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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두 42번째 여행 - 필리핀 사방 비치】 캐년(Canyon's)은 위험해!!! (Feat. 미씽(Missing)의 달인)

미소와우^^ 2024. 2. 14. 12:55

 

 마흔두 42 여행 - 필리핀 사방 비치 

 

캐년(Canyon's)은 위험해!!!

(Feat. 미씽(Missing) 달인)

 

 

이번 여행 후기는 안 쓸려고 했다.

왜냐하면, 그동안 후기를 많이 써 온 필리핀 사방 비치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내 나름의 판단에 쓸 수 밖에 없는 상당히 중요한 요인이 발생했다.

 

 

나는 매년 1월과 2월은 특별한 사유가 없다면 동남아 여행을 가지 않는다.

우선 항공 티켓 가격이 이 시기에는 금값이다.

사전에 LCC 특가로 예약하지 않는 이상 왕복 30만원 이상 주고는 안 간다.

실제로도 조회 해 보니, 항공 티켓 가격이 미쳤다.

가장 인기없는 마닐라 왕복도 30만원이 넘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이 시기에 여행을 피하는 이유는 특히 필리핀 바다는

12월부터 2월까지 시야 폭망 + 바람 많이 불고 + 수온23~26도로 낮다.

이건 내가 2019년 코로나 직전 여행에서 경험으로 안 사실이다.

 

 

그런데, 내가 12월 푸켓 & 꼬리뻬 여행 일정을 진행하는 중에

2022년 1월 첫 몰디브 리브어보드를 같이 탔던 일행 중 1명에게서

난데없이 '1월에 사방에 같이 가지 않으실래요?' 라는 톡을 받은 것에서 부터 시작됐다.

1월과 2월에는 안 움직인다고 처음에는 약한 거절을 했지만,

내가 여성 다이버에게는 정말 약한 면이 있어서

2일 정도 고민 한 끝에 같이 가기로 결정했다.

11월에도 다녀 왔는데...

 

 

그리고, 12월 몰디브 리브어보드 여행까지 끝마치고 돌아와

남 녀 둘만 가기에 좀 어색할 거 같아서

1월 필리핀 사방 여행 계획을 내가 운영하는 밴드에 공지 했더니,

총 9명이 모집되어 일이 커져 버렸다.

(1명은 2일 후 합류, 5명은 하루 전 출발(마닐라에서 호캉스))

에효~~~  ㅜㅜ

 

 

필리핀 사방까지 가는 길은 많이 소개해 드려서 여기서는 쓰지 않겠다.

하지만, 보통 우리나라 국적기나 LCC항공을 이용하면

밤 12시 전후로 마닐라 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마닐라에서 사방까지는 스페셜 승합밴 + 수상택시를 많이 이용하게 되는데

수상택시 첫 출항 시간이 새벽 5시라 시간이 참 애매하게 된다.

그래서, 보통은 마닐라 한인타운이 있는 말라떼에서 마사지를 받거나

공항과 10여 분 거리의 고급 호텔 카지노에서 2~3시간 정도를 보내게 된다.

그 이유는 승합밴은 새벽 3시 정도 마닐라에서 출발하여

수상택시 첫 보트 시간에 맞춰 선착장에 도착하기 때문이다.

이렇게 하면 승합밴의 2~3시간 대기 요금 1,000페소가 추가된다.

 

이런 대기 시간을 방지하기 위해 내가 선택한 항공편은

23시 40분 출발 에어아시아 비행편이었다.

이 항공편의 마닐라 공항 도착 시간이 익일 새벽 2시 45분이기 때문에

승합밴의 대기 시간 필요없이 바로 공항에서 픽업해

바탕가스 베라베르베(Beraberbe Port) 수상택시 선착장으로 향할 수 있다.

이러면 승합밴 대기 요금 1,000페소와

대기하는 동안의 부대 비용(마사지와 군것질 및 기타 비용)을 아낄 수가 있다.

