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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일곱번 57번째 나홀로 여행 ; 꼬따오 - 꼬리뻬 투어】 제 1탄 내 고향 꼬따오(Koh Tao) !!! (Feat. 롬프라야의 경쟁자 '분시리(Boonsiri)' & 버블 마사지 받는 고래상어)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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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쉰일곱번 57번째 나홀로 여행 ; 꼬따오 - 꼬리뻬 투어】 제 1탄 내 고향 꼬따오(Koh Tao) !!! (Feat. 롬프라야의 경쟁자 '분시리(Boonsiri)' & 버블 마사지 받는 고래상어)

미소와우^^ 2026. 4. 15. 17:24

 쉰일곱번 57 나홀로 여행 ; 꼬따오 - 꼬리뻬 투어 

 

제 1탄   내 고향 꼬따오(Koh Tao) !!!

( Feat. 롬프라야의 경쟁자 '분시리(Boonsiri)' & 버블 마사지 받는 고래 상어!!! )

 

 

꼬따오에 대한 후기는 너무 많이 써서 안 쓸려고 했는데,

이렇게 쓰게 된 것은 안 쓸 수 없게 만든 일이 일어났기때문이다.

 

여행객들이 방콕에서 꼬따오까지 가는 여러 방법 중 가장 보편적인 방법이

롬프라야 버스+고속페리를 이용하는 방법이었다.

롬프라야 라는 회사가 거의 독점하다시피하고 있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이 독점 구조가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깨지기 시작했다.

즉, 버스+고속페리의 경쟁 회사가 등장했다.

 

그 주인공은 "분시리(Boonsiri)" 라는 회사다.

이 회사는 주로 꼬창(Koh Chang), 꼬막(Koh Mak), 꼬꿋(Koh Kood) 등을

오가는 노선의 페리를 운항하는 회사였다.

펜데믹 시기에 분명 뭔 일이 있었던지 이 시기를 지나자

롬프라야가 꽉 잡고 있는 노선에 대담하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작년(2025년) 11월에 시험 운항으로 춤폰과 꼬따오 노선을 띄우더니,

12월에 본격적으로 춤폰-꼬따오-꼬팡안-꼬사무이-수랏타니 노선을 운항하기 시작했다.

 

3월에 꼬따오와 꼬리뻬를 다녀올 때 과감히 이 '분시리(Boonsiri)'를 이용해 봤다.

가격은 롬프라야와 같았다.

 

분시리 홈페이지 (https://boonsiriferry.com/en)

 

BOONSIRI HIGH SPEED CATAMARAN - We do offer our customers with high speed catamaran cruise via various routings in Trat area: Ko

BOONSIRI HIGH SPEED FERRIES Co.,Ltd. Koh Kood Timetable Koh Mak Timetable Koh Chang Timetable Koh Samet Timetable Koh Rong Cambodia Timetable Koh Kong Cambodia Timetable Darasakor Cambodia Timetable Siem reap Cambodia Timetable Battambang Cambodia Timetabl

boonsiriferry.com

 

 

방콕 출발지는 '카오산 로드(Khaosan Road), '수완나품 공항(Suvarnabhumi Airport)' 등 2곳이다.

롬프라야와 같은 2곳이지만, 무엇보다 수완나품 공항에서 바로 춤폰 항구까지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는데 큰 장점이 있다.

그런데, 아직까지 롬프라야처럼 VIP 우등 버스는 도입을 안 한 것 같다.

 

이번 분시리(Boonsiri)를 이용할 때는

춤폰 공항에서 미니밴 + 고속페리의 조인트 티켓을 분시리 공홈에서 구입했다.

인천 - 방콕 항공기가 제주항공이라 방콕 도착 시간이 밤 11:55이었다.

그래서, 수완나품 공항에서 가뿐히 5시간 정도 노숙 하고

공항 무료 셔틀버스를 이용하여 돈므앙 공항으로 향했다.

 

3번 게이트 앞에 셔틀버스 정류장이 있다.

 

예전에는 손에 도장을 찍어줬는데,

지금은 장부에 적는 방식으로 바뀌었다.

 

오전 5시 셔틀버스가 첫차다.

 

돈므앙 공항에서 아침 07:25에 출발하는 국내선을 타고

춤폰 공항까지 가서 분시리 미니밴을 탔다.

