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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여섯 36번째 나홀로 여행 - 시밀란 리브어보드(Similan Liveaboard) 2】 5탄 태국에서 사이판급 시야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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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여섯 36번째 나홀로 여행 - 시밀란 리브어보드(Similan Liveaboard) 2】 5탄 태국에서 사이판급 시야를???

미소와우^^ 2023. 5. 10. 14:50

 서른여섯 36 나홀로 여행 - 시밀란 리브어보드(Similan Liveaboard) 2 

5탄 태국에서 사이판급 시야를???

 

 

이제 안다만 북쪽 바다(Andaman North Sea)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해야 할 차례이다.

시밀란 리브어보드(이하 리버보드)라 함은 안다만의 푸켓을 기준으로 북쪽 바다 코스를 카리킨다.

즉, 시밀란 리버보드 = 노스 안다만(North Andaman) 코스

그럼, 남쪽 바다 코스는 뭐라고 할까?

그냥 사우스 안다만(South Andaman) 이라고 한다.

이 코스에 대한 이야기는 지난 12월 "딥안다만퀸(Deep Andaman Queen)" 후기에서

자세히 언급했기 때문에 여기서는 자제 하겠다.

보고 싶으면 아래 링크 클릭!

 

 딥 안다만 퀸(Deep Andaman Queen) 후기 보러가기

 

 

이번 리버보드에서는 5박6일 동안(정확히는 4박5일) 총 15회 다이빙을 했다.

1일차 - 푸켓 판와(Panwa Pier) 출발

2일차 - Similan Zodiac / Elephant Head Rock / Three Trees / Koh Bon Bay(야간 다이빙)

3일차 - Koh Bon West Ridge 2회 / Koh Tachai Pinnacle 2회

4일차 - Ao Pakkad / Richelieu Rock 3회

5일차 -  Koh Tachai Pinnacle 2회 / Koh Bon West Ridge / 카오락 탑 라무(Thap Lamu Pier) 복귀

6일차 - 하선

 

지도로 표시하면

 

 

여기서 시밀란 군도(Mu Koh Similan)을 확대해 보면,

시밀란 군도(Mu Koh Similan) 지도

 

시밀란 군도(Mu Koh Similan)총 9개의 섬으로 구성되어 있어서 '군도(群島)' 라는 단어를 붙인다.

남쪽부터 1번 Koh Huyong, 2번 Koh Payang, 3번 Koh Payan, 4번 Koh Mieng,

5번 Koh Ha, 6번 Koh Hoke, 7번 Koh Payu, 8번 Koh Similan, 9번 Koh Bangu

로 구성되어 있다.

 

시밀란 지역의 생물 도감 안에 있는 지도

 

 

안다만의 일출

 

 

Similan Zodiac / Elephant Head Rock / Three Trees 이 3개의 포인트들은

시밀란 군도에 있는 포인트다.

체크 다이빙 Similan Zodiac 때부터 30m 사이판급 시야가 터져서 감동이었다.

두번째 포인트인 Elephant Head Rock 도 사이판급 시야였고,

수면 위로 보이는 암초 지대와 커다란 바위들이 많았다.

세번째 포인트 Three Trees 는 늦은 오후라서 20m 정도의 시야였다.

입수 지점 바로 앞 육지에 눈에 띄는 3그루의 나무가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2, 3번째 포인트에서 수온약층이 있어서 점점 시야가 안 좋아졌다.

 

안다만의 푸른 바다

 

 

Similan Zodiac

 

 

Elephant Head Rock

 

 

Three Trees

 

 ※ 모든 동영상을 보다가 안개가 끼듯이 흐려지거나 아지랭이 피듯이 촛점이 흐려지는 현상이 나타나면,

아! 수온약층 이구나. 라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Similan Zodiac / Elephant Head Rock / Three Trees

 

 

 

Koh Bon 포인트는 만타 가오리(레이)가 출몰하는 포인트이나,

이번에는 4회 다이빙 동안 나타나지 않았다.

첫번째 Koh Bon 포인트는 야간 다이빙으로 해안에 가까운 만(Bay)에 입수했고,

나머지 3회는 Koh Bon West Ridge 에서 다이빙 했다.

만타를 만나기를 바라면서 왔다 갔다...ㅎㅎㅎ

이 포인트도 수온약층이 수심 20m 선에 있었고, 26도까지 떨어졌다.

또한, 북쪽 안다만 포인트 중에 조류가 쎈 편이고,

하강조류, 상승조류, 역조류 등 다양한 종류의 조류를 만났다.ㅎ

여튼 지난 12월 보다 시야는 좋아서 다행이었다.

 

Koh Bon West Ridge

 

 

Koh Bon

 

 

 

 

 

Koh Tachai Pinnacle 엄청 큰 바위 무더기들이 있는 포인트다.