 

이렇게 꿀팁 또 하나를 소개해 드렸다.

 

 

 

내가 자주 이용하는 사방 비치의 다이브 리조트는 '송오브조이(Song Of Joy)'

라는 것을 내 후기를 읽어 보신 분들은 잘 알고 계실 것이다.

그런데, 예약할 때 우리와 동일한 날에 들어오는 선예약 팀 14명이 있다고

객실이 풀북이란다.

헐~~~

 

 

우리 팀은 할 수 없이 각자 알아서 샵과 가까운

'스텝스 가든(Steps Garden)' 이라는 리조트에 예약해서 일정을 진행했다.

룸은 단독 빌라여서 혼자 지내기 조용하고 좋았다.

룸은 크지도 않고 작지도 않은 적당한 크기였다.

 

내 룸 베란다에서 바라 본 사방 비치 바다 모습

 

내 독채 빌라 전경과 룸 내부 모습

 

리셉션 모습과 수영장이 있는 까페

 

리셉션 윗쪽에 있는 식당과 윗 쪽의 빌라 모습

 

 

 

그리고, 우리 팀이 다 함께 만난 첫 날 내가 준비한 자그마한 선물도 배포했다.

 

알리에서 구입 한 2L 드라이백 8개 셋트

 

이 선물을 줬더니, 다들 너무 좋아했다.

일정 내내 지갑이나 스마트폰 등을 넣고 다녔다.

8명 모두 저걸 들고 다니는 모습을 상상해 보라!!!

무지 웃긴 모습이 나올 거다.ㅎ

다들 'Tony Tour' 라고 좋아들 했다.

 

 

 

우리가 첫 날 다이빙 하는 날은 총 67명 보트 7척이 나간다고 했다.

와우~~~

 

이게 대체 무슨 일이야...

1월의 필리핀 바다는 시야 폭망바람 많이 불고, 수온 낮을텐데(22~25도)...

5mm 슈트 필수다.

내 여행 후기가 이렇게 영향력이 있었나???

 

나에게 처음에 같이 가자고 했던 지인도 내 후기를 보고 가자고 했다고 한다.

이러면 곤란한데...

 

 

사방 비치는 11월에 왔을 때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단지 11월에 보도블럭이 완전하게 다 깔리지 않고 공사 중이였지만,

1월에는 깔끔하게 다 깔려 있었다.

이제야 기나긴 방파제 공사가 다 끝난 모양이다.

 

송오브조이(Song of Joy) 전경과 사방 비치 간조 때의 모습

 

 

어째든 우리 팀은 단독 보트에 베테랑 가이드 '제프'와 함께

다이빙을 진행했다.

나는 야간 다이빙 1회를 포함해서 5일간 총 16회 다이빙 을 했고,

일부 팀원들은 야간 다이빙 2회와 하루를 더 체류했다.

 

다이빙 1일차

알마제인(Almajane) - 알마제인(Almajane) - 몽키비치(Monkey Beach)

 

다이빙 2일차

마닐라 채널(Manilla Channel) - 캐년(Canyon's) - 스카이 다이브(Sky Dive)

- 사방렉(Sabang Wreck, 야간)

 

다이빙 3일차

몽키 딥(Monkey Deep) - 캐년(Canyon's) - 캐년(Canyon's)

 

다이빙 4일차

사방 딥(Sabang Deep) - 캐년(Canyon's) - 캐년(Canyon's)

 

다이빙 5일차

스위트 립(Sweet Lips) - 베르데 Drop Off A - 베르데 Drop Off B

 

 

항상 시야는 내 마음 속에를 부르짖고 있지만,

그래도 마음 한 켠에는 혹시나 하는 마음이 있다.

하지만, 역시나로 되돌아 왔다.

일정 내내 시야는 10여 m 를 벗어나지 못했고(잘해야 20m),

수온은 22도~25도를 오르락 내리락.

내가 사전에 공지해서 팀원들은 5mm 슈트를 가져왔지만,

그래도 수심 20m 이하에서는 추웠다고 한다.

