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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나홀로 여행 2탄] 방콕-끄라비 '끄라비 가는 길'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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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나홀로 여행 2탄] 방콕-끄라비 '끄라비 가는 길'

미소와우^^ 2018. 3. 25. 17:36


[세번째 나홀로 여행 2탄방콕-끄라비 '끄라비 가는 길' >


(끄라비 가는 길 & 나의 끄라비 호텔)

 


드디어 방콕에 도착했다.

맛있는 저녁과 친구가 선물해 준 호텔에서도 편안한 하룻밤을 보냈다.

그리고, 내일 오전 7 45분에 끄라비행 국내선을 타야 한다는 것도

태국 친구는 자기에게 맡기라고 했다.

친구의 회사 출근 시간이 이번 주부터 아침 8시로 당겨졌는데도 걱정 말라고 한다.

과연 걱정을 안 해도 될까???

 

새벽 5시에 내 알람 소리에 눈을 떴고, 빠르게 20여 분 만에 준비를 했다.

곧이어 5 30분 못 되어 방문에 노크 소리가 들렸다.

친구가 나를 돈므앙 공항까지 배웅하러 진짜 온 것이다.

친구 차는 도요타 ‘Yaris’ 해치백이다.



친구 차 사진은 아니지만, 야리스의 모습이다.


우리나라에 출시 안된 소형차다.

모양도 이쁘고, 가볍고, 잘 나간다. 에어댐과 사이드댐까지 장착한 이쁜 차다.

이 차를 타고 돈므앙 공항까지 쌩~~~

공항 근처까지는 30분 만에 왔지만, 근처에서 좀 헤맺다.

출국장 입구를 놓치는 바람에 10분 정도 헤맺다.

 

그래도 엄청 빨리 도착했다. 6시 20분 정도에

그런데, 돈므앙 공항에 새벽 시간인데도 사람들 엄청 많다.

1터미널인 국제선을 지나쳐 걸어가는데, 중국 사람들이 바글바글~~~  ㅜㅜ



돈므앙 공항의 제 1터미널과 제 2 터미널은 붙어있다.

9번 게이트부터 제 2 터미널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2터미널인 국내선도 태국 각 지방으로 떠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데타이라이온 체크인 테이블에 가보니 줄이 별로 없다.(체크인 시간은 6시 35분 정도)

계 탔다… 

하기야 국내선은 45분 전 까지만 오면 되는데,

나는 무려 1시간 20분 전에 도착했으니






11번, 12번 테이블이 타이라이온 체크인 테이블이다.






보안 검사 끝나고 나오면 고개를 왼쪽으로 돌리면 31~36 게이트 가는 곳.

오른쪽으로 돌리면 41번 부터 이어지는 게이트 가는 곳으로 나뉜다.





내가 타고 갈 타이라이온 B737-900ER 이다.




다시봐도 좌석 정말 좁다.

제주항공의 B737-800 기종의 좌석보다 더 좁다. ㅜㅜ



돈므앙 공항 국내선은 작년 10월 여행 우돈타니 갈 때 경험했기 때문에 낫설지가 않다.

(아속역에서 돈므앙 공항 가기)


체크인과 보딩패스 받고수화물 부치고보안 검사까지 무사 통과 후

탑승 게이트 가는 길 중간에 세븐일레븐 편의점에서 간단한 먹거리를 구입해서

게이트 앞 대합실에서 맛있게 냠냠!!!



끄라비행 타이라이온 보딩패스다.




공항 면세구역에 있는 세븐일레븐에서 산 샌드위치와 물

태국 편의점은 포장된 샌드위치를 구입하면 저렇게 구워주는 틀에 넣어 1분 정도 구워준다.

따뜻하게 먹으라고...^^

 


 

시간 되서 비행기 타고, 하늘로 슝~~~

 

그리고, 1시간 10분 후 끄라비 국제공항에 무사히 착륙!!!

간단했다.

 

중국과 말레이시아 등에서는 끄라비로 직항노선이 있다.

그래서 국제공항이다.


끄라비 공항 도착 한 후, 바로 수화물 찾는 곳으로 들어가서

수화물 찾고 바로 나오면 된다.




비행기에서 트랩 계단으로 내려오면 저 건물이 제 2터미널 도착 건물이다.





저렇게 국내선 도착이라는 간판따라 들어가면 된다.




