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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여섯 36번째 나홀로 여행 - 태국 방콕(Bangkok)】 3탄 방콕 로컬 지역 깨부수기 (Feat. 클렁 옹앙(Khlong Ong Ang) & 메가 플라자(Mega Plaza)& 시컨 방캐(Seacon Bangkae))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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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여섯 36번째 나홀로 여행 - 태국 방콕(Bangkok)】 3탄 방콕 로컬 지역 깨부수기 (Feat. 클렁 옹앙(Khlong Ong Ang) & 메가 플라자(Mega Plaza)& 시컨 방캐(Seacon Bangkae))

미소와우^^ 2023. 5. 2. 13:35

 서른여섯 36 나홀로 여행 - 태국 방콕(Bangkok) 

3탄 방콕 로컬 지역 깨부수기

(Feat. 클렁 옹앙(Khlong Ong Ang) & 메가 플라자(Mega Plaza)

& 시컨 방캐(Seacon Bangkae))

 

 

 

몇 주 전 태국 여행 유튜버의 영상을 보다가 점찍어 놓은 곳에 가보기로 했다.

오늘 태양이 가장 뜨거운 한 낮에 미친짓을 한다고 생각하고 MRT를 탔다.

 

역시 방콕의 한 낮은 돌아다니면 안된다는 걸 절감하면서 걸어 다녔다.

지금은 너무 배가 고파서 잠시 오리고기 국수 파는 곳에 들려

국수를 먹으면서 이 글을 메모장에 적고 있다.

 

오늘 한 낮에 미친 짓하면서 온 곳은 “클렁 옹앙(Khlong Ong Ang)” 이다.

이 곳은 조성된지 얼마 안 된 조그마한 운하다.

 

옹앙 커널(Ong Ang Canal)” 이라고도 하는 곳이다.

MRT 쌈욧(Sam Yot) 역에서 내리면 엄청 가깝다. 약 200m 정도.

 

우리나라의 청계천을 참고로 조성했다고 하는데 그건 각 자의 판단에……

 

클렁 옹앙이 시작되는 다리이름

 

다리 한 쪽에는 이렇게 옛날 모습이 있다.

 

새롭게 조성된 운하 거리 '클렁옹앙'

 

 

건물 벽에 벽화들이 그려져 있고,

 
태국식 벽화

 

만화 벽화 & 타일 벽화

 

건너편에 그려진 벽화

 

 

 

길 따라 가다보면 시장도 나온다.

지도 상으로 “쌈펭 시장”과 가까운데 그 곳이 아닌가 싶지만,

쌈펭 시장은 아니고 그냥 시장이다. ㅎ

 

 

걷다보면 만나는 로컬 시장

 

시장 사이를 연결해 주는 다리

 

 

여기 시장에 있는 오리 국수 가게인데 꽤 맛있다.

오리 국수지만 선지도 들어 있다.

 

오리국수집 메뉴판

 

 
내가 먹은 오리 국수

 

 

그리고, 여기가 또 차이나 타운과 가까워서 중국인들 많고 중국스런 분위기도 있다.

 

중국식 빨간 등이 내걸린 골목

 

여기는 저녁이 되면 꽤 시끌벅쩍한 곳이 될 것 같다.

1시간 정도 둘러 보면 될 것 같다.

이 지역 주변이 로컬지역이기때문에 로컬스런 분위기 즐기는 분이라면 저녁 때 오면 좋을 것 같다.

여튼 뜨거운 방콕 태양 아래서 미친 짓이었다.

 

 

 

 

근처에 “메가 플라자(Mega Plaza)” 쇼핑몰이 있는데 피규어 좋아하는 분이면 환장 할 것 같다.

장난감과 피규어 집합 쇼핑몰이다.

대박이다. 피규어 박물관 같다.

하지만, 나는 오래 전에 장난감에 손을 뗐기때문에 아이쇼핑만으로 즐겼다. ㅎ

여기서만 2시간 정도 아이쇼핑 한 것 같다. ㅎ

 

메가플라자 정문

 

진열장에 있는 피규어

 

진열장에 있는 피규어

 

 

 

 

 

 

다음으로 소개 해 드릴 쇼핑몰은

관광객이 거의 없는(1%도 없다) 100% 로컬 지역이며,

꽤 큰 로컬 쇼핑몰인 “시컨 방캐(SEACON BANGKAE)” 이다.

이 쇼핑몰은 MRT ‘파시 차로엔(Phasi Charoen)’역과 연결되어 있다.

이 지역은 방콕의 서쪽 완전 로컬 왓빠남 지역이다.

