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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여섯 36번째 나홀로 여행 - 태국 파타야(Pattaya)】 1탄 파타야 이모저모(Feat. 파타야에서 택배 보내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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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여섯 36번째 나홀로 여행 - 태국 파타야(Pattaya)】 1탄 파타야 이모저모(Feat. 파타야에서 택배 보내기)

미소와우^^ 2023. 4. 28. 15:04

 서른여섯 36 나홀로 여행 - 태국 파타야(Pattaya) 

1탄 파타야 이모저모

(Feat. 파타야에서 택배 보내기)

 

 

이번 여행은 출발 일주일 전에 비행기 티켓을 발권하고,

일주일 동안 이동에 따른 교통편과 숙소도 결제를 다 끝낸 초고속으로 준비한 여행이었다.

집안 일 때문에 원래 잡혀있던 3월 초 여행과 5월 중순 여행을 취소했는데,

다행인지 집안 일이 잘 풀려서 급하게 계획하게 된 것이었다.

그래서, 비행기 왕복 티켓도 제주항공 37만5천원으로 내가 했던 여행 중 가장 비싸게 발권했다.

(1년 간 나는 제주항공의 노예다.

스포츠 멤버쉽(8만9천원)으로 1년간 다이빙 장비 수화물이 무료이기 때문이다.

덕분에 벌써 골드 등급이다.ㅎ)

 

지난 여행에서 좋은 인상을 받은 파타야를 일정에 또 넣었다.

이번 여행 일정은

파타야 4일 - 방콕 3일 - 시밀란 리브어보드 6일 - 꼬따오 8일 - 방콕 1일

총 3주로 계획되었다.

지난 번 여행에 이어 또 태국이다.

 

 

언제나 그렇듯 인천공항 제주항공 우선 탑승(Priority) 카운터에서

수화물 보내고 보딩패스 받는데 3분 컷!

시간이 아주 많이 남으니 지난 번처럼 무료 저녁식사(실제 100원 결제)를 했다.

국민 KB카드 이벤트가 4월에도 계속 이어지고 있었다.

 

인천공항 1터미널 1층 '플레이팅'에서 KB카드 100원짜리 곰탕

 

이렇게 성찬으로 먹으니 라운지가 필요 없었다.

 

이렇게 순조로웠던 공항에서의 출국 절차는 비행기 탑승 때 문제가 발생했다.

정시 출발을 기대했는데, 기대는 기대일뿐~~~

앞에서 출발하는 비행기들이 5~10분 씩 계속 늦게 출발하니,

이게 누적이 돼서 내 비행기는 무려 45분이나 늦게 출발했다.

 

방콕에 도착도 40분이나 늦게 도착했다.

그래도 수화물이 빨리 나와 거의 1등으로 나왔다.

(수화물도 Priority 인가 보다. ㅎ)

 

지난 번 여행때는 파타야까지 '마이크 택시'를 이용했는데,

이번에는 '톰 택시서비스(Tom taxiservice)'를 이용해 봤다.

마이크 택시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요금은 파타야 호텔까지 1,000바트, 차량도 캠리로 같았다.

소요 시간도 1시간 30분으로 비슷했다.

 

 


 

 

  파타야 호텔 

 

어째든 새벽 2시에 체크인.

예약한 파타야 호텔은 'LK 더 엠프레스(LK The Empress)' 였다.

지난번 파타야 여행 때 'LK 에메랄드 비치' 호텔이 좋아서 또 예약하려고 봤더니,

10만원대로 금액이 올라가 있었다. 헐~~~

 

그래서 인상이 좋았던 LK 계열 호텔로 이번에는 파타야 중심가에 있는

'LK 더 엠프레스(LK The Empress)' 호텔로 예약한 것이다.

LK 계열 중 파타야에서 건립된 지 오래된 호텔이라 세월의 흔적이 곳곳에 보였다.

하지만, 위치는 완전 좋았다.

파타야 비치 로드 중심지라서 도보로 어디든 걸어 다니기 좋았고,

주변에 마사지 샵이라든지 편의점 등 가게가 많았고, 렛츠 릴렉스 마사지 샵 바로 옆이었다.

무엇보다 파타야 비치 바로 앞이라 항상 시원했다.

 

LK The Empress 호텔 전경

 

룸 모습

 

욕실

 

간이 주방과 전자렌지가 있어서 편리했다.

세월의 흔적이 보였지만, LK 컨셉인 엔틱스럽고 대체적으로 깔끔했다.

 

호텔 로비와 리셉션

 

1층에 있는 호텔 조식당

 

호텔 조식

 

호텔 조식도 나쁘지 않았다.

'LK 에메랄드 비치 호텔' 보다는 요리 수가 적었지만, 그런대로 평타는 유지했다.

 

호텔 수영장 모습

 

수영장 난간에서 바라본 파타야 비치 모습

 

수영장 난간에서 바라본 파타야 비치 모습

 

수영장도 세월의 흔적이 있었지만, 그런대로 잘 관리되고 있었다.

그리고, 수영장 난간에서 바라보는 파타야 비치 모습이 일품이었다.

매일 오전에는 수영장에서 물놀이로 ~~~

 

 


 

 

  피어(Pier) 21  

 

파타야는 사실 호캉스를 하기 위해서 왔다.

그래도 오후에는 좀 돌아 다니는 맛도 있다.

