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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 10번째 나홀로 여행 8탄 】 모알보알(Moalboal) 다이빙! 역시 다이빙 천국~~~(Feat. 다이빙 시스템 & 천혜의 다이빙 포인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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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열 10번째 나홀로 여행 8탄 】 모알보알(Moalboal) 다이빙! 역시 다이빙 천국~~~(Feat. 다이빙 시스템 & 천혜의 다이빙 포인트)

미소와우^^ 2020. 2. 20. 00:54

 10 나홀로 여행 8

모알보알(Moalboal) 다이빙! 역시 다이빙 천국~~~

(Feat. 다이빙 시스템 & 천혜의 다이빙 포인트)

 

모알보알은 파낙사마 비치 전체가 다이빙 포인트다.

포인트 이름이 붙여져있지만, 내가 생각하기에는 의미가 없다.

그냥 세계에서 가장 큰 "파낙사마(Panagsama) 비치" 포인트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출처) 다이브 모알보알 https://divemoalboal.org  → 여기 들어가보면 각 포인트 설명이 잘 되어있다.

처음 방문하게 될 분들을 위해서 모알모알의 다이빙 시스템을 잠깐 설명하겠다.

위의 포인트 지도를 보면 딱 알겠지만,

대부분의 포인트가 비치 다이빙을 할 만큼 비치와 너무 가깝다.

가장 먼 페스카도르 섬(Pescador Island) 포인트가 비치에서 보트로 15~20분이다.

(선켄 섬(Sunken Island)을 제외하고... 1시간을 가야한다.)

그리고, 거의 모든 다이빙 샵들은 비치에 면해 있다.

그래서, 모알보알 만의 다이빙 시스템이 만들어졌다.

일반적으로 다이빙 첫타임은 아침 8시30분~9시,

두번째 타임은 오전 10시30분~11시,

세번째 타임은 오후 2시~2시30분 정도에 입수를 한다.

그래서 늦어도 오후 4시까지는 하루 다이빙을 모두 마무리 한다.

특별하게 0타임 다이빙이 오전 7시,

나이트 다이빙이 오후 5시30분~6시 정도에 입수한다.

워낙 다이빙 샵과 가깝기때문에 매 다이빙이 끝나면 샵으로 복귀한다.

샵에서 장비를 해체하고 다시 공기통을 교체해서 보트를 타든 비치 다이빙을 하게 된다.

이렇게 샵으로 복귀하고 쉬는 시간을 육지에서 보내기때문에

샵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것이 의미가 없다.

점심 시간이 1시간30분~2시간 정도로 충분하기때문에 식당에서 사먹으면 된다.

또, 만약 3타임 다이빙을 쉬고 싶다면 쉰다고 샵에 얘기하면 그만이다.

당연히 다이빙 요금은 과금되지 않는다.

다이빙 요금은 자기가 다이빙 한 만큼만 과금되는 시스템이다.

만약, 지금 다이빙을 하고 있는 샵이 다음 가는 포인트가 마음에 안들고,

다른 샵의 다이빙 포인트가 맘에 들면,

샵에 쉬겠다고 얘기하고 다른 샵에 가서 맘에 드는 포인트에서 다이빙하면 된다.

현지 리조트 다이빙 샵에 숙박을 하고 있어도 가능하다.

이 얼마나 합리적인 시스템인가?

(이 포스트 맨 끝에 [부록]으로 나의 다이빙 일지를 적어 놓겠다.)

 

또 하나, 선켄(Sunken) 섬 포인트는 너무 멀다고(약 1시간 거리) 샵에서 잘 안간다.

그래서, 6명 이상 단체일 경우 별도의 연료비를 지급하는 방향으로 협의하면 갈 수 있다.

또는 한인샵과 어느정도 규모의 다이빙 리조트에서는 가끔 가기때문에

일정 정보를 알게되면 살짝 껴들어서 갈 수 있다.

 

파낙사마 비치의 모습이다.

일반적인 모래 비치가 아니다. 그냥 바위와 큰 자갈들로 이루어진 비치다.

맨 위 사진처럼 모래 비치는 아주 일부분만 프라이빗 비치처럼 조그맣게 만들어 놓았다.

해안선부터 약 20m 정도까지는 수심이 가슴 높이다.

그러다가, 한 발자국만 더 나가면 그 이후부터 갑자기 푹 꺼진다.

바로 수심이 3m 이상으로 깊어지니까, 조심해야 한다.

수심 6~7m 지점까지 산호 군락지의 완만한 슬로프 지형이다가

또, 갑자기 푹 꺼진다. 그 이후부터 천길 만길 낭떠러지 절벽지형이다.