 

내 슈트는 이번에 새로 장만한 브랜드의 3mm 롱존과 중국제 3mm 스킨터퍼를 입었다.

이렇게 입으니 몸통부분6mm 라 하나도 안 추웠다.

엄청 싸게 구입했다.(두 개 합 약 10만원)

 

걸 3mm 롱존과 중국제 3mm 스킨터퍼 자켓

 

 

그런데, 단지 포켓이 없는 것 뿐이었는데 여간 불편한 것이 아니었다.

원래 내 3mm 스쿠바프로 슈트에는 포켓이 있기때문에 편했는데

이 슈트에는 포켓이 없는 것이 나중에 커다란 일(?)로 돌아왔다.

이런 걸 나비 효과 라고 해야 하나??? ㅎ

 

귀국해서 아펙스 숏텍의 짝퉁 알리발 포켓 반바지를 바로 주문했다. ㅎ

 

또, 슈트가 새거인데다 몸통 부분은 6mm라 부력이 그만큼 새서

웨이트 2kg를 차고 입수해야 했다.

 

 

그리고, 이번 일정 중에 우리 팀원 중에 가장 적은 로그수를 가진 팀원이

200회 다이빙을 달성했다.

몰디브 리브어보드에서 내가 당했던 것처럼 똑같이 작은 현수막을 만들어 줬다.

 

200로그를 달성한 우리 팀원, 케잌은 샵에서 준비 해 줬다.

 

 

 

2021년 8월 동생이 태국 꼬따오에서 오픈워터 & 어드밴스드를 취득할 때 만났는데,

다이빙 열정이 정말 많은 동생이다.

1년 5개월 만에 200회 다이빙 이라니~~~

대단하다.

나는 이 때 300로그를 달성했었다.

곧 나를 따라 잡을 것 같다. ㅎ

 

 

 

지난 번 사방 후기에도 언급했지만,

송오브조이(Song of Joy) 에서는 모닝 딥 다이빙을 한다.

수심 약 50m(48~52m) 까지 다이빙한다.

우리 팀원 중에는 딥 다이빙을 안 좋아하는 사람도 있었지만,

내가 감압 다이빙이 어떻게 진행되는 것인지 한 번은 경험 해보라고 해서 모두 다 했더니,

내가 왜 모닝 딥다이빙을 좋아하는지 알 것 같다고 한다.

아침에 깊은 심연의 수압 마사지를 받으면서

고요한 바다 속의 느낌을 만나보는그 상쾌함을 느꼈던 것이다.

일정 중에 '몽키딥', '사방딥', '스위트립' 포인트의 총 3회 딥다이빙을 했다.

100% 데코에 걸렸고, 그 데코를 풀면서 천천히 올라오는 과정도 경험했다.

 

 

 

이제 이 후기를 써야만 한 패닉 직전까지 갔던 경험에 대해서 이야기 해 볼까 한다.

 

 

먼저 야간 다이빙 때 팀원들을 잘 따라가던 내가

잠깐 고프로로 찍는 그 짧은 사이에 그 많은 팀원들이 사라졌다. ㅎ

야간이라 약 20m 거리가 떨어져도 안보인다.

헐~~~

 

다이빙 타임이 40분 정도인데 컴퓨터를 봤더니 20분도 더 남아 있었다.

이렇게 된 거 나혼자 놀다 적당한 시간에 올라 가야지 라는 생각으로 혼자 놀았다.

혼자 놀다가 랜턴 불빛 여러개가 보이면 그 쪽으로 가서 확인한 것이 서너 번.

이 팀도 우리 팀이 아닌개벼~~~

 

그런데, 돌아다니다가 랜턴을 껐더니

온통 주위가 암흑의 세계가 되니 약간의 무서움이 몰려 왔다.

내 주위를 둘러싼 공간이 시커먼 암흑의 세계가 되어

무언가 나에게 슬금슬금 다가오는 듯한 느낌!!!