현지인 가격으로 음식을 먹을 수 있는 쇼핑몰이 있다.

파타야에도 터미널21 푸드코트인 '피어21' 이 있기 때문이다.

방콕에서는 종종 이용하지만, 파타야에서 이번에 처음으로 이용해 봤다.

터미널 21 갈때도 10바트 썽태우를 타고 갔고,

피어21에서 사먹은 '까오까무(돼지 족발 덮밥)' 35바트, 복숭아 쥬스 25바트 였다.

진짜 현지인 가격으로 에어컨 밑에서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곳 피어21 정말 좋다.

하지만, 항상 사람 많은 것이 단점이다.

태국 쇼핑몰 푸드코트의 특징은 돈을 낸 만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카드를 발급해 준다.

이 카드로 음식 코너에서 사 먹으면 된다.

다 사먹으면 발급 받은 곳으로 와서 카드를 내면 정산해서 거스름돈을 내 준다.

 

피어21 카드 발급처

 

내가 사먹은 까오까무와 복숭아 쥬스

 

 

 


 

 

  파타야 축제 

 

내가 여행 온 시기가 태국의 최대 명절 '쏭끄란' 축제 2주 전이라

이 때부터 분위기를 조성하려는 것인지 매 주말에는 파타야 비치 로드에서

축제가 벌어지고 있었다.

 

축제를 알리는 커다란 풍선 문

 

무대에서 공연이 진행되고 있지만, 객석은 썰렁.

 

어린이들이 태국 전통 무용을 공연하고 있다.

 

파타야 일정 중에 주말이 껴있어서 많은 볼거리를 제공해 주었고,

비치로드에 야시장처럼 먹거리 상점이 개설되어 입맛에 맞게 사 먹을 수 있는 것이 좋았다.

 

 

 


 

 

 

  파타야에서 택배 보내기 

 

 

내 일정 중에 꼬따오가 8일 체류가 있었다.

꼭 꼬따오 갈 때는 내 사부 조쌤에게 간단한 일용할 양식을 진상했는데,

이번에도 사가지고 왔다.

하지만, 계속 가지고 다니기가 불편해서 파타야에서 택배로 보내기로 했다.

마침 숙소에서 도보로 3~4분 거리에 우체국이 있어서

도착 다음 날 오전에 바로 갔다.

 

파타야 우체국 내부 카운터 모습

 

택배를 보내려고 우체국 내부를 살펴보니,

한 쪽에 물품을 포장해 주는 아줌마가 있었다.

 

우체국 한 쪽에 택배 물품을 포장해 주는 아줌마

 

내가 보낼 물품들을 보유중인 박스에 이리저리 넣어보더니 안되겠던지

밖으로 따라오랜다.

건너편에 박스 파는 가게가 있는데 그 쪽으로 데려가더니

좀 더 큰 박스는 여기서 구입하라고 한다.

 

우체국 건너편의 잡화점. 여기서 큰 박스 포장을 해준다.

 

여기서도 아줌마가 내 물품들을 보더니 맞는 큰 박스를 가지고 와서

솜씨좋게 포장을 해줬다.

포장 가격은 60바트.

 

포장된 박스를 들고 다시 우체국 카운터로 가서 주소 쓰고, 무게 달고,

급행으로 할래? 보통으로 할래? 선택하라고해서 급행으로 선택.

급행 120바트.

 

꼬따오의 내 사부에게 보내는 택배

 

태국에서도 택배 보내는 거 그렇게 어렵지 않았다.

포장 해 주는 서비스도 좋았고, 직원들도 친절했다.

우리나라에도 포장 해주는 서비스가 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해봤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인건비가 비싸서~~~

 

급행으로 보냈으니 2~3일 정도 걸리겠지라고 생각했는데,

섬이라 그런지 도착하는데 6일 정도 걸렸다.

그 안에 냉장 보관하는 음료가 상했다고 한다.

 

보낸 물품 중 가장 비싼 것이었는데...ㅜㅜ

 

 


 

 

  태국 eSim 

 

태국으로 출국하기 전에 유심을 구입해야 했는데,

지난번에 사용했던 eSim이 괜찮아서 또다시 구입하기로 했다.

검색하던 중 번호를 부여 해주는 eSim을 알아냈다.

Airalo 라는 사이트(http://airalo.com)에서 판매하는 eSim이였는데,

싸구려 중국 통신사가 아닌 태국 통신사 dtec사에서 직접 발급하는 eSim 이였다.

추천인 코드 입력해서 구입하면 $3 할인해서 구입할 수 있다.

15일 30Gb 짜리 eSim을 $3 할인 받아서 $16.95 에 구입했다.

QR코드 찍어서 활성화 하는 것이 아니라,

Airalo 사이트 들어가서 그냥 활성화 시키면 된다.

태국 도착하자마자 바로 활성화 시키니 번호가 부여되고

아직도 eSim이 살아 있다.

 

문자로 30일 60Gb 프로모션으로 자동 연장 되었다고 날라왔다.

이게 왠 떡!!!ㅎ

한 달동안 무제한 데이타였다.

 

여행 내내 너무 편하게 사용했다.

아! 참고로 내 코드는

JEONGB4741

 

해외 어디든지 eSim 필요할 때 이용하면 좋을 것 같다.

 

 

 

 

오늘은 여기까지~~~

다음 편은 파타야 남쪽 바다 이야기를 해 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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