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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른일곱 37번째 나홀로 여행 - 코모도 리브어보드 여행】 1탄 코모도(Comodo)까지 어떻게 갈까?

미소와우^^ 2023. 8. 2. 13:50

 서른일곱 37 나홀로 여행 - 코모도 리브어보드 여행

 

1탄 코모도(Comodo)까지 어떻게 갈까?

 

 

6월 하와이 가족여행을 앞두고 7월에 어디 갈 때 없나 찾아보고 있을 때

때마침 국내 최대 다이빙 까페에서 '코모도 리브어보드 팸 투어' 공지가 떴다.

( 팸투어 - FAM Tour ; Familiarization Tour,

주로 여행 업계나 항공 업계 관계자들로 구성하여 정식 여행 상품이 나오기 전에

사전 답사 형태로 호텔이나 항공, 여행지의 지원을 받거나 할인해서 행해지는 투어 형식.)

 

리브어보드(이하 리버보드) 가격으로는 도저히 나올 수 없는 파격적인 가격이었다.

그 비싼 코모도 리버보드 가격이 이 가격에???

이건 무조건 가야해.

인도네시아 코모도가 어디에 붙어 있는지,

리버보드 시설이 어떨까 하는 문제는 나중 문제였다.

공지 뜬 날 바로 투어 신청했다.

하와이 다녀와서 결정한다면 마감될 것이 불보듯 확실해 보였다.

내 개인적인 일정은 신청부터하고 정리하기로 했다.

나중에 알게 되었지만, 이 팸투어는 단 3일만에 마감되었다고 한다.

헐~~~

 

그만큼 파격적인 투어였던 것이다.

 

투어 신청 한 후 바로 항공권을 알아 보기 시작했다.

투어까지 고작 50여일 정도 밖에 안 남아 있었기 때문에

날이 가면 갈수록 항공권 가격은 오른다.

하루라도 빨리 예약하는 것이 가격적으로 유리하다.

그런데, 코모도까지의 여정이 좀 험난했다.

자카르타에서 1박을 해야 하고,

그 다음 날 코모도 라부안바조까지 국내선을 다시 타고 들어가야 한다.

그리고, 자카르타까지 직항 노선이 가루다 인도네시아, 아시아나, 대한항공

이 3개 FSC 항공사 밖에 없었다.

따라서 가격이 기본 110만원 이상이었다.

아시아나나 대한항공 마일리지가 있다면 정말 좋았겠지만,

그동안 나는 LCC 만을 타고 돌아 다녔기 때문에 마일리지와는 거리가 멀었다.

검색하고 또 검색해서 자카르타까지 한 번 경유(쿠알라룸푸르 경유)하지만,

대기 시간도 짧고(1시간 40분) 가격도 나름 합리적인 LCC를 찾아냈다.

그런데, 듣보잡 항공사 '바틱 에어(Batik Air)' 였다.

바틱 에어(Batik Air) ???

 

정말 어디서 들어보지도 못했고, 그런 항공사가 있었는지도 모르는 항공사였다.

 

아! 고민은 되었지만, 모험을 해보기로 했다.

가격이 정말 매력적이었기 때문이다.

자카르타까지 쿠알라룸푸르 1회 경유, 1시간 40분 대기로 가격이 531,400원!

FSC의 반값이었다.

그런데, 인천공항에서 출발시간이 아침 7시였다.

그러면 집에서 새벽 4시에는 출발해야 한다.

이런 아침 비행기는 처음이였다.

 

자카르타에서 코모도 라부안바조까지 국내선은 갈 때 라이언에어(바틱에어와 코드쉐어),

올 때 에어아시아276,979원에 예약했다.

더 저렴한 국내선 가격이 있었지만, 자카르타에서 인천행 비행기 시간때문에 선택권이 없었다.

그래서, 총 항공권 가격이 808,379원에 예약했다.

내가 지금까지 예약한 항공권 중 가장 비싼 항공권이었다. (하와이는 제외)

하지만, 결과적으로 다른 사람들보다 40~50만원 더 저렴하게 예약했다.

