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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덟 8번째 나홀로 여행 1탄 】이번엔 필리핀 보홀(BOHOL)-두마게티(DUMAGUETE) 이다!!! - 필리핀 보홀(BOHOL) 들어가기 -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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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덟 8번째 나홀로 여행 1탄 】이번엔 필리핀 보홀(BOHOL)-두마게티(DUMAGUETE) 이다!!! - 필리핀 보홀(BOHOL) 들어가기 -

미소와우^^ 2019. 7. 30. 08:38
 

여덟 8 나홀로 여행 1

이번엔 필리핀 보홀(BOHOL)-두마게티(DUMAGUETE) 다!!!

- 필리핀 보홀(BOHOL) 들어가기 -

 

지난(2019년) 5월 처음 필리핀 세부(CEBU)로 여행 갔을 때,

세부 바다가 너무 좋아서 다시 한 번 필리핀 방문을 시도하기로 했다.

개인적인 사견으로는 필리핀 여행은 무조건 바다라는 생각이다.

이번에도 육상 투어는 No!

Only Diving!!!

 

5월 세부 여행을 다녀온 이후 또, 항공기 예매 포털 사이트를 기웃거리던 중...

헐~~~

세부 왕복 11만원 티켓을 발견했다.

 

필리핀 저가 항공사(LCC)인 세부퍼시픽 항공의 이벤트 특가였다.

이건 반드시 Get해야 해!!!

 

즉시, 일정 잡고 결제해 버렸다.

외국 항공사는 꼭 웹 수수료가 있다.

그것이 좀 불만이지만...  어쩔 수 없는 일...ㅜㅜ

수수료 포함 112,880원에 결제 완료!

 

이번 여덟8번째 나홀로 여행 준비 과정이다.

이번엔 보홀두마게티(두마게테 라고도 발음 한다.)에 가보기로 했다.

정확히 말하면, 보홀의 팡글라오섬 알로나 비치와 네그로스 섬의 두마게티 다윈비치다.

 

D -51일  세부퍼시픽 세부 왕복 항공권 발권 112,880원(웹처리 수수료 2,880원 포함)

 

D -07일  Kkday에서 세부-보홀 오션젯 편도 예약 12,500원+수수료 514원

호텔스닷컴에서 '빌라 알메딜라 펜션 하우스' 3박 예약 $80.16(95,995원)

블루워터 다이빙샵에 총 9회 다이빙 예약(예약금 없음)

두마게티-세부 편도 항공권 예약 ₱1,490(38,167원)

두마게티 마부하이 다이빙 샵&게스트하우스 예약(예약금 없음)

 

D -03일  Kkday에서 보홀 탁빌라란-두마게티 시불란 편도 오션젯 예약 $16.23(19,440원)

망고폰에서 데이터 7일/2GB 충전 예약 3,600원

 

D-01일  오션마사지 세부점 수면패키지 예약 28,000원(전액)

연스파 입국 패키지 예약 10,000원

토스로 $350 환전 413,175원(100% 우대)

MG손보 여행자보험 8일 가입 5,160원

 

페소 환전은 틈틈히 집 주변에서 개인간 거래로 구입해 놓았다.

 

한번도 타 보지 않은 '세부퍼시픽' 어떨까???

 

세부퍼시픽이나 에어아시아는 웹체크인을 했어도

한 번 더 체크인 테이블에 직접 가서 실물 보딩패스를 받아야 한다.

아마도 수화물을 체크할려고 그렇게 하는 것 같다.

기내 수화물은 두 항공사 모두 7Kg 내 이다.

 

지난 5월 여행 때 에어아시아에서 경험을 했기때문에

미리 웹체크인을 했어도 체크인 테이블로 가서 보딩패스를 받았다.

보딩패스를 받으면서 기내 캐리어에 대한 무게 체크를 했다.

6.5Kg으로 무사 통과!

등에 메고 있는 백팩은 무게 안쟀다.

 

제일 좋았던 부분은 직원이 웹체크인으로 나온 좌석 번호를 바꿀 의향이 있냐고 물어보고,

더 좋은 자리 있으면 바꿔달라고 했더니

보딩패스에 적혀있는 제일 좋은 좌석(발을 쫘~악 뻗을 수 있는 맨 앞 좌석)으로 바꿔줬다.

첫번째 D열

 

그 직원이 얼마나 예뻐보이는지...^^

 

 

갑자기 세부퍼시픽이 너무 좋아졌다.^&^

이 같은 일은 귀국할 때 세부 막탄 공항에서도 똑같이 벌어졌다.^&^

 

세부퍼시픽 너무 좋아!!!

 

 

이렇게 기분좋게 출발했다.

그런데, 세부 막탄 공항에 도착해서 문제가 발생했다.

 

도착도 연착없이 제 시간인 01:25에 도착했는데,

문제는 내가 탄 비행기 앞 뒤로 약 3~4대 비행기가 한꺼번에 몰린 것이다.

 

내가 본 것만 대만 항공기, 내가 타고온 세부 퍼시픽, 바로 뒤 진에어 3대다.

입국 심사대의 심사관은 2~3명이서 그 많은 여행객들을 심사하니,

대기줄이 엄청나게 쭈~~~ 욱~~~ 꼬불~~~ 꼬불~~~

나중에 5명 정도로 심사하고 있었지만,

대기 시간만 2시간 30분이 넘었다.

가 겪어본 입국 심사 중 완전 최악이였다.

연스파에 예약한 0.5박 입국패키지도 날렸다.

 

입국 심사대 통과 후 공항 밖으로 나온 시간이 03시 45분...