아래는 끝이 안보일 정도로 깊다.

한가지 안 좋게 보이는 점은 곳곳에 큰 밧줄(고무 밧줄도)이 매여져 있는 모습이었다.

 

비치 앞 바다는 수심이 깊지 않기때문에 스노클링하는 여행객들이 정말 많다.

 

비치에서 소형 방카로 15~20분 정도 걸리는 "페스카도르 섬(Pescador Island)"의 모습.

스노클링도 엄청 많이 한다.

이 섬의 바다 속 모습이 정말 아름답다.

수심 5m 까지 슬로프의 산호 군락지인데 햇빛에 비춰지는 산호들은

우와~~~  하는 탄성이 절로 나올 정도로 아름다웠다.

그리고, 이 섬도 똑같은 절벽 지형이지만,

여기에는 지저분한 밧줄이 없어서 그 본연의 모습을 볼 수 있다.

이 포인트는 주로 아침 타임에 다이빙하러 많이 온다.

 

비치의 석양 모습

 

 

모알보알하면 대표적인 것이 2가지가 있다.

첫번째가 정어리 스쿨링이다.

정말 어마어마하다.

"파낙사마 리프(Panagsama Reef ; 하우스 리프 라고도 한다.)" 에 가면 쉽게 볼 수 있다.

1년 365일 항상 있다.

 

 

 

 

 

또, 한가지는 바다 거북이다.

왠만하면 가는 포인트마다 볼 수 있다.

하지만,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포인트는 "통고(Tongo)" 포인트다.

 

 

 

 

 

 

다른 특이한 수중 생물이다.

(다이버들에게는 특이한 생물이 아니겠지만...ㅋ)

 

 

파이프 피쉬

 

 

정말 못생긴 스톤 피쉬

 

 

특이한 새우 종류

 

 

 

수면에서 바라 본 일몰 모습

너무 아름답다.

 

 

이 동영상으로 이번 포스트는 끝마치겠다.

 

다음 편은 이번 여행의 마지막 편 "아쉬운 작별" 이다.

 

 

 

# [부록] 모알보알 일차별 다이빙 일지

 

총 11회 다이빙

수온 전체 27~28도 / 다이빙 타임 40~50분

시야는 20m 이상 / 조류는 거의 없거나, 약함.

 

 

1일차. 도착 당일

 

오후 2시20분 AMO 다이빙 샵

체크 다이빙 "파낙사마 리프(Panagsama Reef)"

정어리 스쿨링

 

 

 

2일차. 넬슨(Nelson) 다이빙 샵

 

오전 9시30분 1차 다이빙

페스카도르 섬(Pescador Island) 남쪽(South) 포인트

 

오전 11시25분 2차 다이빙

터블 생뚜아리(Tuble Sanctuary) 포인트

 

오후 2시20분 3차 다이빙

파낙사마 리프(Panagsama Reef) 포인트

 

 

 

3일차. 넬슨(Nelson) 다이빙 샵

 

오전 9시30분 1차 다이빙

페스카도르 섬(Pescador Island) 남쪽(South) 포인트

오픈워터 갓 취득한 외국 여성과 다이빙ㅜㅜ

다이빙 타임 34분. 딱 한번이라 다행임.

 

오전 11시25분 2차 다이빙

통고(Tongo) 포인트

바다 거북을 많이 봄.

 

오후 2시20분 3차 다이빙

오스카 케이브(Oscar cave) 포인트

맨 위 포인트 지도에는 표시되어 있지 않지만,

카사이(Kasai) 포인트와 파낙사마 리프(Panagsama Reef) 사이에 있음.

살짝 파인 굴과 작은 동굴 형태가 많음.

두꺼운 고무 밧줄이 곳곳에 있음.

 

오후 5시45분 4차 나이트 다이빙

파낙사마 리프(Panagsama Reef) 포인트

토치 렌탈 300페소

 

 

 

마지막 4일차. 넬슨(Nelson) 다이빙 샵

 

오전 7시 1차 다이빙

파낙사마 리프(Panagsama Reef) 포인트

아침 딥 다이빙(Deep Diving). 개인 최저 수심 41.3m

다이빙 타임 35분

 

오전 9시25분 2차 다이빙

페스카도르 섬(Pescador Island) 남쪽(South) 포인트

이번엔 나의 요청으로 오른쪽으로 다이빙.

왼쪽 방향보다 더 멋있음.

 

오전 11시20분 3차 다이빙

통고(Tongo) 포인트

바다 거북을 많이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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