 

항공권까지 예약했으니, 하와이 가족 여행을 아무 걱정없이 무사히 다녀왔고,

하와이 오하우 섬에서는 여러 사람들의 조언대로 다이빙을 하지 않았다.

 

하와이 여행을 다녀 온 후 바로 코모도 팸투어비 결제를 하고,

자카르타에서 1박 할 숙소를 예약했다.

팸투어 결제 금액이 환율 1,320원 이상일 때 결정되었기 때문에

약간 아쉬운 마음이 있었지만, 어쩔수 없었다.

 

자카르타 1박 숙소는 팸투어를 기획한 '토모' 님이 추천한

'FM7 리조트 호텔 반다라 자카르타 에어포트(FM7 Resort Hotel Bandara Jakarta Airport)'

(이하 FM7 호텔)로 아고다에서 조식 포함 $38.91(= 50,583원)에 예약했다.

 

그런데, 코모도 도마뱀(Komodo Dragon)은 '동물의 왕국' TV프로그램에서 정말 많이 봤는데,

정작 코모도 섬은 도대체 어디에 붙어있는지 감이 안 잡혔다.

그래서 찾아봤다.

 

자카르타-코모도 위치

 

오! 자카르타에서 꽤 멀다.

비행기로 약 2시간 거리.

발리보다도 더 멀다.

시차도 자카르타보다 1시간 빠르다.

우리나라와 자카르타는 2시간 느린데 비해 코모도 지역은 1시간 느린 시차 밖에 없다.

와우! 신기하다.

 

코모도 공항은 코모도 섬에는 없고,

바로 옆에 있는 긴 큰 섬인 '플로레스 섬'의 라부안바조에 있다.

라부안바조 항구에서 거의 모든 코모도 리버보드들이 출항한다.

코모도 섬과 그 인근의 바다는 1980년에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1991년도에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곳이기 때문에

대규모 개발이라든지 인공 구조물을 건축할 수가 없다.

 

그리고, 이 지역은 적도선 아래에 있는 남반구에 속해 있으며,

호주쪽 해류의 영향을 보다 많이 받는 지역이다.

그래서 우기와 건기가 반대이다.

지금 우리가 다녀온 시기인 7월 하순은 건기의 최절정 시기인 것이다.

일반적으로 우기는 12월 ~ 3월, 건기는 5월 ~ 10월 이다. 나머지는 간절기다.

따라서, 다이빙 하이 시즌도 6월부터 10월까지 약 5개월 간이다.

실제로 내가 다녀온 시기인 7월22일~29일에 비 한방울도 못 봤다.

단, 이 시기가 우리나라의 겨울에 해당하기 때문에 수온이 약간 낮고, 바람이 좀 세다.

호주 쪽 차가운 해류의 영향으로 수온이 낮아진다.

북부 지역과 중부 지역은 26도~28도.

남부 지역은 22도~24도가 나온다.

수온 약층을 만나면 22도 아래로 내려 갈 수도 있다.

실제로 남부지역에서 수온약층을 만났고 수온이 21도까지 떨어진 적이 있었다.ㅎ

동남아 바다에서 수온 21도라니...

5mm 슈트가 엄청나게 간절하게 생각났다. ㅎ

하지만, 3mm 슈트+2mm 베스트로도 충분했다. 남부에서는 약간 추웠지만...

 

 

아래 코모도 확대 지도를 딱 보면 코모도 리버보드 코스가 대충 그려진다.

라부안바조 항구에서 출항하면 코모도 섬 주위를

시계방향이든 반대 방향이든 한바퀴를 도는 코스다.

다이빙 포인트는 나중에 다시 보여 주겠다.

이 정도 설명이면 코모도 지역에 대해서 충분히 설명되었으리라 믿는다.

 

코모도 국립공원 확대 맵

 

 

 

 

여행 당일 새벽 3시에 기상해서 준비하고 3시 40분에 집에서 출발했다.

이렇게 일찍 출발한 적은 없었다.

울릉도 갈 때도 새벽 4시에 출발했었다.

출발 전 며칠 동안 고민에 고민을 거듭한 끝에 처음으로 자차로 이동하기로 결정했다.