건물로 들어가면 바로 짐찾는 컨베어벨트가 있다.

이 곳에서 자기 짐을 찾고, 바로 나오면 된다.

국내선이기 때문에 입국 심사 같은 건 없다.


나오는 자동문을 통과하면 10m 앞에 에스컬레이터가 있다.

그거 타고 나오면 바로 도착 출구로 나가게 된다.



사진에서 보면 중앙의 에스컬레이터와 오른쪽 자동문이 도착 출구다.

왼편 자동문은 출국하는 문이다.



도착 출구는 한군데로 되어 있다.

나오자 마자 딱 눈에 띠는 것은 택시미니밴셔틀버스 티켓을 판매하는

티켓 박스가 정면에 보인다.



도착 출구에서 나오면 이렇게 티켓박스가 보인다.

여기에서 자기가 원하는 교통편 티켓을 구매하면 된다.

이 티켓 박스 말고 왼편에 두어개 더 있다.

그 티켓 박스는 주로 투어 티켓들을 팔고 있다.



물론 가장 싼 것은 공항 셔틀버스다.

그런데목적지에 따라 가격이 다르다.

끄라비 타운 90바트 30분 소요.

아오낭 비치 150바트 1시간 소요.

 

그런데내 숙소는 아오낭 비치 쪽에 예약했고,

끄라비 타운에는 들릴 일이 없기 때문에

아오낭 비치까지 바로 가는 미니밴 티켓을 구매했다.


티켓 가격은 셔틀버스랑 같다.  150바트.

숙소이름 말하면 숙소 입구까지 바로 내려 준다.



내가 구매한 미니밴 티켓이다.




검정색 셔츠를 입은 남자와 다른 여자 직원이 티켓 확인을 하고

숙소별 미니밴을 지정해 준다.





셔틀버스 타는 곳이다.

출구에서 나오면 바로 보인다.





 내가 타고 갈 미니밴이다.

마침 내 숙소에 한국인 커플 1쌍도 같이 탔다.


 

끄라비 타운은 그냥 통과하기 때문에 내 호텔에 도착하는데 약 35분 정도 걸렸다.

 

내 호텔은 마리나 익스프레스 피셔맨 아오낭(Marina Express Fisherman Aonang)이다.

2015년도에 신축한 마리나 그룹 계열의 호텔이다.

모든 객실에 발코니가 있고, 수영장 뒤쪽으로 독채 빌라 10여 채가 있다.

3층짜리 리조트 건물엔 기본 디럭스룸과 클리프 뷰(Cliff View) 디럭스 룸으로 나뉜다.

내가 혼자였다면 당연히 가장 저렴한 기본 디럭스룸으로 예약 했겠지만,

태국 친구가 오기 때문에(남자였다면 기본 였겠지!)…  오기 때문에!!! ㅜㅜ

클리프 뷰(Cliff View) 디럭스 룸으로 예약했다.

독채 빌라는 비싸다ㅜㅜ

이 호텔을 예약하기까지 우여곡절이 좀 있었다.

