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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홉 9번째 나홀로 여행 1탄 】 방콕 수완나품 공항 2번째 노숙하기 & 국내선으로 춤폰 가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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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홉 9번째 나홀로 여행 1탄 】 방콕 수완나품 공항 2번째 노숙하기 & 국내선으로 춤폰 가기

미소와우^^ 2019. 9. 19. 18:40
 

아홉 9 나홀로 여행 1

방콕 수완나품 공항 2번째 노숙하기 & 국내선으로 춤폰 가기

 

지난 주에 아홉 9번째 나홀로 여행을 2주 동안 무사히 마치고 돌아왔다.

 

 

이번 여행은 요즘 내가 스쿠버다이빙에 빠져있어서 80% 정도의 일정이 다이빙에 할애되었다.

 

꼬따오 5일, 푸켓 5일, 방콕 4일 일정이였다.

꼬따오 들어가는데 1일, 꼬따오에서 푸켓 들어가는데 1일 소요되었다.

 

일정의 대부분을 다이빙에 할애하였기때문에 여행비용이

지금까지 했던 여행 중 가장 비싼 여행이 되었다. ㅜㅜ

처음 5~6일 간 태풍의 영향으로 날씨가 안좋아 꼬따오에서는 우울했지만,

푸켓과 방콕에서는 아주 재밌게 보냈다.

 

특히, 방콕에서 지난 번 여행처럼 우울증이 오지 않을까 걱정했지만,

다행히 동행이 있어 아주 즐거웠다.

다만, 약한 장염증세 때문에 하루 정도 고생 한 것 빼고는

뭐 아주 재밌게 보내고 돌아왔다. ^&^

 

지금부터 아홉9번째 여행 후기를 시작할까 한다.

 

여느 여행 때처럼 나의 여행은 국내LCC 특가 시기에 시작된다.

이번 여행의 항공 티켓도 제주항공의 2019년 상반기 찜특가에서

발권함으로써 시작되었다.

방콕 왕복 티켓가 147,400원

 

원래 동남아 우기 시즌에는 여행을 잘 안하는데,

이번에는 10월 일정을 못 잡아서 어쩔 수 없이 8월 마지막 주부터 9월 추석 연휴 전까지였다.

 

여행 출발일 전 날 웹 체크인을 해 두었기 때문에

약간 늦게 집에서 나왔다.

 

날씨 무지 좋았다. 
바람도 살랑 살랑 불어오고....^^
이런날은 여행가기 딱 좋은 날!!!

석양도 이쁘고....
영종도 바다도, 갯뻘도 이뻐요....

 

 

비행기 출발 1시간 30분 전에 공항 도착해서 보안검색 통과하고,

출발 게이트에 도착했는데도 무려 1시간이나 기다려야 했다.

 

거기다 약 20분 정도 지연 출발 해야 한다는 방송까지...  앗싸!!!

그래! 최대한 늦게 출발하고, 최대한 늦게 도착해라!!!ㅋㅋㅋ

 

방콕에 도착하면, 새벽 5시까지 수완나품 공항에서 노숙해야 하기때문에

최대한 늦게 도착하는 것이 나에게는 유리하다.

 

 

출발은 25분 정도 늦게 출발 한 것은 아주 좋았다.

 

또한, 비행기 안에서 태사랑 까페 이벤트에 당첨되서 받은

"태국어 메뉴판 마스터" 책으로 살짝 공부도 하고 말이지...

 

 

그런데 말이다....ㅜㅜ

 

도대체 25분씩이나 지연 출발했으면, 25분 늦게 도착해야 하는 것이 정상이어야 하는데, ㅜㅜ
기장은 뭐 그리 급한 일이 있는지 제 시간에 수완나품 공항에 도착해 버렸다.

젠장.... ㅜㅜ


난 오전 7시 35분 춤폰 행 국내선을 타야 한단 말이야. 
빨리 도착 할수록 안 좋아. 
근데 제 시간에 도착 하다니....ㅜㅜ
뱅기 좌석도 일부로 뒷쪽 30열에 앉았고, 뱅기 내릴때도 일부로 느릿느릿....
그렇게했는데도,

입국심사와 지하 1층에 있는 Kkday 부스에서 유심 수령하고나니, 아직도 새벽 1시 약간 넘겼다.

 

 

부스 여직원이 야식 사가지고 오느라 잠깐 자리를 비웠다.