아침 7시 비행기가 이런 고민을 하게 만들었다.

택시비가 인상돼서 택시로 가면 5만원 이상일 것이고(인상 전에는 3만 5천원 정도),

공항 리무진 버스 첫차는 새벽 4시 40분이었다(우리집이 종점).

결국 자차로 가서 1차로 공항 장기 주차장, 2차로 운서역 환승 주차장이었다.

인천 공항 앱에서 실시간으로 공항 주차장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다.

 

인천공항 앱으로 실시간 주차 현황을 볼 수 있다. 예시.

 

내가 출발하기 전에 살펴보니 장기 주차장 3대 정도의 여유가 있었다.

하지만, 장담할 수가 없었다.

 

운서역 인근 주민들에게는 미안했지만, 할 수 없이 운서역 환승 주차장으로 향했다.

인천 공항 장기 주차장의 요금은 1일 9천원이었고,

운서역 환승 주차장은 1일 4천원이었다.

많은 블로그에서 공항 근처 주차장 이용 꿀팁으로 유명한 곳이었다.

여기에 내 차는 전기차이기때문에 50%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운서역 환승 주차장에 운서역 주민이 아닌 인천 공항 이용자가 많다는 민원이 많이 접수되어

7월에 1일 주차요금을 1만원으로 올린다는 얘기가 있었는데

알아보니 인상 시기가 8월 중으로 연기되었다고 한다.

이렇게 여러 상황이 운서역 환승 주차장으로 가게 만들었다.

 

여행 끝나고 주차장에 와서 주차 요금을 정산하니, 15.000원이 나왔다.

8일 3시간 동안 주차 요금이 15,000원 이었다.ㅎ

이런 꿀같은 주차 요금이니 장기 주차 차량이 많을 수 밖에 없다.

 

운서역 환승 주차장은 새벽에 가니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었다.

입구 근처에 잘 주차하고, 공항철도가 다니기 전 시간이니 할 수 없이 카카오 택시를 콜했다.

인천 공항 1터미널까지 택시 요금 11,900원.ㅎ

 

 

 

 

바틱에어가 우리나라에 취항한 지 1개월도 안되었다고 한다.

처음에는 수기로 보딩패스와 위탁 수화물 스티커를 써주기도 했고,

수화물이 누락되기도 했다는 후기를 읽고 엄청 마음 졸였는데

1개월이 지난 지금은 시스템이 많이 안정화가 되어 그런 염려는 기우에 지나지 않았다.

인천공항 앱에서 쉽게 바틱에어 카운터(E 카운터)를 찾았고,

카운터 입구에서 직원 2명이 먼저 자체 노트북으로 예약을 확인 후,

체크인 테이블에서 2장의 보딩패스를 받고, 다음 테이블에서 위탁 수화물을 부쳤다.

 

인천 공항에서 바라 본 일출

 

인천-쿠알라룸푸르 노선과 쿠알라룸푸르-자카르타 노선의 바틱에어 보딩패스

 

승객들을 기다리고 있는 바틱에어 보잉 737-8 여객기

 

 

내가 타고 갈 바틱에어 항공기는 거의 만석이었고, 절반 이상이 한국인이었다.

대부분 쿠알라룸푸르 경유 발리 덴파사 공항으로 가는 여행객들이었다.

바틱에어의 보잉 737-8 여객기는 생각보다 좋았다.

똑같은 크기의 우리나라 LCC들은 레그룸이 좁아서 불편했는데,

바틱에어는 레그룸도 넓어서 편하게 타고 왔다.

분명히 항공기 좌석을 더 줄인 것이 틀림없다.

(실제로 똑같은 기종의 우리나라 LCC들은 좌석수가 181~9석인 반면,

바틱에어는 162석 이었다.)

 

바틱에어에서 운항 중인 항공기

 

 

너무 아침 출발이였기 때문에 배가 고플거 같아서 4,200원 짜리 기내식을 주문했는데

역시 싼게 비지떡 이었다.

