로 꼬리뻬 포인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해 보겠다.

꼬리뻬 일정 8일 중 6일을 다이빙에 할애했다.

사실 5일 다이빙을 계획했는데, 앞에서 언급했듯이 그 포인트들 때문에

하루를 다른 다이브샵에서 다이빙을 하게 되었다.

1일차부터 5일차까지는

'꼬리뻬 다이브 센터(Koh Lipe Dive Center ; https://www.kolipediving.com)에서 했고,

6일차 때는 3년 전 일일 펀다이빙을 했던  '포라 다이브(Forra Dive ; https://www.forradiving.com)'

에서 다이빙을 했다.

다이빙 했던 포인트를 일차별로 나열해 보겠다.

 

1일차  -  Long Beach, Koh Yang West, Pattaya Coner

2일차  -  Koh Yang East, Koh Yang West, Stone Henge

3일차  -  Koh Yang East, Koh Yang West, Stone Henge

4일차  -  Honeycomb Beach, Koh Tallang, Pattaya Coner

5일차  -  Koh Yang East, Koh Yang West, Pattaya Coner

6일차  -  8 Mile Rock(2회), Stone Henge

총 18회 다이빙

 

딱봐도 뭔가 이상하지 않은가?

18회 다이빙을 하면서 포인트가 굉장히 한정적이다.

특히 1~5일차 꼬리뻬 다이브 센터의 포인트 선정은 5일 연속으로 하는 나에게는

상당히 불만족스러운 포인트 선정이었다.

아무리 초보자와 일일 펀다이빙이 많고,

당일 조류 상태나 파도 등의 기상 상황을 참고 하더라도 포인트가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당일 같은 포인트를 안 간 것만 해도 감지덕지 해야 할까?ㅎ

다른 것은 다 마음에 들었는데...

다음에 꼬리뻬에서 다이빙 할 때는 다음 날 포인트를 꼭 확인하고 계약을 해야 할 것 같다.

꼬리뻬 다이브 센터는 다음날 포인트를 알려주지 않기때문에...

흠~~~

 

포라 다이브를 통해서 6일차 때 다녀 온 8 Mile Rock 에서 2번 다이빙 한 것은

꼬리뻬에서 8 Mile(고작 약 13Km)이나 떨어져 있고,

가는 시간이 1시간 30분 정도로 멀기 때문이다.

태국 다이빙 모선들이 크지만, 속도가 너무 느리다.(약 5노트)

또, 가다가 엔진 고장으로 20분 정도 지체했다.

그런데, 8 Mile Rock 은 2번 연속으로 할 만큼 아주 좋은 포인트였다.

 

아래 꼬리뻬 포인트 지도를 참고 하기 바란다.

 

출처 : https://www.forradiving.com/divesitesmap

 

포인트 설명은 나에게 감명을 준 3~4개 포인트에 대해서만 하겠다.

 

 

스톤 헨지(Stone Henge)

 

Stone Henge 포인트 Map

 

포인트 부이

 

이 '스톤 헨지(Stone Henge)' 포인트를 제일 먼저 올린 이유가 있다.

나의 최애 포인트가 이 '스톤 헨지(Stone Henge)'로 바뀌었기 때문이다.

마치 우리나라 제주도 서귀포 범섬의 '산호정원' 포인트처럼

연산호들이 너무너무 이쁘게 피어있고, 물고기들도 너무 다양해서 완전 아쿠아리움이었다.

3번을 갔다 왔는데도 또 가고 싶었다.

3년 전 다린이 때 역조류로 그렇게 고생을 한 포인트로 기억에 남았었는데

이번 여행 때 제대로 진면목을 보고 왔으며,

3년 전 역조류가 이번에는 그다지 고생스럽지 않았다는데 내 자신도 놀랐다.

그리고, 이 포인트의 아름다움은 말로 글로 표현 할 수가 없다.

최저 수심 20m 정도이며, 산호 군락지는 수심 9~5m선에서 형성되어 있다.

키 작은 연분홍, 연보라, 연갈색 수지 맨드라미 산호들이 넓은 면적에 꽃밭을 이루고 있었다.

듬성듬성에 부채산호 큰 것도 있었다.

우리나라 제주도에 온 것이 아닌지 착각이 들 정도였다.

얼마나 이쁘고 귀여운지 쓰다듬어 주고 싶었다.