춤폰 공항 도착 게이트를 나오면 분시리 피켓을 들고 있는 직원이 있어서

티켓 확인하고 다른 승객들과 다 같이 미니밴을 타러 이동한다.

(당연히 승객이 많으면 대형 버스로 이동한다.)

 

춤폰 공항에 착륙하면 트랩에서 내려 공항 건물까지 걸어가는 건 예전과 똑같다.

 

도착 게이트 모습. 맨 왼쪽에 분시리 직원 2명이 피켓을 들고 서있다. 예전과 똑같이 페임 투어와 롬프라야 부스가 있다.

 

내가 탔던 분시리 미니밴과 춤폰 빡남 피어의 분시리 대합실 모습

 

대합실 내부 모습. 창문에서 직원에게 체크인을 한다. 분시리 대형 버스

 

 

춤폰 공항에서 9시 쯤 출발하여 1시간 정도 달리면

'빡남 춤폰 분시리 피어(Paknam Chumphon Boonsiri Pier)'에 도착한다.

고속 페리 출발시간은 오후 1시이기때문에 무려 3시간 정도 대기해야 하지만,

여기 '빡남 피어(Paknam Pier)'는 태국의 이름있는 휴양지이고 어촌 마을이라서

롬프라야의 '텅막캄노이 피어(Thung Makham Noi Pier)'처럼

주변에 아무것도 없는 황량한 곳이 아니다.

주변에 시장도 있고, 식당도 많고, 가게도 많아서 볼 것이 많다.

태국 어촌 마을 현지인들의 생활 모습을 볼 수 있는 것이 너무 좋다.

돌아다니다 보면 2시간 정도는 그냥 지나간다.

진짜 태국 시골 어촌 마을 풍경을 볼 수 있다.

 

 

 

 

빡남(Paknam) 마을의 관광 지도

 

바다로 이어지는 강에 어선들이 정박해 있다.

 

정박한 어선과 중국식 사당 건물

 

 

마을 시장은 일찍 문을 닫아서 한산한 모습이라 사진을 안 찍었다.

아마도 새벽에 여는 시장인 듯하다.

 

 

분시리(Boonsiri)의 고속페리는 완전 신상 페리였다.

그리고, 앞 좌석과의 간격도 넓어서 정말 쾌적하게 꼬따오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아직 운항 초기라서 그런지 승객이 많이 없었다.

 

분시리(Boonsiri) 의 고속페리

 

분시리와 롬프라야 피어의 위치와 노선도

 

거리는 분시리 빡남 피어가 약간 더 먼 것 같지만,

같은 시간인 오후 1시에 출발하면 약 15~20분 정도 분시리 페리

먼저 꼬따오 매햇 피어에 도착한다.

롬프라야 페리는 꼬낭유안에 들렸다 오기 때문인 듯하다.

 

분시리를 처음 이용한 느낌은 꽤 괜찮았다.

무엇보다 앞 뒤 좌석간 간격이 넓어서 편안하게 탈 수 있었고,

빡남 마을도 구경할 수 있어서 좋았다.

롬프라야처럼 VIP 우등 버스를 도입한다면 방콕에서도 분시리를 이용할 것 같다.

 

꼬따오 매햇 피어에 도착한 롬프라야 페리. 분시리 매햇 피어 모습.

 

 

1년 만에 또 내 고향인 '꼬따오(Koh Tao)'에 왔다.

꼬따오는 1년 내내 활기 넘치는 곳이다.

여기는 비수기가 없는 것 같다.

점점 더 유러피언들이 많아지고 있다.

그에 비해 동양인들은 찾아보기가 힘들다.

특히 한국인들은 극소수였다.

아마도 급격히 환율이 올랐기때문인 것 같다.

 

꼬따오에서의 이번 일정은 5박 6일 정도로 가장 짧았다.

다이빙은 5일 동안 총 18회를 했다.

(1일 4회씩. 마지막 날(출도날)은 오전 다이빙 2회만.)

 

앞서 쓴 꼬따오 후기에도 얘기했지만, 꼬따오 바다는 그렇게 매력적이지 않다.

시야도 사이판급 뻥 뚫린 시야도 아니고,

산호나 어종도 그렇게 특별하지도 않다.