나시고랭 치킨을 주문했는데 쌀이 길쭉한 안남미였고, 특유의 동남아 향신료 냄새가 났다.

한마디로 맛 없었다.

왠만하면 기내식은 주문 안하는 것으로~~~

 

딱 봐도 맛없게 생긴 나시고랭 치킨 기내식

 

 

예정 출발 시간인 오전 7시보다 10분 늦게 출발했지만,

경유지인 쿠알라룸푸르에는 20분 빨리 도착했다.

어째든 처음 가는 길임에도 쿠알라룸푸르 공항에서 물어물어 터미널도 이동하고,

무사히 비행기 환승해서 자카르타에 잘 도착했다.

쿠알라룸푸르에서 대기 시간이 1시간 40분이라 빠듯할 줄 알았는데,

30분이나 시간이 남았다.

 

쿠알라룸푸르 공항 내 터미널 이동 셔틀 버스 타는 곳 바로 전에 있었던 웰컴 드링크 테이블.

 

쿠알라룸푸르 공항 자카르타 행 환승 게이트

 

 

자카르타로 출발도 제시간에 출발했고 도착했다.

물 흐르듯이 순조롭게~

막상 자카르타 공항에 도착해서 약간 헤맺다.

내가 내린 공항 터미널은 2터미널이였는데,

예약한 호텔 셔틀버스 직원과 미팅 장소가 3터미널 앞에 있었다.

자카르타 공항은 총 3개의 터미널이 있고, 각 터미널 사이에는 셔틀버스가 운항하고 있으며

스카이 라인으로 무료 이동 할 수 있다.

(정류장은 1터미널 - 공항 기차역 - 2터미널 - 3터미널)

 

스카이 라인 타는 곳 내부 모습

 

 

이런 걸 잘 몰라서 여기 저기 헤매고 걸어 다녔지만,

결국 물어물어 알아내서 무사히 FM7 호텔 직원과 접선에 성공했다.

여기서 리버보드를 같이 타게 될 한국인들을 드디어 만났다.

쿠알라룸푸르에서 자카르타 행 바틱에어 승객 중 한국인은 나밖에 없었던 것 같았다.

 

 

 

FM7 호텔 셔틀 버스로 10분 정도 이동하면 호텔이 있는데,

생각보다 아주 만족스런 호텔이었다.

한꺼번에 많은 손님이 리셉션에 몰리니 체크인이 약간 느려질 수 밖에 없었지만,

그래도 순조롭게 체크인하고 배정받은 룸에 여장을 풀었다.

 

아! 호텔 디파짓이 IDR 500,000 이 있었다.

보통 신용카드로 결제하고 체크아웃할 때 현금으로 돌려 받는다.

그런데, 나는 USD $ 40 로 대신했더니 흔쾌히 받아 줬다.

짧은 일정에 리버보드 크루즈에만 있으니 인도네시아 화폐가 필요 없어서 환전을 안했다.

이번 여행 기획자인 '토모' 님도 환전하지 말고 돈 쓸일 있으면

신용카드를 이용하라고 조언 해주었다.

 

FM7 호텔 리셉션과 로비 모습

 

배정받은 룸

 

욕실과 화장실

 

신축한지 얼마 안 된 건물이라 아주 깔끔하고,

실내 수영장에 식당과 까페가 4개 정도 있는 가성비 최고의 호텔이였다.

 

또, 우연치 않게 팸 투어 일정과 출항 날짜가 같은 한국인 하프 차터의 다른 크루즈가 있었는데

이 크루즈에 8월 하순 몰디브 리브어보드를 같이 타게 될 동행들(2명)이 있었다.

이 호텔에 모여서 아주 자연스럽게 사전 모임도 갖게 되었다.

 

저녁 식사와 몰디브 리버보드 사전 모임을 가졌던 루프탑 레스토랑

 

루프탑 레스토랑에서 먹은 태국식 저녁 식사

 

호텔 실내 수영장

 

자카르타에서의 1박은 이렇게 조용히 지나갔다.

 

 

 

다음 날 오전 9시에 체크아웃을 하고 셔틀 버스로 자카르타 공항에 도착해서

빠르게 국내선을 타고 대망의 코모도로 향했다.