 

트루무브 유심으로 교체하고 나서,

지난 번 여행때 노숙했던 3층 오른쪽 끝에 가보니,

서양인 가족이 이미 자리잡고 있다. ㅜㅜ


어슬렁어슬렁 다니다가 운좋게 공식 충전소 좌석에 자리잡았다. ㅋ

 

 

옆에 앉아있는 사람은 좌석 바로 앞 은행 경비원이다.

내가 사진 찍는 사이에 앉아버렸다.

 

사진은 2시간 넘게 눈을 좀 붙이고 나서 찍은 거라 상관없었다.
지금 시간은 새벽 4시 10분...
조금 이따가 편의점 아침을 간단히 먹고,

새벽 5시30분 출발 돈므앙 공항 셔틀버스 탈 것이다.
바로 앞에 있는 식당 가격을 보니, 역시 공항 가격이다. ㅋ

지하에 푸드코트 있는 거 알고 있지만, 거기까지 가기가 귀찮아서...

 

3층 패밀리마트에서 49바트 짜리 간단한 볶음밥을 사서 먹었다.

이 볶음밥 생각보다 맛있었다.

고수 냄새만 뺀다면 더욱 좋았을 것이다.

 

화장실에서 양치질과 더불어 몸과 마음을 정갈히 한 후,

수완나품 공항과 돈므앙 공항 사이의 셔틀버스를 타기 위해 이동.

 

첫 셔틀버스 새벽 5시 버스는 보내고(뛰어가면 탔겠지만...^^),

새벽 5시30분 2번째 셔틀버스를 탔다.

 

수완나품 공항 입국층 3번 게이트에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다.

 

 

보이는 테이블에 가서 돈므앙 공항 출발 티켓을 보여주면

손목에 도장을 찍어준다.

 

지난 여행때와 테이블 위치가 약간 달라져 있었고, 도장도 안 찍어 줬는데... ㅋ

이번엔 제대로 업무를 수행 하나 보다.

 

 

 

5시 30분 정시에 출발했고, 45분 후 6시 15분 돈므앙 공항 국제선 터미널(T1)에 도착했다.

돈므앙 공항은 국제선 터미널(T1)과 국내선 터미널(T2)로 나뉘어져 있지만,

실제로는 서로 붙어 있다.

게이트 1~8번 까지 국제선 터미널(T1)으로 보면 된다.

9번 게이트부터는 국내선 터미널(T2)이다.

 

이번 태국 국내선은 타이 에어아시아였고, 07시 35분 출발 춤폰행 A320-200 비행기였다.

체크인 테이블에 가보니, 수화물 없는 고객들은 별도의 간이 보딩패스 발급 창구가 마련되어 있어

빠르게 보딩패스를 발급 받았다.

 

 

 

 

 

1시간 10분 후에 춤폰 공항에 도착했다.

 

 

 

거의 6개월 만에 와보니, 달라진 건 별로 없어보였지만 그래도 새롭게 느껴진다.

 

도착 대합실로 나와보면, 여행사 부스가 2개 있다.

하나는 롬프라야 페리 부스고, 하나는 '페임(FAME) 투어' 부스다.

 

3월 여행때 찍은 부스 사진이다.

달라진 것이 없다.

 

나는 아무 생각없이 지난 3월 여행때처럼 롬프라야 페리 부스에 가서

미니밴 택시를 물어봤더니, 오전 10시에 있다고 한다. 엥~~~

너무 시간이 남잖아...ㅜㅜ

 

옆 부스에 물어보니, 택시 바로 있다고 한다.

또, 춤폰 시내를 둘러보고 롬프라야 페리를 탈 수 있는지도 물어보았더니

가능하다고 한다.

가격도 똑같이 200바트.

춤폰 시내에 내려서 춤폰 시내 둘러 본 다음 오전 11시 35분 차를 타면 된다고 친절히 알려준다.

 

오 예!!!

지난 3월 여행때 못해 본 춤폰 시내를 둘러볼 수 있게 되었다.

 

택시는 40분 정도 달려 9시 30분 쯤 춤폰 시내 페임(FAME) 투어 사무실 골목에 나를 내려놓고

롬프라야 페리 선착장으로 총총히 사라져 갔다.

 

 

 

나를 내려놓은 골목길과 페임투어 사무실 모습이다.

식당도 겸하고 있다.

 

롬프라야 페리 부스에서도 택시 시간이 바로 된다면 춤폰 시내 둘러 볼 수 있다.

롬프라야 사무실은 춤폰 기차역 삼거리에 있다.

 

이번 포스팅은 여기까지~~~

 

다음 편은 '춤폰 시내 둘러보기 & 꼬따오 도착' 편이 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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