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와우^^의 Fun 한 이야기
【쉰일곱번 57번째 나홀로 여행 ; 꼬따오 - 꼬리뻬 투어】 제 2탄 내 사랑 '스톤헨지(Stone Henge)' !!! - I Love "StoneHenge" - 본문
【쉰일곱번 57번째 나홀로 여행 ; 꼬따오 - 꼬리뻬 투어】 제 2탄 내 사랑 '스톤헨지(Stone Henge)' !!! - I Love "StoneHenge" -
미소와우^^ 2026. 4. 22. 21:02【 쉰일곱번 57번째 나홀로 여행 ; 꼬따오 - 꼬리뻬 투어 】
제 2탄 내 사랑 '스톤헨지(Stone Henge)' !!!
- I Love 'Stone Henge' -
꼬따오에서 나가는 날 오전 다이빙 2회까지 잘 마무리 한 후,
오랜만에 마사지도 받고,
작년 꼬리뻬에서 만난 꼬따오를 방문한 지인과도 만나고,
나의 '900회' 다이빙도 축하했다.
" Congratuation!!! My 900 Dive!!! "


마지막으로 꼬따오 싸이리 비치의 석양 모습 남기고...


이번에도 지난 번처럼 밤 9시에 출발하는 나이트보트를 타고 나갔다.
그런데, 그런데.....
내가 지금까지 타왔던 철선인 로로선이 아니였다.
정말 말로만 듣던 목선인 '노예선' 이었다.



철로 된 로로선보다 내부가 엄청 좁았다.
승객이 많은지 통로에까지 매트가 깔려 있다.
대부분 현지인들이 승객이였고, 외국인들은 그다지 많지 않았다.
내 옆자리 같은 침대를 사용하게 될 사람도 젊은 외국인 관광객이었는데,
온 몸에 문신이 ㅎ....
내가 1번이었다.
로로선이 걸릴지 목선이 걸릴지 복불복인 것 같았다.
이런 환경에서도 난 머리가 베개에 닿는 순간부터 5분 이내에 잠에 빠져 든다. ㅋ
예민한 분들은 뜬 눈으로 밤을 지새울 수 있다.
그래도 억지로라도 잠을 자 두는 것이 좋다.
여튼 나는 잠을 잘 잤고,
새벽 5시 쯤 수랏타니 선착장에 도착했다.


바우처에 명기된 여행사 직원들이 각 목적지별로 승객들을 모으고, 미니밴에 탑승시킨다.
그런데, 꼬리뻬가 목적지인 승객은 나 한 명인 것 같았다.
그래도 비슷한 경로의 미니밴을 배당 해주는 것 같았다.
도착해서 알고 보니, 끄라비가 목적지인 승객들과 같이 동승했다.
4~5시간 달린 후 내가 내린 곳은 '끄라비 버스터미널' 근처 여행사 사무실이었다.
여기서 다른 미니 밴을 타고 빡바라 피어로 향했다.


지난 번에는 뜨랑 공항에서 승객 픽업하고 바로 빡바라 선착장까지 직행해서
총 15시간 정도 걸렸지만,
이번에는 약간 도는 노선으로 끄라비에서 환승해서 총 16시간 정도 걸렸다.
'꼬리뻬(Koh Lipe)' 에서도 5박6일 일정이었고,
숙소는 내륙 쪽에 있는 '그린 호텔(The Green Hotel)' 이었다.
저가 숙소였지만, 깨끗했고 숙소에서 쉬는 동안 참 편한 숙소였다.
다만, 바로 앞에 있는 레게 라이브 까페에서 종종 늦은 밤까지 라이브를 했지만,
뭐, 나는 베개에 머리가 닿으면 5분 내 꿈나라로 가기때문에 별 문제는 없었다.



이번 '꼬리뻬(Koh Lipe)' 방문 목적은 단 하나!
'스톤헨지(Stonehenge)' 포인트를 가기 위해서다.
작년 11월에 왔을 때는 매년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 간 폐쇄된다는 사실을 몰라서
헛걸음을 했지만, 이번에는 진짜 4일 다이빙하는 동안 매일가서 즐겼다.
'리뻬 다이브 스테이션(Lipe Dive Station ; 이하 LDD)'의 Sea 대표 강사에게 매일 가야한다고
약속을 받아 놨었다.
그리고, 10% 할인도... ㅋ