 

규모가 큰 MRT '파시 차로엔(Phasi Charoen)' 역

 

역에서 바라 본 '시컨 방캐(Seacon Bangkae)'

 

'시컨 방캐(Seacon Bangkae)' 정문

 

역과 연결되어 있는 2층은 주로 옷을 판매한다.

근데 그 가격이 50바트부터 200바트 정도 밖에 안된다.

제일 비싼 것이 200바트. 정말 저렴하다.(1만원도 안되요)

물론 시장에 가면 50THB 이하도 있지만, 쇼핑몰이라는걸 감안하면 정말 저렴하다.

터미널21, 시암 파라곤, 엠포리움, 엠콰티어 등과 비교 해 보면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2층에 있는 옷 매장들

 

2층에 있는 옷 매장들
 
 
 
 
 

3층에는 전자 제품과 스마트폰 액세서리, 컴퓨터 등의 가게들이 있다.

 

3층 전자제품, 스마트폰 악세사리 가게들

 

 
 

3층인지 4층인지 기억이 가물가물이지만, 은행과 병원이 한 층에 몰려 있다.

은행은 태국의 거의 모든 은행이 있는 것 같았다.

 

은행이 모여있는 곳

 

 

4층에는 식당가가 자리잡고 있는데,

특이한 점은 어린이 놀이터가 엄청 크게 자리잡고 있다.

하버랜드(Harbor Land)’ 라고 하는 유료 놀이터다.

 

하버랜드 Harbor Land
 

 

4층 식당가에는 주로 일식 식당들이 많이 있는데,

회전 초밥집이 3곳, 초밥 뷔페 식당도 1곳이 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식당들도 많고,

쇼핑몰 어디가나 있는 푸드코트도 있다.

반가운 것은 한국 음식점인 '본촌 치킨'과 '두끼 떢복이' 가 있다.

 

피자, 스파게티, 초밥 등을 파는 식당

 

회전 초밥 식당

 

초밥 뷔페 식당

 

푸드코트 입구에 카드 발급처

 

한국식당 '두끼 떡볶이'

 

 

한 낮에 55바트 짜리 오리국수만 먹었더니 너무 허기져서 회전 초밥집에서 이른 저녁을 먹었다.

접시 당 30~60THB 이다.

저렴한 편이다.

 

내가 이른 저녁을 먹은 회전초밥 식당

 

메뉴판

 

회전 테이블에 초밥이 돌아가고 있다.

 

 

내가 먹은 초밥 접시

 

 

30바트 7접시, 40바트 3접시로 행복한 이른 저녁을 먹었다.

세금 포함 363바트. 약 1만4천원 정도 된다.

 

내 자리 바로 앞에 초밥 만드는 기계가 있어서 찍어봤다.

무척 신기했다.

 

 

초밥 만드는 기계

 

 

1층에는 일본의 동키 매장이 있다.

 
1층에 있는 동키 매장

 

 

 

쇼핑몰 맞은편에는 해산물 전문 음식점 'SEANEE Food' 가 시장처럼 운영하고 있다.

 

 

 

또 그 옆에는 고급 콘도 또는 아파트 단지가 있다.

역 근처의 고급 콘도, 아파트 단지
 

 

 

이렇게 완전 로컬 지역을 돌아 다녀 봤다.

 

관광지보다 재미있었다.

단, 이런 로컬지역에는 영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이라는 점 아시기 바란다.

그래도 의사 소통에는 문제 없었다.

매장 안에는 최소 영어 가능자가 1명 정도는 있으니까. ㅎ

 

이렇게 클렁옹앙 - 메가 플라자 - 시컨 방캐 순으로 도는 것도 좋지만,

내가 다시 온다면 오전에는 시컨방캐를 구경하고 쇼핑몰에서 점심을 먹은 후

오후에 메가 플라자를 둘러보고, 해가 다 진 저녁 시간에 클렁옹앙을 구경하면 좋을 것 같다.

저녁 시간에는 클렁 옹앙이 간이 야시장으로 변신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해가 뜨거운 한 낮 시간에 야외에서 걸어다니는 것은 미친 짓이기 때문이다.

 

시컨 방캐 - 메가 플라자 - 클렁 옹앙 순으로...

 

이렇게 완전 로컬 지역 돌아다니는 거 완전 좋다.

2만보 정도는 걸은 것 같다.

늦은 저녁 시간에 발마사지 받으면서 피로를 풀었다.

 

 

 

다음 편에는 '2번째 시밀란 리브어보드' 이야기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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