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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푸켓 3박 5일 가족 여행(후편) - 시밀란섬, 팡아만, 제임스본드섬, 뷰 포인트 투어 본문
【 태국 푸켓 3박 5일 가족 여행(후편) - 시밀란섬, 팡아만, 제임스본드섬, 까론 뷰포인트 】
(2015년 5월에 다녀온 여행입니다. 이제야 올립니다.
태국과의 첫 인연을 맺었던 여행입니다.)
푸켓은 아래 지도에서 보는 것과 같이 동쪽에는 좋은 해변이 없다.
주로 서쪽에 많이 몰려있다.
그리고, 푸켓 3대 해변이라고 하는 "빠통비치", "까론 비치", "까따 비치" 도 서남쪽 끝에 위치 해 있다.
이 3개 비치의 분위기가 다 다르다.
다 알겠지만, 빠통 비치는 푸켓에서 가장 번화한 비치다.
꼭 우리나라의 해운대 같다.
항상 시끌벅쩍하고, 특히 밤이 되면 태국의 밤문화를 경험 할 수 있는 곳이 된다.
물가도 방콕 만큼이나 비싼 편이다.
그리고, 비치에서 수영하는 사람들이 드물다.
까론 비치는 빠통에 이어 2번째로 유명한 비치지만,
빠통에 비하면 상당히 조용한 분위기고 여유가 넘친다.
고급 호텔과 리조트들이 많이 있는 곳이고, 꽤 길고 넓은 모래사장으로 유명하다.
까따비치는 해양스포츠를 즐기러 오는 젊은 사람들이 많이 찾는 해변이다.
그래서, 분위기가 생동감이 넘친다고 해야 할까...
젊은 사람들이 많은 만큼 저렴한 숙소도 많다.
즉, 배낭객들이 많다고 할 수 있다.
푸켓 섬에 대한 것은 대충 설명했고,
이 포스트에는 제목에도 썼듯이 시밀란 섬 투어와 팡아만+제임스본드 섬 투어에 대한 포스트이다.
내 동생이 푸켓 출발 전에 벌써 한국에서
시밀란섬 투어와 팡아만+제임스본드섬 투어를 각각 예약해 놓았다.
(에구~~~ 착한 놈...^^)
한국에 돌아와서 찾아보니까, 이 투어가 꽤 비싼 투어였다.
출발할 때는 새벽 6시 경에 미니밴으로 픽업하러 우리 리조트로 온다.
선착장까지 약 2시간~2시간30분 간다.
멀고 먼 길이다.
물론 다른 호텔에 들려 다른 여행객들도 픽업한다.
6시에 출발해서 신나게 달리다 보면 어느새 탑승한 여행객들은 잠이 든다.
깨어있는 사람 못 봤다. 나도 잤으니까....ㅋㅋㅋ
중간에 한 번 휴게소에 정차 한다.
기름도 넣고 화장실도 다녀오게끔 한다. 간단한 요기도...
선착장에 도착하면 큰 건물(사방이 뚫려있는)에서 뷔페로 아침을 준다.
과일과 샌드위치, 커피, 차 정도...
그리고, 팀별로 나뉜다.
스노클링 장비와 보호장비를 받고, 배타러 간다.
여기서 거의 1시간 정도를 대기한다.
왜냐하면, 다른 여행객들이 와야지 출발한다.
푸켓 각지에서 여행객들이 집결하는 것이다.
드디어, 출발...
선착장으로 걸어가는 동안에 가이드들이 막 사진을 찍어댄다.
나중에 돌아 왔을 때, 찍은 사진으로 플라스틱 접시에 사진을 인쇄해서 판매를 한다.
결국, 우리는 부모님이 찍힌 접시만 샀다.ㅎㅎㅎ
좀 비싸다... 얼만인지는 기억 안난다.
어째든 스피드보트로 출발하고나서 약 1시간 정도 달렸나...
속도가 있다보니, 바람이 꽤 강하다. 그 스피드 감이 아주 좋다.
출발 하기 전에 가이드들이 멀미약을 준다.
먹어두는 것이 좋다.
물살도 튀기면서 바다를 가르는 느낌이 아주 좋다.
보트 당 약 20명 정도 타는 것 같았다.