여기에 중간급 바라쿠다 스쿨링이 장관을 이루고 있었다.

첫번쨰 들어갔을 때는 노란색 해마도 봤다.

마지막 날 마지막 다이빙이라고 하니까, 가이드가 무려 1시간 넘게 다이빙을 하게 해 줬다.ㅎ

정말 아름다운 포인트다.

 

 

 

8 Mile Rock

 

8 Mile Rock 포인트 Map

 

8 Mile Rock의 부이와 멀리 보이는 꼬리뻬

 

꼬리뻬에서 남쪽으로 1시간 20분 이상 가야하는 피나클 포인트다.

꼬따오의 춤폰 피나클이나 사우스웨스트 포인트가 생각나게 하는 포인트다.

점심 시간 지나서는 파고 약 3m 이상으로 수면 파도가 높아졌다.

다이빙 모선이 크다보니 이런 파도는 거뜬히 버텨내고 있었다.

포인트 맵에서 보는 것과 같이 피나클 2개가 높게 솟아 있다.

최저 수심 36m 정도라서 데코에 조심해야 한다.

가이드가 수시로 데코 타임 괜찮냐고 수신호를 보내왔다.

2개의 피나클 사이에 라이언피쉬가 많이 있었고,

피나클 주위에 전갱이 스쿨링이 어마어마 했다.

그런데, 그 바깥에는 잭피쉬들이 어마어마 하게 큰 스쿨링을 이루면서

전갱이들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다.

필리핀 바다뿐만 아니라 내가 경험한 어느 포인트에서도 보지 못한 정말 장관이었다.

리셀리우락에서 그 거대한 잭피쉬 스쿨링을 보기 전까지는 진정 최고였다.

 

 

 

Koh Yang East  Koh Yang West

 

Koh Yang East 와 Koh Yang West 포인트 Map

 

Koh Yang East 와 Koh Yang West 포인트 실제 모습

 

꼬리뻬 일정 중 가장 많이 다이빙 한 포인트가 Koh Yang West 4회이고,

두번째로 많이 한 포인트가 Koh Yang East 3회 였다.

이 둘의 포인트는 Koh Yang 의 동쪽과 서쪽이지만,

남쪽 모퉁이를 돌아가면 서로 연결되어 있다.

East 가 West 보다 약간 더 급경사의 슬로프 지형이다.

시야는 5~10m 정도로 그렇게 좋지 못했고,

태국 안다만 바다의 대중적인 수중 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평범한 포인트였다.

 

 

 

 

Pattaya Coner

 

이 포인트도 3번을 다녀왔다.

꼬리뻬 파타야 비치 바로 앞바다부터 정확히 말하면 분다야 리조트 앞바다부터

선라이즈 비치와 만나는 모퉁이를 살짝 넘어가는 지역까지 포인트다.

비치 앞 바다라 별 기대를 안했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Pattaya Coner Map

 

파타야 비치 앞바다. 여기가 Pattaya Coner 포인트.

 

바닥은 모래 바닥이지만, 비치 쪽으로 갈수록 산호 바위들이 무더기를 이룬다.

특히 선라이즈 비치 쪽으로 가면서 산호 바위들이 더 많아진다.

물고기들도 꽤 많았고,

옐로우 스내퍼들의 스쿨링과 약간 작은 바라쿠다들이 스쿨링을 이루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수심 7~8m 지점부터 산호 군락지를 형성하고 있으며,

군락을 이룬 경산호들이 참으로 멋졌다.

스톤 피쉬스콜피온 피쉬가 정말 많았다.

구름이 낀 흐린 날씨여서 시야는 그렇게 좋지는 않았다.

맑은 날 오면 빛내림도 멋있는 포인트가 될 것 같다.

 

 

 

 

대략적인 포인트 소개는 이것으로 마무리 하겠다.

나머지 Long Beach, Honeycomb Beach, Koh Tallang 포인트는

내 눈에는 그냥 평범한 포인트였다.

꼬리뻬의 포인트는 좀 더 많은 곳을 가봐야 알겠지만,

'스톤 헨지(Stone Henge)' 와 '8마일 락(8 Mile Rock)' 이 지금까지는 압도적으로 좋았다.

다음 방문 때는 좀 더 많은 포인트를 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할 것 같다.