(특별하다면 크리스마스트리 산호와 고비&비하인드 쉬림프 정도 - 엄청 많다)

 

크리스마스 트리 산호

 

'조루나 푸네브리스(Jorunna funebris)' 누디 브랜치

 

쉐브론 바라쿠다 뗴거리

 

스톤 피쉬

 

 

하지만, 꼬따오는 내 고향이면서

젊음이 충만한 섬 분위기가 나를 끌어당긴다.

그리고 또 하나,

 

내가 어드밴스드 교육 마지막 날 마지막 다이빙 '춤폰 피나클'에서 처음 영접했고,

어느 때인가 '사우스웨스트'에서 멀리 지나가는 녀석의 실루엣을 봤다.

(그 이후 몰디브에서 2번 영접했다.)

그 이후 몇 년이 흘러 이번 투어 다이빙 첫 날 마지막 다이빙에서 감격스럽게 또 영접했다.

나의 어복이 첫 날부터 터지다니...ㅎ

 

그 녀석은 바~~~로,  바~~~로 !!!!

 

"고  래   상  어 ( Whale shark )"!!!

 

꼬따오는 고래상어가 지나다니는 길목이다.

나의 사부는 이 덩치크고 귀엽고 아름다운 녀석을 매년 만나고 있다.

정말 개 부럽다!!! ㅎ

 

귀여운 고래 상어

 

이 놈은 꼬따오 그린락(Green Rock) 이란 포인트에서 만났다.

섬 근해까지는 잘 안오는 놈인데,

이 녀석은 무척 호기심이 많고, 다이버들의 공기 버블 마사지를 엄청 좋아하는 녀석인 것 같았다.

아직 다 큰 성인은 아니고,

길이 10m 정도되는 청소년 시기에 해당되는 놈 같았다.

(다 크면 길이 15~18m 정도 된다고 한다.)

오전에 나왔다는 소식이 꼬따오 전체에 퍼졌는데,

아주 오늘 하루 다이버들하고 몇 시간을 같이 노는지…

'설마 오후에도 있겠어???'

라는 생각으로 입수했는데,

아! 글쎄 그 때까지도 다이버들에게 둘러싸여 아주 관심 집중이었다.

분명 관종 성향이 강한 놈일 거라는 확신이 들었다. ㅎ

 

내 사부 조쌤이 내가 가지고 있는 고프로를 빼앗아 찍어 준 영상을 편집해 봤다.

짧지만 즐겁게 고래 상어와 놀아 주기 바란다.

 

 

 

고래상어를 영접한 날 꼬따오 바다는 청물이 들어와 맑은 시야를 보여줬었지만,

그게 다였다.

그 다음 날 부터 안개끼고 부유물 많은 원래의 꼬따오 바다로 돌아왔다.

꼬따오에서의 어복은 정말 이게 다였다.

 

날씨가 좋지 않으니 '세일락(Sail Rock)'에 가는 의미가 없어 보여 안 갔다.

꼬따오에 펀 다이빙을 온 이후로 아마 처음으로 세일락(Sail Rock)에 안 간 것 같다.

 

작년에 비해 싸이리 비치 가게도 많이 늘어났고,

중심 도로가에도 없었던 가게들이 많이 늘어나 있었다.

심지어 한식집 '서울그릴' 도 생겼다.

꼬따오에 한식집 이라니~~~

 

양념치킨과 떡볶이

 

 

그리고, 꼬따오에서 정말 유명한 현지 음식점 "툭타(Tukta)"에도 이번에 처음 가봤다.

그동안 오토바이가 없어서 못 가봤는데 드디어 가서 맛있게 먹고 왔다.

 

새우 양념 튀김과 여러 요리

 

 

도너츠 전문점 '풀문(Full Moon)'

 

여기 도너츠 정말 달지 않고 맛있다.

저녁 먹고 나서 디저트로도 괜찮고, 저녁에 사다 놓고 다음 날 아침 대용으로도 좋다.

 

 

반스 레스토랑 '피쉬볼(Fish Ball)' 에 그려진 벽화

 

이렇게 짧지만, 알찬 5박 6일의 꼬따오 일정을 끝마치고

장장 16시간의 대장정 '꼬리뻬(Koh Lipe)'로 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