1일차 - StoneHenge, Talang Walls, Pattaya Corner
2일차 - Talang Walls, StoneHenge, Pattaya Corner
3일차 - Lipe Corner, StoneHenge, Usen
4일차 - Koh Yang East, Koh Yang West, StoneHenge
이렇게 매일 StoneHenge 에서 다이빙을 해 너무 행복했다.
그런데, 꼬리뻬에서 다이빙을 해 보신 분들은 금방 눈치 챘을 것이다.
포인트들이 Koh Yang 을 제외하고는 다 꼬리뻬 근해네??? 라고 느꼈을 것이다.
맞다. 사실 Koh Yang 도 근해나 마찬가지다.
근해 포인트만 다닌 이유는 별게 아니다.
기름값이 너무 비싸서 이익이 안 남기 때문이다.
돌아이 한 녀석 때문에 세계 경제가 엉망이 된 것을 이렇게 몸으로 직접 체감하는 순간이었다.
LDD는 작은 다이브 샵이라서 손님을 많이 못 받는다.
내가 있을 동안 기껏해야 14명 정도가 가장 많았던 날이었다.
하지만, 나는 상관 없었다.
매일 StoneHenge 에서 다이빙 할 수만 있다면 멀리 가든 가까운 곳으로 가든 상관없었다.
포라 다이브(Forra Dive)나 꼬리뻬 다이브(Koh Lipe Dive) 경우는 매일 같이
빅보트를 2척 이상 띄우고 있었고, 1척은 가장 먼 '8마일 락(8Mile Rock)' 포인트를 가고 있었다.
역시 규모의 경제다.
이번 꼬리뻬 투어의 첫번째 다이빙과 맨 마지막 다이빙을 모두 StoneHenge 에서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다.
그리고, StoneHenge 는 조류가 항상 있는 포인트다.
내가 꼬리뻬에서 처음 다이빙을 했을 때가 30로그였을 때였고,
그때까지 만난 조류 중에서 가장 센 조류를 만나서 주위 풍경은 눈에 들어오지도 않았다.
그저 살겠다는 일념 하나로 가이드 핀만 보고 죽어라 쫒아갔던 기억이 생생하다.
Sea 대표 강사는 맨 마지막 다이빙을 StoneHenge 에 들어가지 않으려고 했다.
이유는 조류였다.
나에게 가장 정점을 찍고 있었던 실시간 조류 그래프를 보여 주면서 안된다고 했었다.
하지만, 내가 처연하고 아련한 눈빛을 보이면서
오늘이 마지막이고, " I Love StoneHenge" 를 외쳤더니,
날라가도 모른다. 라는 말을 남기더니 선장에게 StoneHenge 로 가자고 했다.
2일차부터 나와 같이 다이빙 하고 있었던 한국인 한 명이 있었는데,
StoneHenge 로 간다고 하니 같이 기뻐했다.
다만, 다른 팀이였던 가이드와 3명의 유러피언 다이버들은 조류를 아직 못 만나본 것 같았다.
ㅋㅋㅋ

결국 이들은 입수하자마자 날라갔다.
다행히 조류가 외해에서 꼬리뻬 방향으로 흐르고 있어서 쉽게 발견 할 수가 있었다.
어째든, 우리 팀은 정말 신났다.
나만 신났나??? ㅎ
바로 네거티브 입수로 들어갔더니,
조류가 너무 세서 바닥 모래가 다 일어나고 있어 시야가 거의 제로에 가까왔다.
그래도 몰디브나 오키나와에서 만났던 정말 센 조류보다는 못했다.
(수치로는 3.7~8 정도)
꼬리뻬에서 만난 조류는 수치로 말하면 3.5~6 정도???
(4정도만 되도 인간의 힘으로 앞으로 못나간다.)
꼬리뻬 조류 중 가장 셌다.
난 빠르게 바닥에 붙어서 치고 나가 바위를 붙잡고 우선 주위를 살폈더니,
분명 내 앞에 있었던 Sea 대표 강사와 한국인 다이버가 안 보였다.
랜턴으로 계속 신호를 발산했더니,
5~6분 지나서 한 참 뒤에서 랜턴 불빛이 보였다.
합류 한 후 조류를 즐기면서(역조류도 거슬렀다가 순조류로 드리프트도 타고)
아름다운 StoneHenge 정원 지역을 3바퀴 정도 돌고 출수했다.
같이 다이빙한 한국인 다이버도 아주 잘 쫓아왔다.
Sea 대표 강사와 한국인 다이버는 배 위로 올라와서 기진맥진~~~ ㅎ
난 너무 신나서 흥분 상태였다.
Sea 가 결국 한 소리했다.
"You are Crazy!!!"
ㅋㅋㅋ

다른 팀은 얼이 빠진 상태였다.
나만 신난 것 같았다.
이번 투어에서 최고의 다이빙이었다.
다이빙 시간이 45분 정도로 약간 짧았지만 그래도 너무 만족스런 다이빙이었다.
역시 StoneHenge 였다.
내년에도 다시 와야지!!!
" I Love StoneHenge"










아래 동영상은 2022년 12월에 찍은 것이다.
아마도 10월~12월까지 3개월 폐쇄는 2023년 또는 2024년부터 시작된 것 같다.
이번 꼬리뻬에서 먹은 먹거리들이다.
마지막 전 날 LDD 샵에서 고기 파티에 초대를 받았다.
이런 가족 같은 분위기 너무 좋다. ㅎ
빈 손으로 갈 수가 없어 나는 음료수 큰 거 3개,
한국인 다이버는 맥주 8캔을 사갔더니 다들 좋다고 다 마셨다.






이번 꼬리뻬 투어는 정말 만족스런 투어였다.
LDD 스텝들과도 더 친해졌고,
나의 사랑 StoneHenge 에서 매일 다이빙 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새로운 실력있는 한국인 다이버도 알게되서 좋았다.
그리고, 또 하나의 새로운 별명이 생겼다.
"You Crazy!!!"
내년 3월 또는 4월에 또 올 것이다.^^

다음 목적지는 '팔라우(Palau)'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