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와우^^의 Fun 한 이야기
【쉰다섯번 55번째 나홀로 여행 ; 코모도 - 길리T - 누사 렘봉안 투어】 제 1 탄 다시 찾아온 코모도(Komodo) 바다의 진면목 본문
【쉰다섯번 55번째 나홀로 여행 ; 코모도 - 길리T - 누사 렘봉안 투어】 제 1 탄 다시 찾아온 코모도(Komodo) 바다의 진면목
미소와우^^ 2025. 12. 13. 22:37【 쉰다섯번 55번째 나홀로 여행 ; 코모도 - 길리T - 누사 렘봉안 투어 】
제 1 탄 다시 찾아온 코모도(Komodo) 바다의 진면목
시기적으로 엄청 늦은 후기가 되어버렸다.
55번째 여행은 2025년 7월 초부터 중순 넘어까지 2주 반 정도 다녀온 일정이다.
여러 가지 일이 있어 이렇게 늦은 후기가 되어 버렸다.
코모도(Komodo)는 2023년 7월 하순 경에 리브어보드를 탄 것이 첫 경험이었다.
그 때 후기를 보면
그냥 재미있었다. 정도의 느낌이랄까?
특별하게 꼭 여기는 와 봐야 해 정도의 느낌은 아니였다.
★ 2023년 코모도 리브어보드 '파누니' 다시 보기 ▶
그래서, 그 유명하다는 코모도(Komodo) 의 바다를 다시 한 번 느껴보기 위해 다시 와봤다.
이번엔 비싼 리브어보드가 아닌 라부안바조에서 데이트립으로~~~
다이빙 샵은 코모도(Komodo) 에서 유일한 한인샵인 '코모 다이브(Komo Dive)'!
현지샵과 비교해서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고, 보트도 큰 보트에 서비스는 더 좋다는 평이 많았다.
우선 카톡으로 상담할 때부터 1인 독립군임에도 상당히 친절했다.
이 샵의 서비스 중 공항 픽드랍 무료 서비스는 별거 아닌 것 같지만,
라부안바조에 처음 방문한 다이버들에게는 아주 큰 도움이 되는 서비스였다.
나같이 1인 이라도 비행기 시간에 맞춰 무료 픽드랍을 해 주고 있었다.
시작부터 너무 마음에 들었다.
코모 다이브(Komo Dive) 는 해안 메인 도로에 샵 건물이 있지않고,
메인 도로 뒤편 도로 언덕에 건물이 있다.


사실 샵에는 도착 첫 날과 떠나는 날 딱 2번 갔다.
라부안바조 공항에서 픽업으로 샵까지 먼저 오면 기다리고 있던 직원과
서류 작성과 안내 사항을 듣고, 예약한 호텔까지 모셔다 준다.
그리고, 떠나는 날은 최종 정산과 자기 장비가 있으면 샵에서 건조해 준다.
모든 것이 끝나면 공항까지 샌딩 해준다.
코모도(Komodo) 데이트립은 코모도의 북부 지역과 중부 지역 포인트만 방문한다.
남부 지역 포인트들은 라부안바조에서 너무 멀기때문에 안간다고 한다.
나도 남부 지역 포인트들은 가고 싶지 않았다.
너무 춥고, 시야도 그렇게 잘 나오지 않는 포인트들이다.
남부 지역에서 가장 유명한 포인트는 "만타 앨리(Manta Alley)" 다.
만타 포인트로 수온이 25도 이하고, 부유물이 많아 시야도 안 좋다.

포인트 맵을 봐도 포인트들이 라부안바조에서 꽤 멀리 있다.
그래서, 항구에서 오전 7시 이전에 집합하고, 출항도 7시 30분 쯤 빨리 출항한다.
항상 일찍 출항하기 때문에 보트에는 간단한 먹을거리가 준비되어 있다.
가장 가까운 포인트가 약 40분 정도 걸리고, 보통은 1시간 정도 걸린다.
북쪽 지역으로 갈 때는 약 1시간 30분에서 2시간까지 걸린다.





점심 식사도 꽤 잘나왔다.
한인샵이다 보니, 한국 사람 입맛에 맞게 요리가 준비되는 듯했다.
라부안바조에서 이 다이빙 보트는 꽤 대형에 속한 보트라고 한다.
그래서, 한국인으로 채워지지 않았을 경우 외부 현지 샵에서 조인도 많이 들어 온다.
외국인 다이버들도 맛있게 먹는 모습에 그리 나쁘지 않은 식사 같았다.
다이빙 시스템은 딱 태국 푸켓에서 돌아가는 시스템과 같았다.
푸켓 데이트립도 포인트가 멀다.