그냥 서서 공항 노숙한 꼴이였다.

 

오션젯을 탈 수 있는 피어1에 바로 가야만 했다.

택시를 탈 수 밖에 없었다.

세부에는 화이트 택시옐로우 택시가 있는데,

화이트 택시 일반 택시, 옐로우 택시 프리미엄 택시라고 생각하면 될 것이다.

즉, 옐로우 택시가 가격이 좀 더 비싸다는 얘기.

 

그리고, 택시 탈 때 택시 잡아주는 직원이 택시 번호가 적힌 하얀 종이를 준다.

요금 바가지나 부당 대우를 받았을 때, 그 종이에 적힌 전화번호로 신고 하라는 뜻이다.

어째든 새벽 4시 경 화이트 택시를 타고 피어1으로 달렸다.

당연히 미터온!!!

새벽 시간이라 교통체증없이 약 20여분 걸린 것 같다.

요금은 248페소가 나왔는데, 250페소 주고 퉁!!!

 

피어1 도착 시간이 04시25분 쯤...

보홀행 오션젯 출발시간은 05시10분이라 약간 여유롭게 도착했지만,

처음 온 곳이라 전혀 여유롭지 않았다.

거기다 한 숨도 못 잤다.

 

그래도 내가 가는 곳은 알아야 하기에 구글맵에서 찾아봤다.

 

 

새벽시간이라 어두컴컴한 상태에서 피어1에 들어와서

제일 먼저 한 것은 왼쪽에 보이는 3~4명이 줄 서 있는 조그마한 창구에서

피어 사용료를 내는 것이였다. 요금은 25페소.

 

 

보안검색대를 통과하고,

 

 

체크인 카운터에서 스마트폰에 저장해 온 티켓을 보여주니까,

보딩패스(좌석표)를 출력해 준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우리나라에서는 진짜 보기 힘든 거의 사라졌을

도트 프린터로 보딩패스를 인쇄 해 주는 것이였다.

정말 오랜만에 종이에 글자 찍는 소리를 들으니 아주 잠깐 옛날 생각들이 났다.

ㅎㅎㅎ

 

 

보딩패스를 받은 후 바로 옆에 있는 수화물 카운터로 갔다.

이코노미 좌석 타시는 분들은 수화물 카운터에서 수화물 무게를 재고

무게에 해당한 요금을 내야 한다.

내 캐리어는 기본 50페소를 냈다.

그리고, 번호가 새겨진 노란색 스티커를 캐리어에 붙이고

같은 번호가 있는 스티커를 준다.

비즈니스 좌석은 수화물 요금을 안낸다. 그냥 들고 들어가도 된다.

 

 

피어1 이용료 영수증과 오션젯 보딩패스, 그리고 수화물 스티커

 

 

오션젯 맞은편에 있는 '슈퍼캣' 페리 체크인 카운터

한산하다.

 

 

피어1 대합실 모습

꽤 넓다.

 

 

출발 15분 전에 탑승 시작한다는 방송이 나온다.

예고된 게이트로 나가면...

 

 

이렇게 오션젯이 정박해 있다.

 

 

크기는 태국의 롬프라야 페리와 비슷하다.

그런데, 좌석은 상당히 불편하다.

2-5-2 배열이고, 좌석이 플라스틱 라탄으로 되어있다.

 

 

배정된 좌석이 사이드였는데, 역시 좁았다.

새벽 첫 페리기 때문에 좌석이 많이 남아서 나중에

좌석간 거리가 약간 더 넓은 가운데 쪽으로 옮겼다.

5열 배열의 가운데 쪽 좌석이 양 사이드의 2열 좌석보다 조금 더 넓다.

하지만, 도긴개긴이다.ㅋㅋㅋ

 

05시10분 정시에 출발해서 2시간 후인 07시10분에 보홀 탁빌라란 항구에 도착했다.

시간은 정말 칼 같이 잘 지킨다.

 

수화물은 직원에게 노란색 스티커를 보여주면

번호가 같은 수화물을 찾아 준다.

 

 

보홀 탁빌라란 항구의 모습

 

내가 예약한 '블루워터' 다이브 리조트에서 픽업카가 나와 있었다.

나중에 지불한 픽업 금액은 650페소.

나중에 알고보니 커플 한 쌍도 나와 같은 오션젯을 타고왔다.

 

항구에서 약 30분간 열심히 달려 07시50분 쯤 그 유명한 팡글라오 섬의 알로나 비치에 위치한

블루워터 다이브 리조트에 도착했다.

 

생각보다 규모가 있는 리조트였다.

정원도 이쁘게 잘 꾸며 놓았고, 숙박건물도 2개 동이나 되었고,

식당과 다이빙 이론 수업을 할 수 있는 강의실도 갖춰져 있다.

 

무엇보다 이 리조트에 예약했을 때 예약금을 안받았다.

아직까지 노쇼를 낸 고객이 없다고 한다.

 

오!!! 대단하다....^&^

 

어째든 공항 도착했을 때부터 쫄쫄 굶었기때문에 배가 너무 고팠다.

아침 식사를 하겠냐고 물어봤을 때 당연히 한다고 했다.

참고로 나는 숙박을 이 리조트에 예약을 안했다.

그래서, 아침식사가 $3 유료였다.

 

블루워터 다이브 리조트의 깔끔한 아침식사

 

무사히 잘 도착하고 아침식사까지 맛있게 먹었다.

 

약간 쉬고나서, 9시부터 바로 다이빙에 들어갔다.

 

다음편은 "보홀과 발리카삭 다이빙"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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