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와우^^의 Fun 한 이야기
【마흔여섯 46번째 여행 - 태국 파타야 & 꼬따오】 1탄 파타야 이모저모 (파야 호텔 & 진리의 성전 & 힐튼 호텔 루프탑 바 '호라이즌') 본문
【마흔여섯 46번째 여행 - 태국 파타야 & 꼬따오】 1탄 파타야 이모저모 (파야 호텔 & 진리의 성전 & 힐튼 호텔 루프탑 바 '호라이즌')
미소와우^^ 2024. 7. 8. 21:13【 마흔여섯 46번째 여행 - 태국 파타야 & 꼬따오 】
1탄 파타야 이모저모
(파야 호텔 & 진리의 성전 & 힐튼 호텔 루프탑 바 '호라이즌')
몇 번째 태국을 방문하는지 나도 잘 모르겠다.
여튼 많이 방문했고 계속 방문 할 것 같다.
우선 인천공항에서 50분이나 지연 출발해서 수완나품 공항에
예정 도착 시간보다 20분 늦게 도착했다.
(기장이 미안했는지 엑셀을 좀 밟았나 보다. ㅎ)
작년에는 지연 출발이 그렇게 많지 않았는데 올해들어 부쩍 많아졌다.
짜증나게~~~
어째든 빠른 걸음으로 거의 첫번째로 입국 심사 통과 5분 컷! 수화물 찾는데 10분!
총 15분 만에 공항 밖으로 나왔다.
방콕 공항에 온 중에 가장 빠르게 나온 듯 하다.
바로 파타야로 가야 했기때문에 사전에 톰 택시 서비스(Tom Taxi Service)에 예약했고,
예약한 톰 택시 기사님도 바로 만나서 파타야 파야 호텔로 직행.
호텔까지 1시간 25분 걸렸다.
요금은 1,000바트
지금부터 파타야의 호텔과 인상깊게 방문했던 곳 2곳을 소개 하고자 한다.
파야(빠야) 호텔 (Payaa Hotel)
내가 예약한 호텔은 ‘파야(빠야) 호텔(Payaa Hotel)’로 태사랑에 꽤 후기가 많은 호텔이다.
하지만, 정확한 레이트 체크아웃 정보가 없는 것 같아 그 정보도 알려드리고,
아침 식사도 알려 드릴려고 한다.
내가 호텔에서 체크인 한 시간은 새벽 02:30.
파야 호텔은 24시간 체크인 체크아웃 시스템이다.
새벽 02:30 체크인 했으면 체크아웃도 새벽 02:30 까지 해야되는 시스템이다.
체크인할 때 레이트 체크아웃 되는지 물어봤고,
원칙은 4시간 1,000바트, 6시간 3,000바트로 적혀있는 메뉴얼이 있었다.
하지만, 새벽에 체크아웃 할 사람이 거의 없다. ㅎ
그래서 얘기를 했더니 오전 09:00 레이트 체크아웃 1,000바트로 협의했다.
잘만 얘기하면 오전 10시 체크아웃도 가능할 듯 하다.
(이건 어디까지나 뇌피셜이다.)
새벽 체크인하는 분들 하루 더 예약하지 말고
그냥 레이트 체크아웃으로 하는 것이 더 유리할 듯 하다.
밤 비행기로 귀국하는 분들은 맞춰서 하루 더 예약하는 것이 좋다.
로비와 식당은 같은 공간인데, 파티션으로 나누어 놓았다.
인테리어가 중국풍인데, 그림의 화풍은 중국 화풍이지만,
중세 유럽 풍경들이 있어서 처음볼 때는 약간 혼란스러웠지만 독특했다.
룸은 깔끔했고, 바닥이 그냥 콘크리트에 에나멜 칠해져 있는 것이 특이 했다.
바닥이 콘크리트 맨 바닥이라 서랍에 실내에서 신을 수 있는 슬리퍼가 있었다.
완전 좋은 슬리퍼! 남자꺼 여자꺼!
이 슬리퍼 판매도 하는 것 같았다.
아침 식사가 맛있다고 여러 후기에 있어서 나도 아침 식사 포함으로 예약 한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포함이 안되어 있어서 쌩돈 지불했다는…. ㅜㅜ
조식은 오후 4시까지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근데, 아침 식사는 정말 맛있었다.
조식이 포함되어 있으면 단품으로 주문하고 몇 개를 주문하든 다 무료였다.
조식이 포함 안되어 있을 경우에는 단품으로 주문 시 95바트!
당연히 차(Tea)나 커피 주문 시 돈 받는다.
그리고, 수영장은 8층에 있었고 인피니티 풀 흉내를 냈다. ㅎ
수심도 얕고 크기가 정말 작았다.
어린이들이 놀기에는 더없이 좋아 보였다.
꽤 만족스런 호텔이었다.
직원들 정말 친절하고, 방도 넘 작지도 넓지도 않게 딱 적당했다.
호텔 전체적으로 깔끔 그 자체다.
침대와 베개도 깨끗하고 좋았다.
완전 꿀잠 잤다.
예약한 금액은 2박3일 조식 미포함 $108.23 + 레이트 체크아웃 1,000바트
이 가격에서 조금만 더 저렴하면 파타야 올 때마다 예약할텐데~~~
진리의 성전 (The Sanctuary Of Truth)
‘진리의 성전(The Sanctuary Of Truth)’은 6년 전에 처음으로 가 본 곳인데,
얼마나 더 지어졌는지 궁금해서 방문 해 봤다.
6년 전 방문했던 진리의 성전 보러 가기 ▶
내가 묶고있는 ‘파야 호텔(Payaa Hotel)’에서 볼트를 타고 약 13~15분 걸렸다.
요금은 84바트.