공포 영화에서나 느꼈던 그 오싹함!!!

제대로 느꼈다.

 

하지만, 사방 비치에서 야간 다이빙하는 포인트는 바로 앞에 있는

'사방렉' 포인트이기 때문에 걱정이 없었다.

100m 만 헤엄치면 걸어 갈 수 있는 비치에 도달할 수 있는 포인트다.

또, 사방렉에서 야간 다이빙 한 것이 한 두번이 아니였기 때문에 진짜 걱정을 안했다.

야간에는 당연히 안보이기때문에 SMB를 전개해도 소용이 없다.

랜턴으로 표시를 한다.

 

다이빙 타임 40여분에 맞춰서 출수했더니,

약 50여m 앞 쪽에 우리 보트가 있었고,

몇 분 후 우리 팀원들이 출수해서 보트에 오르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천천히 헤엄쳐서 같이 다이빙 한 것인 양 슬며시 보트에 올라탔다.

올라 탔더니 팀원들이 도대체 어디 있었냐고 질문과 핀잔 세례가...ㅎ

뭐 500 다이버라서 걱정은 안했지만, 혼자 놀지 말라고...ㅋ

한 소리 들었다.

힝~~~

 

미씽(Missing) 난 것은 알고는 있었던 모양이다. ㅋ

 

우리 팀원 중에 한 명(200다이브의 막내)이 찍은 야간 생물체 모습이다.

 

모래 바닥에 묻혀있는 '스타게이저'

 

고스트 파이프 피쉬

 

심통난 가시 복어 새끼

 

 

 

이 이야기는 귀여운 편이었고,

다음 이야기는 내가 다이빙을 시작한 이후로 가장 공포스러움을 느낀 이야기다.

 

사방 비치 포인트 중 가장 유명한 포인트는 단연코 '캐년(Canyon's)' 포인트다.

사방 비치는  '캐년(Canyon's)' 때문에 온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캐년(Canyon's)

 

 

우리 팀의 일정이 딱 풀문 시기였다.

내 경험 상 풀문 당일은 그렇게 조류가 세지 않다.

풀문 당일 이후 1일~3일 정도가 조류가 가장 세다.

 

우리 팀은 캐년(Canyon's) 포인트를 내 기준으로 5번을 다녀왔고,

내 예상대로 풀문 당일은 조류가 약했지만,

풀문 후 2일차부터 정말 드리프트 다이빙을 신나게 즐겼다.

분지 지형의 봉우리에 조류걸이를 걸고 강한 조류의 흐름에 몸을 맡겨 날아 오르기도 했다.

우리 팀원들 다들 너무 즐거워 했다.

 

문제의 사건은 캐년(Canyon's) 마지막 다이빙 때 벌어졌다.

이 날의 조류는 약했지만, 시야는 아주 안 좋았다.

약한 조류에 드리프트를 탄 이후 옆으로 빠져서 Atol 포인트로 가려는 계획이었다.

그런데, 조류가 이상했다.

조류걸이를 다 사용하고 감는 동안 내가 약간 출발이 늦어져서

내가 맨 뒤로 뒤쳐졌다.

조류걸이는 다 감지도 못해서 허리벨트에 대충 쑤셔서 고정 해 놓고

열심히 핀질하면서 뒤쫒아 갔다.

이 때 내 핀은 마레스 콰트로 플러스였다.

 

그런데, 앞으로 전진을 못하는 것이었다.

뭔가 묵직한 투명한 것이 내 앞을 가로막는 느낌!

정말 열심히 핀 질을 했지만 결국 팀원들의 핀 끝도 안보이게 되었다.

거기다 계속 수심이 내려가는 것 같았다.

시야가 너무 안 좋아 앞도 안보이지,

아무리 핀질을 해도 앞으로 전진을 못하지,

거기다 수심이 자꾸 내려가지.

아주 기막힌 타이밍에 고난의 3박자가 덮쳐왔다.