 

 

 

이렇게 해서 꼬리뻬에서의 일정을 끝마치고,

8일차 때 시밀란 리브어보드를 타기 위해 푸켓으로 향했다.

꼬리뻬 안 녕~~~

 

 

푸켓으로 가는 조인트 티켓은 2일 전에

타이거라인 공홈(https://www.tigerlinetravel.com)에서 예약했다.

공홈에서 예약하면 길거리 여행사보다 약간 저렴하게 예약할 수 있다.

환전 수수료때문에 그다지 차이는 별로 없지만 그래도 약간은 저렴하다.

리브어보드 선사가 푸켓 공항 국내선에서 오후 7시에 픽업 한다고 해서

푸켓 공항까지 오후 6시에 도착하는 것으로 2,751THB 을 지불하고 예약했다.

꼬리뻬에서 오후 12시에 스피드보트를 타면 되는 것이었다.

그런데, 하루 전 날 문자로 오후 6시에 픽업 한다고 문자가 와서

오전 9시 출발로 변경했다.

 

푸켓까지 내가 타고 갈 스피드보트

 

스피드보트끼리도 코드쉐어를 하는 것 같다. ㅎ

나는 분명히 타이거라인으로 예약했는데,

스피드보트는 '시리란타(SiriLanta)' 회사 꺼다. ㅎ

 

어째든 푸켓 공항까지 가는 여정이 총 7시간 정도 걸렸다.

스피드보트로 먼저 '꼬란타 살라단 항구(Saladan Pier)'까지 2시간여 동안 달린다.

꼬리뻬에서 오전 9시 출발하여 '꼬란타 살라단 항구'에 오전 11시20분에 도착했다.

'꼬란타 살라단 항구'에서 간단한 점심도 먹으면서 40~50분 정도 대기하면

다른 스피드보트로 환승한다.

살라단 항구도 3년 만에 보는 거라서 너무 반가웠다.

하나도 안 바뀌었다.

 

꼬란타 살라단 항구(Koh Lanta Saladan Pier)의 모습

 

항구 대기실 모습과 환승할 스피드보트

 

환승한 스피드보트는 중간에 내릴 손님에 따라 경유하는 곳이 약간 달라질 수 있다.

내가 탄 스피드보트는 오후 12시 25분에 출발하여

맞은 편 '꼬줌(Koh Jum)'과 '꼬피피(Koh Phiphi)' 에 잠깐 경유한 후,

푸켓 라싸다 항구(Rassada Pier)에 오후 2시 40분에 도착했다.

 

꼬줌 피어(Koh Jum Pier)의 모습

 

꼬피피(koh Phiphi)의 모습

 

푸켓 라싸다 항구(Phuket Rssada Pier)의 모습과 정박중인 태국 군함

 

라싸다 항구 주차장에서 조인트 티켓 승합밴 기사와 잘 만나서

오후 2시 55분에 출발하여 푸켓 공항 국내선 4번 게이트 입구까지 오후 3시 55분에 도착했다.

라싸다 항구에서 푸켓 공항까지 딱 1시간 걸렸다.

이렇게 해서 꼬리뻬에서 푸켓 국내선 공항까지 총 7시간이 걸렸다.

 

그런데, 여기 공항에서 무려 3시간을 또 기다렸다.

우 씨 ~~~

원래 오후 6시인 픽업시간이 다시 오후 7시로 연기 되었단다.

헐~~~

 

이럴거였으면 그냥 꼬리뻬에서 오후 12시에 출발해도 되는 거였다.

공항 도착 대기실 의자에서 3시간 동안 기다리는 건 고역이었다.

어째든 오후 7시에 픽업 밴을 잘 만나서

내가 탈 리브어보드가 정박해 있는 까오락 탑라무 항구(Khao Lak Thap Lamu Pier)까지

잘 도착했다.

같이 탄 싱가포르 팀 4명, 포르투갈 커플 2명, 스위스인 1명, 그리고 나

1시간 동안 오면서 다이빙 얘기, 월드컵 얘기하면서 계속 떠들면서 왔다.

 

내가 탈 '딥 안다만 퀸(Deep Andaman Queen)' 리브어보드

 

 

오늘 여행기는 여기까지~~~

다음에는 예상 하듯이 '시밀란 리브어보드'를 타고 다이빙 한 이야기를 하겠다.

안다만 북부 지역의 바다여 기다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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