국내선을 타야하는 터미널은 2터미널이었다.

자카르타 국제 공항은 터미널이 3개이기 때문에 항공사 별 터미널 확인을 필히 해야 한다.

자카르타에서 코모도까지는 약 2시간 거리였고,

앞에서 언급했듯이 시차는 우리나라와 1시간 차로 줄어든다.

 

하늘에서 바라 본 코모도 섬과 인근 바다 모습

 

코모도 공항

 

 

하늘에서 내려다 본 코모도 섬과 인근 섬들 모습의 첫인상은

화산 지형이고 나무들이 없어서 그런지 너무 삭막했다.

코모도 공항은 새로 지었는지 신식 건물로 깨끗해서 좋았다.

 

 

밖으로 나오자 리버보드 스텝이 ''파누니(PANUNEE)'' 푯말을 들고 서 있어서 쉽게 만났다.

리버보드에서 함께 5박6일 동안 같이 지낼 동행들이 모두 모이자,

미니밴 4대로 항구로 이동했다.

라부안바조 항구는 약간 떨어진 곳에 정박 중인 리버보드들이 한 가득이었다.

대기하고 있던 딩기를 타고 드디어 '파누니(PANUNEE)'에 승선했다.

 

라부안바조 여객 터미널

 

파누니에 승선 하기 위해 딩기타고 간다.

 

파누니에 승선 하고 있다.

 

파누니에서 바라 본 라부안바조 항구

 

 

5박 6일 동안 생활 할 '파누니(PANUNEE)' 리버보드를 사진으로 소개하겠다.

파누니(PANUNEE) 측면 모습과 후면 모습

 

내가 배정받은 디럭스 룸

 

메인덱 복도 / 샤워실 겸 화장실

 

공용 화장실 5개실 중 3개실

 

선덱 앞 갑판과 뒷 갑판

 

선덱 앞갑판과 뒷갑판 사이의 에어컨 카메라 스테이션

 

다이빙 준비 후면 갑판

 

 

'파누니(PANUNEE)' 리버보드는

코모도 리버보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목선/범선 형태가 아니다.

철선이며, 다이빙에 특화 된 전문 리버보드다.

스위트룸 2개실(메인덱)과 디럭스룸 8개실(메인덱 3개실, 로우덱 5개실)로

다이버 20명을 승객으로 모신다.

스위트 룸과 디럭스 룸의 차이는 룸 내부에 화장실 유무이다.

스위트 룸은 룸 내부에 1개의 화장실 겸 샤워실이 있고,

디럭스 8개실의 승객들은 메인덱에 있는 5개의 공용 샤워실 겸 화장실을 이용한다.

불편할 줄 알았는데 막상 생활 해 보니,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겹치는 일도 거의 없었다.

로우덱에 객실이 있는데 실제로는 전부 수면 위에 있기 때문에 로우덱 같이 안 느껴질 것이다.

 

 

음식은 5성급은 안되더라도 3.5~4성급 정도로는 나왔다.

첫 날 저녁부터 샤브샤브가 제공되었고,

마지막 날 저녁에는 바베큐 파티가 벌어졌다.

 

첫 날 저녁 샤브샤브와 평균적인 아침 식사

 

마지막 날 바베큐 파티

 

같이 동행 한 분들 중 팀 단위로 오신 분들이 많아

한식 밑반찬이나 소스류(참기름, 고추장 등)를 가지고 오신 분들 때문에

너무나 즐거운 식사를 했다.

 

최고 시설의 리버보드는 아니더라도

최고의 동행들과 최고의 스텝들이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 즐거운 여행이었다.

 

파누니(PANUNEE) 스텝들

 

 저렴하고 너무나 즐겁게 다녀 온 리버보드 여행이었다.

이번 여행을 기획 해 준 토모님께도 감사 인사드리고,

같이 여행 한 모든 분들께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저에게 또 하나의 잊지 못할 추억을 주셨기에~~~

 

 

다음 편은 '코모도 바다 이야기' 가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코모도 일출 사진으로 마무리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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