마치 우리나라의 울릉도 포인트를 보는 듯한 느낌이다.

커다란 부채 산호들이 정말 많고,

뱃피쉬와 바라쿠다, 트레발리 들이 많다.

바위 틈새에 크레이피쉬 4~5마리가 있었다.

종종 강한 조류가 있어 떠내려 가기도 하니 조심해야 하는 포인트다.

역시나 수온약층이 있어 울릉도 바다의 등골 싸한 느낌을 느낄 수 있었다.ㅎ

이 포인트도 지난 12월 보다 시야는 좋아서 다행이었다.

 

Koh Tachai Pinnacle Map

 

Koh Tachai

 

Koo Tachai Pinnacle

 

 

 

Ao Pakkad 수린섬(Koh Surin)으로 올라가서 해안가 앞에 있는 포인트다.

12월 딥안다만퀸 때 체크 다이빙을 한 포인트였다.

이번에는 정말 내 생전에 그렇게 많은 블루스팟 레이스팅레이를 본 것은 처음이었다.

최소 20여마리. 그냥 10m 마다 한 마리씩은 있는 것 같았다.

 

Ao Pakkad Map

 

Koh Surin의 Ao Pakkad

 

 

Richelieu Rock뭐 말이 필요없는 안다만 북쪽바다(North Andaman)의 최고 포인트라 장담한다.

아니, 안다만 전체를 통틀어 최고의 포인트다.

이번에는 첫 다이빙 때는 시야도 거의 20m 이상이 나와 정말 좋았다.

그레이트 바라쿠다 떼거리, 엄페러 떼거리, 뱃피쉬 떼거리 등등.

어마어마한 잭피쉬(=트레발리) 스쿨링은 수온약층이 올라와 시야가 안 좋은 오후 다이빙 때 나왔다.

정말 최고의 포인트다.

 

Richelieu Rock Map

 

Richelieu Rock

 

간조 때 수면 위로 드러난 Richelieu Rock 머리 부분

 

 

Ao Pakkad  /  Richelieu Rock

 ※ 모든 동영상을 보다가 안개가 끼듯이 흐려지거나 아지랭이 피듯이 촛점이 흐려지는 현상이 나타나면,

아! 수온약층 이구나. 라고 생각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번 시밀란 리버보드 여정은

최고 시설 크루즈와 최고의 음식, 최고의 스텝진, 최고의 리딩 강사님, 최고의 팀원으로

최고의 리버보드 여행이였다고 생각한다.

 

총괄 가이드 마스터와 차다 대표 강사님

 

 

우리 외인부대 팀원과 리딩 차다 강사님

 

딩기를 타고 다이빙 하러 Let's Go!

 

 

이렇게 5일차 다이빙 일정을 모두 끝마치고 오후 4시 쯤

카오락(Kaolak) 탑라무 항구(Thap Lamu Pier)에 정박했다.

보통 일반 리버보드는 정박 후에 하선을 바로 시키지만,

'리틀 프린세스' 는 최고의 리버보드답게 정비를 할 수 있는 1박을 해 주었다.

장비 세척은 스텝진이 다 해두면 그 장비를 가지고 선덱에 올라가 널어 놓으면 된다.

또, 같이 다이빙 했던 동료로서 모두 헤어지기 아쉬운 마음을 담아 마지막 저녁 식사도 다 같이~~~

 

마지막 저녁 파티에서 샴페인 한잔씩

 

마지막 밤 안다만의 달빛

 

 

마지막 6일차 일정은 차다 대표 강사님이 귀국하는 밤 비행기 시간에 맞춰

푸켓 일일 데이 트립을 준비 했다고 하는데,

나는 꼬따오(Koh Tao)로 넘어가기 때문에 함께 하지 못했다.

이른 아침에 나 홀로 짐 싸들고 푸켓 올드타운에 있는 롬프라야 터미널로 향했다.

(당연히 스텝진 중 한 명이 드랍을 해 줬다.)

 

 

오전 9시에 출발해서 오후 5시30분 쯤 꼬따오(Koh Tao) 매햇(Maehaad) 항구에 도착했다.

장장 9시간 30분이 걸린 여정이였지만, 한두번 하는 것도 아니기에 이정도는 뭐...ㅎ

 

푸켓 올드타운에 있는 롬프라야 터미널 매표소와 내가 타고갈 롬프라야 버스

 

중간 휴게소와 내가 사 먹은 20바트 쌀 뻥튀기 간식

 

수랏타니 돈삭 피어에서 롬프라야 고속 페리 탑승

 

꼬따오 매햇 항구(MaeHaad Pier)에 도착

 

무사히 도착했으니 그걸로 좋았다.^^

 

 

다음 편은 꼬따오 이야기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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