* 트래블, 타이호텔*크 등 태국 전문 여행사에 예약을 넣었는데 내가 설정한 기간에는

예약 불가라고 연락이 왔다  ~~~

할 수 없이 호텔 가격 비교 사이트에서 검색해 보니, 여기도 예약 불가

~~~

이 호텔이 이렇게 인기가 있나???

마지막으로 호텔스닷컴에 클리프 뷰 디럭스룸으로 기간을 넣어보니, 예약 가능!!!

정말 다행이었다.

, 3 31일까지 KB카드로 결제 시 15% 할인 프로모션도 하고 있어서

저렴하게 예약 할 수 있었다.

 

여행 일주일 전에 예약이 제대로 되어 있는지 확인 문의 메일을 보냈더니,

여행 출발 전날에 확인 답메일을 받아 볼 수 있었다.

 

이 호텔에서 4박을 해 본 결과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매일 아침 방 커튼을 젖히면 병풍이 둘러쳐져 있는 듯한 엄청난 절벽과 마주 할 수 있어 좋았고,










깨끗한 방과 피셔맨을 연상케 하는 방 소품도 좋았고,











냉장고 안에 있는 음식물 모두 무료였다.

완전 땡큐였다.



종류는 많지 않지만, 딱 있을 것만 있는 아침식사도 좋았고,



호텔 레스토랑 이름이다.










작지만, 충분히 물놀이를 즐길 수 있는 수영장도 좋았고,





저렇게 조그만 자쿠지도 만들어 놓았다.



화려하지 않고 소박한 휴양지 컨셉의 리셉션 로비도 좋았고,



매일 웃고 친절한 직원들도 좋았다.

(에구, 직원들 사진이 없네...ㅜㅜ)



그런데, 딱 하나 옥의 티 라고 해야 할지

이슬람 사원(모스크)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새벽 5시 쯤 약 1분 정도 들리는

코란 읽는 스피커 소리는 첫 날에 적응이 안되었다.

그냥 자동 알람이였다. ㅋㅋㅋ

이것도 두번째, 세번째 들으니까 적응되기 시작했지만

새벽녘 소음에 정말 민감한 사람에게는 고통일 수가 있을 것 같았다.

하루에 3~4번 정도 코란을 읽는 것 같았다.

낮과 저녁에 하는 것은 그렇게 신경이 안 쓰였지만(대부분 밖에 나가 있으니까),

새벽에 하는 것은 신경에 거슬릴 분들이 더러 있을 것이다.

이 호텔 예약 할 때 참고 하시기 바란다.



일출과 함께 하는 모스크 사원






이렇게 야간에는 LED 조명으로 정말 아름답게 빛나고 있다.

끄라비를 한 층 기억나게 해준다.





모스크 사원을 시작점으로 그 위쪽에 무슬림 거리가 조성되어 있다.

끄라비가 지역적으로 말레이시아와 가깝다보니,

자연스럽게 무슬림들이 많다.



그리고, 체크인 시간은 오후 2시다.

내가 이 호텔에 도착한 시간은 오전 10 40분 경.

나는 이미 체크인 시간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호텔로 안가고

도로 건너 맞은 편 길거리 여행사에서 끄라비에서 할 투어를 상담하고 예약 하려고 했다.

여러 후기들을 읽었기 때문에 투어 가격에 대해서는 이미 잘 알고 있었다.

당장 오후에 할 수 있는 투어인 맹그로브 정글 카약킹 투어’(이하 카약킹)를 상담하면서

다른 두 개의 투어를 묶어 좀 더 저렴하게 가격 내고를 하려고 했다.

 

결과는 뭐, So So 였다.

3~4 곳 정도 돌아다니며 상담하려고 했지만,

오전인데도 엄청 더운 햇빛 아래에서 캐리어 끌고 돌아다니기가 정말 힘들어서

그냥 한군데에서 상담이 잘 되면 세 가지를 묶어 예약하려고 했다.

 

처음 오후 카약킹 투어를 상담했더니, 550바트를 부르길래

바로 세가지 한꺼번에 예약 할 테니, 가격 네고에 들어갔다.

그래서 합의 한 예약 결과는

오후 카약킹 투어 1450바트

홍섬 투어 1450바트(롱테일 보트)

오후 선셋 7섬 투어(빅보트) 800바트 * 2= 1,600바트

총 합계 2,500바트에 예약 했다.

100바트 정도 더 깎을 수도 있었는데, 실랑이 벌이기 싫어서 그냥 OK했다.

 



오후 카약킹 투어 바우처




홍섬 투어 바우처




친구와 함께할 오후 선셋 7섬 투어 바우처





※ 아! 투어 예약 할 때, 꼭 호텔명과 룸넘버를 알려주어야 정확한 예약이 된다.

그러니, 당일 오후 투어를 하실 분들은

호텔에 체크인을 못하더라도 룸넘버를 미리 알려달라고 요청해야 한다.

 



그리고 나서 긴장감이 풀리니 서서히 몰려오는 배고픔ㅜㅜ

바로 근처 식당에서 끄라비에서의 첫 식사를 했다.



 


파인애플 볶음밥과 땡모반(빤) 이다.

 


너무 맛있게 먹고,

호텔 리셉션에 가방을 맡긴 후 조금 기다리니(약 오후 1시 경),

오후 카약킹 투어의 픽업 트럭(썽태우와 비슷한)이 도착했다.

 

드디어 나의 끄라비 여행의 첫 투어가 시작됐다…^&^

 



< 오후 카약킹 투어는 후편에~~~ >

 





P.S) 투어 중에서 당일 오전에 도착하면 바로 할 수 있는 투어는

오후 카약킹 투어와 홍섬, 4섬, 7섬선셋 투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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