중간에 1차 스노클링을 30분 정도 하고,
시밀란 섬으로 간다.
에메랄드 바다빛이 이거였다.
TV에서만 보아왔던 그 에메랄드 바다 빛깔!!!!!
너무 환상적이였다.
우리가 타고 온 스피드 보트...
아래부터는 그냥 사진으로 감상 하시라!!!
아래는 시밀란 섬 정상 근처의 뷰 포인트에서 찍은 사진이다.
시밀란 섬 다녀 온 분들은 다 이 사진 가지고 있을 것이다.
위치가 같다보니, 사진이 다 똑같다...ㅎㅎㅎㅎㅎ
아래사진은 그 다음 날 투어 행선지인 팡아만과 제임스본드섬이다.
절벽으로 둘러쳐진 섬인데, 저 검게 보이는 입구로 카약을 타고 들어간다.
당연히 썰물때만 가능한 일이다.
저 입구로 과연 들어갈까? 하는 의구심이 들지만, 가이드가 뒤에서 열심히 노를 저어 간다.
가이드가 입구에 다다르자 몸을 뒤로 눕히라고 한다.
정말 대단하다.
자연의 신비로움에 감탄한다.
그 좁고 어두운 입구를 통과하면,
새로운 신세계가 나타난다.
절벽으로 둘러쌓인 호수 같은 바다가 나타난다.
가이드가 조금 더 구석 쪽으로 카약을 가더니,
저렇게 얕은 곳에 다다른다.
맹그로브 나무 숲이다.
카약에서 내리면, 발목까지 밖에 물이 안 찬다.
나무에 매달린 망둥이 비슷한 물고기도 있고,
이 안에서 나름대로의 생태계가 형성되어 있다.
와우!!! 놀랄울 뿐이다.
나올 때는 다른 출구로 나왔다.
여기도 좁고 어두운 건 똑같다.
이 팡아만은 정말 자연의 신비로움과 경이로움이 가득한 곳이다.
자연이 만들어 낸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그 다음 행선지는 제임스본드 섬이다.
위 사진에 있는 홀로 우두커니 서있는 섬아닌 섬이 제임스본드섬이다.
저 제임스본드섬을 볼 수 있는 섬에 가는데,
아~~~ 중국 관광객들 정말 많았다...ㅜㅜ
귀국하는 마지막 날에는 공항으로 가는 미니밴 기사와 속닥속닥 얘기하더니,
푸켓을 감상 할 수 있는 곳을 들렸다 간다고 한다.
당연히 팁을 두둑히 줬겠지만, 짜~~~아~~~식 귀여운 놈이다...^&^
들린 곳이 "까론 뷰 포인트" 다.
근데, 뷰포인트를 까론 말고 2곳 정도 더 들린것 같은데
어디가 어딘지 지금은 기억이 안난다.
까론 뷰 포인트는 석양으로 정말 유명한 곳이다.
일몰 때가 되면 투어 버스들이 도로가에 줄줄이 들어선다.
석양 사진이 별로 안 이쁘다.
그렇지만, 실제로 보면 정말 이쁘다...
푸켓 석양도 아주 좋았다...
이 사진도 다른 뷰 포인트에서 찍은 건데,
푸켓 3대 비치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맨 위부터 빠통, 까론, 까따 비치 순으로 보인다.
또, 이곳에서는 패러글라이딩을 할 수 있는 경사가 완만한 곳이 있다.
풍력 발전기도 보이고, 패러글라이딩 준비 중이다.
까론 뷰포인트에서 석양을 감상하고 난 후,
푸켓에서 제일 큰 사원에 들렸다.
태국 사원들은 왜이리 넓은지...ㅜㅜ
밤이 되니까, 개들도 짓고 사진도 잘 안 찍히고....ㅜㅜ
그냥 눈으로만 구경하고,
푸켓 시내 맛집에서 저녁을 또 배터지게 먹었다.ㅋㅋㅋ
그리고 나서 공항으로 고고씽~~~
마지막으로 가족 사진~~~^&^
이렇게 재밌는 푸켓 여행을 다녀와서인지 난 태국이 너무 좋아졌다.
그래서 매년 나홀로 여행을 다녀 오는 것 같다....^^
2018년 3월에도 또 다녀 올 예정이다.
이번엔 어디를 다녀올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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