이번 코모도(Komodo) 투어는 총 6박 7일이였고, 다이빙은 5일 15회 다이빙으로 계획했다.
다녀온 다이빙 포인트들은 다음과 같다.
1일차 - Siaba Besar / Tatawa Besar / Tatawa Kecil
2일차 - Sabayur Kecil / Karang Makassar / Batu Bolong
3일차 - Shot Gun(The Cauidron) / Castle Rock / Cristal Rock
4일차 - Mawan / Batu Bolong / Tatawa Besar
5일차 - Siaba Besar / Batu Bolong / Karang Makassar
가고 싶었던 북부 지역은 1번 밖에 못 갔다.
보통 북부 지역 포인트는 주당 2회 정도 가고, 파도와 물때가 맞아야 간다고 한다.
이번에는 내 마음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Shot Gun 에서 제대로 된 조류를 즐겼고,
Cristal Rock, Castle Rock 등에서 사이판급 시야를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중부 지역에서 가장 대표적인 포인트는 Batu Bolong 이라고 할 수 있는데,
왜 이렇게 많이 가는지 처음에는 잘 몰랐는데, 세번째 갔을 때 이 포인트의 그 묘미를 알았다.
이 포인트는 그냥 피나클 지형을 왔다갔다 하는 형식이지만,
그 주위의 물고기들이 장난 아니게 많았고, 30m 이하로 내려가면 또 다른 재미가 있었다.
피나클 반대편으로도 갈 수 있는지 대표 강사인 '캐빈'님에게 물어 봤는데,
반대편은 조류가 워낙 세서 못 넘어간다고 한다.
딱 한번 강사들로 구성된 팀(4~5명)을 만들어 넘어 가봤는데, 여성 강사님이 조류에 날라갔다고 한다.
여튼 흥미로운 포인트였다.
이번 코모도(Komodo) 투어는 2023년 첫번째 코모도 리브어보드에서 느낀 약간 실망스러움을
완전 만회하는 코모도(Komodo) 바다의 진면목을 살짝이라도 옅볼 수 있는 만족스런 투어였다.






























지금부터는 라부안바조의 이모조모를 소개해 보겠다.
내가 묶었던 숙소는 '호텔 바조(Hotel Bajo)' 라는 해변 메인 도로에 있는
호텔이라기에는 많이 부족한 숙소였다.
위치때문에 예약한 숙소였지만, 진짜로 완전히 위치가 다 한 숙소였다.
해안 메인 도로 중간 쯤에 딱 자리잡고 있기때문에
라부안바조 어디든 전부 도보로 갈 수 있는 위치였다.
항구까지도 5분 내였고, 저녁에 맛집 찾아 돌아다니고 산책하기도 좋은 완전 명당 자리에 위치해 있다.
하지만, 딱 거기까지가 다였다.


만약 이 숙소를 예약 하려는 분들은 반드시 이 사진에서 보이는
왼쪽 바깥쪽 객실 5개 중에 한 곳을 달라고 해야 할 것이다.
다행히 나는 왼쪽 객실 중에 하나에서 묶었다.
오른쪽으로 들어가면 객실이 꽤 많은데 습기 많고, 햇빛이 안들어오는 객실들이다.
그리고, 온수가 안나오는 객실도 있다.
조금 걷더라도 괜찮은 숙소를 예약하는 것이 정신 건강상 아주 좋다.
그리고, 이 숙소 바로 옆에 '치킨집' 이라는 한식 분식 식당이 있다.
한국인이라면 반드시 한 번쯤은 방문하게 될 것이다.
내 숙소 바로 옆이다 보니, 종종 가서 떡볶이, 라면, 김밥, 치킨 등을 맛있게 먹었다.








인도네시아 현지식은 주로 여기를 다녔다.
이 음식점은 중앙 삼거리에 위치해 있는데 음식도 맛있고,
테라스에서 바라보는 라부안바조 항구 풍경이 너무 이뻤다.






내가 피자를 좋아해서 피자집을 안 갈 수가 없었다.
2곳을 갔는데, 한 곳은 저렴한 곳, 다른 한 곳은 가격대가 있는 고급 레스토랑이었다.
저렴한 곳은 'Pizza Haus Bajo'
저렴한 가격대 치고는 꽤 맛있었다.
테이블도 바깥쪽에 2개, 내부에 4개 정도 밖에 없는 조그마한 음식점이였는데,
왠지 정감 넘치는 곳이었다.
테이크 아웃과 배달도 많이 하는 곳이었다.





다른 한 곳은 'Alto Mare'
이 레스토랑은 규모가 꽤 큰 곳이였고, 격식이 갖추어져 있는 음식점답게 음식도 꽤 수준 높았다.
물론 가격대도 높다.






공항에서 라바안바조 들어오는 입구 쪽에 해산물 야시장이 저녁마다 오픈을 하는데,
나는 혼자였기때문에 안 가봤다.
팀으로 오신 분들은 종종 가서 맛있게 먹었다고 한다.
저녁 식사를 한 후 항구 쪽 산책을 하면 멋있고 이쁜 모습들을 보게 된다.


그리고, 꼭 라부안바조에서 유명한 아이스크림으로 하루를 마무리했다.
'Masion Belmont'





이번 코모도 데이트립 투어는 결론적으로 리브어보드보다 훨씬 좋았다고 단언한다.
이렇게 재미있게 다이빙하고 라부안바조에 대해서 좋은 인상을 남기게 되면
다음에 또 방문하게 될 것 같다.
라부안바조 오기 전 그 근처 화산이 분화가 시작되어 화산재때문에 공항 폐쇄의 갈림길에 놓여었다.
다행히 공항은 폐쇄가 안되어서 다음 목적지인 '길리 트라왕안'으로 무사히 떠날 수 있었지만,
그 전날 항공편이 취소된 다이버들은 아주 어복이 터졌다.
내가 떠나는 날 북부 지역으로 갔는데, 거기서 고래 상어를 봤다고...
나의 염장에 불을 질렀다. ㅜㅜ
만약 나도 공항이 폐쇄되어 하루 다이빙을 더 했더라면 볼 수 있었을까?

그대신 길리 트라왕안 일정이 꼬였겠지.
항상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도 있는 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