 

위로 올라 가려고 핀질을 계속해도 수심 30m를 유지하고 있었다.

핀질을 안했으면 계속 내려 갈 것이 뻔했다.

데코 시간도 약 2분 밖에 안 남아 있었고, 점점 힘은 빠지고 있었다.

 

와!!! 이게 말로만 듣던 그 공포하강조류구나!!!

 

순간 머리 속이 새하애졌다.

진짜 눈이 수북히 쌓인 끝없이 펼쳐진 시베리아 평원처럼~~~

 

하지만, 내가 누구인가...

500 다이버다.

500회 넘게 다이빙 한 것이 결코 말로만 한 것이 아니다.

 

마음의 평온을 외치면서 바로 정신 차리고 머리를 굴렸다.

할 수 없이 내 나름의 비상수단을 써야 했다.

우선 하강조류에서 벗어나는 것이 중요했다.

BCD에 공기를 대량 주입해서 강제로 떠오르게 만들었다.

수심 15m 선까지 떠오른 다음 공기를 서서히 빼면서 수심 10m 선에서 평형을 유지했다.

이 수심에서는 하강 조류가 없어서 다행이었다.

 

이제 SMB를 전개해야 하는데, 이게 또 문제였다.

SMB에 공기 주입 후 띄웠는데, SMB 줄이 조류걸이 줄과 엉켜 버렸다.

그동안 하강조류에서 벗어나려고 발버둥 친 사이

허리벨트에 박아 넣은 조류걸이 줄이 길게 늘어진 것이었다.

와!!! 미치겠네.

 

여기에 엎친데 덮친격으로

조류가 있어 SMB 줄이 45도 각도로 내 뒷쪽으로 날라가면서

내 호흡기 1단계와 연결된 호스와 엉켜 버렸다.

그러니까, 2중으로 SMB 줄이 엉켜 버린 것이다.

와!!! 환장 하겠네...

 

 

이건 나 혼자 줄을 풀 수가 없었다.

이 상태에서 그래도 어떻게 해서든지 수심 5m 안정정지 3분을 지키려고

온갖 노력을 다 했지만, 50여 초를 남기고 딸려 올라가 버렸다.

ㅜㅜ

 

파도도 높은 수면에서 줄이 엉켜버린 SMB를 부여 잡고

보트를 기다린 7~8분여 동안 내가 나에게 잘했다고 연신 칭찬을 해 줬다.ㅎㅎㅎ

 

 

내가 출수한 이후 5분 정도가 지나니, 해안가 쪽으로 약 50m 떨어진 부근에서

우리 팀원들이 떠올랐다.

모두 보트에 올라와 내가 처한 상황 이야기를 들으면서 모두 무사히 복귀했다.

이번 사건은 모두 웃지를 못했다.

그만큼 심각했었다.

 

이런 일이 벌어졌으니 후기를 안 쓸수가 없었다.

 

내가 원하지 않았지만 정말 어쩔 수 없이

'미씽(Missing)달인' 이 되어 버린 것 같았다.

 

캐년(Canyon's) 포인트는 역시 쉽게 볼 곳이 아니였다.

남, 북의 조류와 동, 서 조류가 만나는 곳이다 보니

조류의 흐름을 종 잡을 수 없는 곳이다.

몇 년 전에는 사망 사고도 났었다고 한다.

 

 

이 후기를 읽는 모든 분들은

만약 사방 비치의 캐년(Canyon's) 포인트를 갈 때는 조심하기를 바란다.

어떤 포인트에서든 항상 위험 상황이 닥치면 내가 어떻게 행동 할 것인가를

이미지 트레이닝을 통해서 미리 미리 준비 해두기를 바란다.

 

 

이번 여행은 짧은 일정이였지만,

내 기억 속에 많은 여운을 남긴 여행이었다.

 

그리고, 이번 여행의 리더를 맡아준 마강사에게도 감사드린다.

 

 

여러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안따 즐여행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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