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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 10번째 나홀로 여행 3탄 】 말라파스쿠아(MALAPASCUA) 다이빙 포인트 집중탐구 <후편> (Feat. 아름다운 섬에 반하다!!!)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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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 10번째 나홀로 여행 3탄 】 말라파스쿠아(MALAPASCUA) 다이빙 포인트 집중탐구 <후편> (Feat. 아름다운 섬에 반하다!!!)

미소와우^^ 2020. 2. 13. 09:18

 10 나홀로 여행 3

말라파스쿠아(MALAPASCUA) 다이빙 포인트 집중탐구 <후편>

(Feat. 아름다운 섬에 반하다!!!)

 

 

후편에서도 지도는 참조하시라!

 

 

# 3. 깔랑까만 섬(Kalanggaman Island) 

 

필리핀에도 이렇게 아름다운 섬이 있는지 이 섬을 보고 처음 알았다.

태국의 뱀부섬(꼬뱀부), 리뻬섬(꼬리뻬), 록섬(꼬록), 홍섬(꼬홍), 낭유안섬(꼬낭유안)과도

비견될 정도로 너무 아름다운 섬이다.

 

그런데, 지도에서 보듯이 말라파스쿠아에서 멀다.ㅜㅜ

남동 방향으로 1시간30분 이상 간다.

그래도 이곳보다 더 먼 곳도 있다. ㅋ

난 필요없지만, 장판바다라도 멀미약 필수다.ㅋ

 

보통 오전 8시 30분 정도에 출발하면 오전 10시 넘어서 섬에 도착한다.

오전에 1회 다이빙하고 배에서 각자 가지고 온 점심 도시락을 맛있게 먹고,

섬에서 1시간~1시간30분 정도 놀다가

5분 정도 이동해서 오후 2차 다이빙을 하게 된다.

섬이 동서로 길게 펼쳐져 있기때문에 포인트는 섬의 북쪽과 남쪽에서 다이빙한다.

2차 다이빙까지 끝나면 또 다시 1시간30분 동안 복귀 항해...

복귀하면 오후 4시를 넘기는 경우가 많다.

 

이 곳은 6명이 안되었을 시 5명일 때는 방카 연료비 500페소씩 부과된다.

더 적으면 1사람이 부담하는 연료비가 더 많아진다.

그러니, 이 곳에 올때는 6명 이상 모아서 오길 바란다.

 

그리고, 섬에 입도할 때 입도비 인당 500페소씩 내야 한다.

 

이 섬에서만 살 수 있는 깔랑까만 티셔츠가 있다.

1장당 270페소. 안 깎아준다. ㅋ

하지만, 나는 아포섬 티셔츠를 4장 사야 하기때문에 안샀다.

꽤 예뻤는데.... ㅜㅜ

 

사진으로 다 표현 못 한다.

 

우리 일행들이 신났다...^&^

 

 

이 섬의 포인트는 특이하게 남쪽과 북쪽이 다른 모습이다.

먼저 북쪽 포인트는 수심 6m 지점까지 완만한 슬로프의 산호 군락지다.

정말 다양한 산호들이 있었고, 특히 백송과 적송 산호들이 눈길을 끌었다.

그 이후에는 월 지형이다.

 

 

 

2차 다이빙을 한 남쪽 포인트는 완만한 슬로프 지형이었고,

곳곳에는 모래 바닥에 해초 밭이 있었다.

 

특이한 생물은 내 눈에 안 띄었다.

내가 못 찾은 거겠지만... ㅋ

 

곰치가 도망가고 있다.

 

 

파이프 피쉬

 

 

 

# 4. 캐피탄실로(Capitancillo Island) 등대섬 

 

이 섬은 정말 작은 암초 섬이다.

그 위에 등대를 세워 배들의 길잡이를 하고 있다.

그리고, 등대지기가 살고 있다.

 

이 섬은 가장 멀기 때문에 가기가 쉽지 않다.

말라파스쿠아에서 정남쪽으로 방카 타고 약 2시간을 가야 한다.

여기도 멀미약 필수다.

다들 방카 안에서 뻗는다... ㅋ

이 포인트도 마찬가지로 6명 이하일 때 사람당 연료비 500페소씩 부과된다.

 

이 섬 단독으로 갈때는 너무 멀기 때문에 하루 2회 다이빙 밖에 못한다.

하지만, 우리는 새벽 모나드숄에서 환도상어를 본 후 바로 이 곳으로 향했다.

이렇게하면 시간도 절약할 수 있고, 하루 3회 다이빙을 할 수 있다.

 

아침 도시락은 샌드위치로...

(내 숙소는 조식 포함이기때문에 전날 주문하면

새벽 다이빙 때 샌드위치 도시락을 준비해 준다.)

점심 도시락은 내가 준비한 컵라면 6개와 'ㅇ월' 님이 협찬한 김치와 즉석밥!

정말 맛있게 먹었다.^^

 

 

 

캐피탄실로 섬은 정말로 작지만, 이쁜 섬이다.

 

이 파도를 찍다가 물벼락을 제대로 맞았다.

또한, 내 스마트 폰에 바닷물이 살짝 들어간 것 같았다.

캐피탄실로를 갔다 온 이후부터 여행 내내 스마트 폰이 이상해졌다. ㅜㅜ

(한국에 돌아오니까, 정상 회복 되었다. ㅋ)

 

 

이 포인트는 수심 6~7m 까지는 슬로프고, 그 이후 전형적인 월 지형을 보여준다.

시야가 20m 이상 나왔다.

 

 

 

 

 

의외로 마크로를 많이 볼 수 있는 포인트였다.

 

 

 

# 5. 딥 슬로프(Deep Slope) & 길리아노(QUILLIANO) 

 

이 포인트들은 말라파스쿠아 섬 주변에 있는 포인트들이다.

 

그럼, 말라파스쿠아 섬 포인트 지도를 보겠다.

 

섬 북쪽에 딥 슬로프길리아노 포인트가 위치해 있다.

 

이 포인트들은 내 눈에 그냥 평범해 보였다.

 

내 로그북을 보니까,

딥 슬로프 포인트는

경사진 슬로프 지형, 약간의 산호 군락지, 마크로 생물

이렇게 적혀 있다.

 

길리아노 포인트는

모래바닥, 마크로 생물.

작은새우, 해마, 물뱀, 아네모네, 박스피쉬 등.

산호 군락지

데코 처음 걸림.

21m에서 33분 다이빙(총 48분 다이빙 타임).

이렇게 적혀 있다.

 

 

아마도 이 포인트들은 나에게 별다른 감흥을 주지 못했던 듯하다.

 

하지만, 말라파스쿠아 주변 포인트들 중에서 가장 유명한 포인트가 있다.

"라이트 하우스(LIGHT HOUSE)" 라는 포인트다.

이 포인트는 해질녁 만다린 피쉬의 짝짓기 장면을 볼 수 있는 포인트로 유명하다.

 

이 비치 앞바다가 라이트 하우스 포인트다.

그냥 방카 위에서 보기만 했다. ㅋ

 

그런데, 우리 일행은 깔랑까만 섬을 다녀 온 후 갈 수가 있었으나

모두들 지쳐서 패스했다.

 

언젠가는 볼 기회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해서 내가 다녀 온 말라파스쿠아의 다이빙 포인트들을 정리해 보았다.

 

 

다음편은 "말라파스쿠아에서의 숙소와 먹방 모습"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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