트래블월넷 카드를 볼트에 등록 했더니 아주 편하고 잔돈이 안 생겨서 좋았다.
6년 전에는 화이트 벽으로 되어 있는 입구 건물에서 티켓을 샀는데
약간 안쪽에 매표소가 새로 생겼다.
거기서 아고다에서 예약한 바우처를 보여주고 티켓과 교환하면 된다.
매표소는 현장 구매, 여행사 단체, 온라인 예매 등 3가지로 구분되어 있으니
맞는 곳에서 구매 또는 교환하면 된다.
하지만, 현장 구매 가격이 500바트고, 태국인은 400바트다.
온라인 예약 사이트에서 예약하면 400바트 이하로 구입할 수 있으니,
온라인 최저가 검색해서 예약하고 오는 것이 여러가지로 이익이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6년 전이나 티켓 가격은 그대로 라는 것이다. ㅎ
성전 들어가기 전에 작은 동물원이 있는데 6년 전에 비해서 동물 개체 수가 많이 늘었다.
말 타는 곳과 코끼리 타는 곳도 있다.
6년 전에는 언어에 상관없이 그룹핑 지어서 자유 입장을 했었고,
원하는 사람만 언어별 가이드를 해 주었다.
그런데 지금은 10분 간격으로 영어, 중국어, 일본어, 한국어, 러시아어 등
각 언어별 설명 해 주는 가이드 인솔 하에 움직이는 시스템으로 바뀌었다.
확실히 6년 전에 비해서 손님들이 많이 찾아오는 듯 했다.
홈페이지를 들어가보면 언어별 가이드 시간표가 있으니 참고 하시기를 ~~~
진리의 성전 홈 페이지
다른 건 다 비슷했는데, 6년 전에 없던 동상 하나가 서 있었다.
얼마 전에 타계하신 라마 9세 국왕 목조 동상이었다.
6년 만에 다시 와 보니 추억과 감회가 새로웠다.
힐튼 호텔 루프탑 바 '호라이즌(Horizon)'
파타야의 마지막 날 이른 저녁 식사를 한 후 어디 갈 곳 없나 곰곰이 생각해봤는데
내가 술을 못 마시니 딱히 갈 때가 생각나질 않았다.
그래서 무작정 썽태우를 타고 파타야 비치 로드를 생각없이 돌고 있는데
내 눈 앞에 힐튼 호텔이 딱 보이길래 그냥 느닷없이 벨을 눌러서 내렸다.
파타야 힐튼 호텔하면 생각나는 곳이 바로 루프탑 바 “호라이즌(Horizon)” 이였기 때문이다.
예전부터 가보고는 싶었는데 항상 나홀로 여행에 술도 못 마시니 계속 피하고 있었다.
이 기회에 그냥 용감하게 돌진했다.
힐튼 호텔 정문으로 들어가니 직원이 문을 열어주며 한국인이냐고 묻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우리말로 ‘안녕하세요. 오서오세요.‘ 라고 하니 기분이 좋아졌다.
나도 한국말 잘한다고 칭찬해주니 그 직원도 기분이 좋아진 모양이다.
한국 사람이란 걸 첫 눈에 어떻게 알아보는지 참 신기하다.
어차피 말 한 김에 ’호라이즌‘ 루프탑 바 가는 길을 물어 봤더니,
16층 로비까지 올라가서 엘리베이터를 한번 갈아타고
34층까지 올라가면 있다고 아주 친절하게 안내 해 줬다.
힐튼 호텔은 로비와 리셉션이 16층에 있다.
이 층에는 바깥쪽에 인피니티 풀도 같이 있다.
16층에서 조금 돌아 다른 고층 전용 엘리베이터를 타고 34층까지 직행.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오! 분위기가 다르다.
문 앞 직원에게 예약없이 왔다고 하니, 그냥 들어가서 앉고 싶은데 앉으라고 친절히 얘기해 줬다.
다행히도 야외석 가장자리 1자리가 남아있어 다행이었다.
바로 자리 잡자마자 사진을 찍어 대기 시작했다.
파타야 비치가 한 눈에 내려다 보였다.
나는 술 못 마시기 때문에 칵테일을 주문할 때 노알콜(버진 또는 목업)로 주문했더니,
직원도 흔쾌히 받아줬다.
와서 알게된 사실은 초저녁 시간(5~7시)이 Happy Time 또는 Hour 라고 해서
서비스로 주문한 칵테일로 무료 한 잔을 더 주고 있었다.
한 잔 다 마시니, 서퍼가 와서 한 잔을 다시 가져다 주었다.
내가 주문한 칵테일은 ‘버진 싱가폴슬링스’ 다.
색깔이 정말 이쁘다.
맛도 달콤새콤하니 맛있었다.
지금부터 호라이즌의 모습과 구름낀 파타야 석양과 야경을 감상 하시라!
구름이 잔뜩 끼여서 붉은 석양은 볼 수가 없었지만,
나름대로 멋진 저녁 바다의 석양과 야경을 볼 수 있었다.
호라이즌의 드링크 메뉴판도 찍어왔다.
모든 칵테일이 450바트 라고 되어 있는데, 계산할 때 보니까, 술이 빠져서인지 조금 저렴했다.
잘 기억은 안나는데 370바트 정도 한 것 같다.
이 분위기에 칵테일 1+1 이면 아주 괜찮은 가격 아닌가??? ㅎ
참고로 예약은 홈페이지에서 해야하고, 디너(저녁 식사)만 예약을 할 수 있다고 한다.
그냥 맥주나 칵테일은 예약없이 빈자리에 앉으면 된다.
주위를 둘러보니 진짜 혼자 온 사람은 나 뿐이었다. ㅎ
나도 다음에는 누구를 데리고 와야겠다.
파타야에서의 마지막 밤은 그렇게 깊어만 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