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와우^^의 Fun 한 이야기

【리얼 후기】 앤커(Anker) 사운드코어(Soundcore) 노이즈캔슬링 오버이어 헤드폰 LIFE Q30 → 대~~~ 에~~~ 바~~~ 악 !!! 본문

미소와우^^의 신변잡기!

【리얼 후기】 앤커(Anker) 사운드코어(Soundcore) 노이즈캔슬링 오버이어 헤드폰 LIFE Q30 → 대~~~ 에~~~ 바~~~ 악 !!!

미소와우^^ 2020. 12. 27. 23:00

 

【 리얼 후기 앤커(Anker) 사운드코어(Soundcore)

노이즈캔슬링(ANC) 오버이어 헤드폰 LLIFE Q30

 

 

요즘 코로나19(COVID-19) 때문에 4월 사이판, 6월 세부-코론, 9월 태국,

내년 1월 세부 여행 계획이 타의로 모두 강제 취소되고,

또, 겨울이라 국내 바다도 다이빙을 못하니 죽을 맛이다.

 

그래서, 4월에 "브리츠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 Vtube50" 을 구입해서

아주 만족하게 듣고 있었지만,

 

 

브리츠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 Vtube50 리얼 후기 보러가기 ▶

 

 

집에 있는 내 헤드폰들이 나이가 많아서 새로 영입할 시기가 온 것 같았다.

 

내가 보유하고 있는 헤드폰은 지금 2개 밖에 없다.

꽤 많이 보유하고 있었는데 사용 빈도가 낮은 것들은 모두 분양했다.

 

비츠 닥터드레 와이어리스 온이어 헤드폰(Beats by Dr. Dre Wireless Headphone) 완전 초기 모델과

예전에 명기로 입소문난 국산 피아톤 브릿지(Phiaton Bridge) MS500 유선헤드폰이다.

 

 

닥터드레 와이어리스 온이어 헤드폰은 헤어밴드가 2번이나 부러졌고(고질병이다.),

이어패드도 다 헤져서 모두 자가 수리를 했다.

 

헤어밴드 수리기 보러가기 ▶

 

이어패드 수리기 보러가기 ▶

 

 

피아톤 브릿지 MS500 헤드폰은 이어패드의 가죽이 다 헤어져서 저렇게 가죽을 다 벗겨냈다.

몇 개월 전에 A/S센터에 이어패드 교체건 때문에 전화 문의했더니,

재고로 가지고 있던 S급 중고 이어패드를 무료로 보내줬다.

(단종되서 신품 재고가 없다고 했다.)

 

피아톤 A/S센터 따봉이다.^^

 

 

 

★   구입하기까지 고뇌(苦惱)   

 

내가 보유한 헤드폰이 이러니 이 시점에서 신품을 영입해야겠다는 마음이 굴뚝이었다.

 

헤드폰 블로그 후기와 유튜브 동영상 후기를 검색해 보면서

10만원 아래의 가성비 좋은 블루투스 헤드폰을 찾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노이즈캔슬링(이하 노캔) 기능까지 있는 것으로~~~

그래서, 찾은 헤드폰이 요즘 국내에서 핫(HOT)한

엠포우(Mpow) H21앤커 사운드코어(Anker Soundcore) LIFE Q20 이었다.

 

마음 같아서는 '뱅앤올룹슨(B&O) 베오플레이(Beoplay) H95'를 영입하고 싶었지만,

현실적인 문제로 영입이 쉽지 않았다.

 

이 두가지 헤드폰을 직접 청음 할 수가 없으니

5일 정도 계속 후기만 읽어보고 유튜버 후기를 시청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외국 유튜버들이 올린 후기 동영상 중에 '앤커 사운드코어 LIFE Q20'의

후속 업그레이드 제품 Q30이 출시되었고 그 후기들을 보게 되었다.

Q30의 국내 동영상 후기들은 찾아 볼 수가 없었다.

또한, 블로그 후기조차도 찾을 수가 없었다.

외국 유튜버들이 올린 동영상 후기들 밖에 없었다.

그 동영상 후기들은 노캔으로 유명한

보스(Boss) QC35 소니(Sony) WH-1000XM4Q30과 비교해서 성능을

테스트해 주고 있었다.

 

결론은 Q30이 유명 두 제품과 비교해도 노캔 기능이 절대 뒤지지않고,

전작 Q20의 단점이였던 노캔 기능을 켰을 때와 껐을 때 음질 차이가

있는 점이 개선되었다고 했다.

또한, 음질 평가도 개취지만 보스소니 제품과 비교해도

전체적으로 대등한 수준이다 라는 것이었다.

어떤 유튜버는 한단계 위급인 보스 NC700 과도 비교해 주고 Very Good!

 

OK!!!  앤커 사운드코어 라이프 Q30으로 결정했어!!!

 

결정했으니 어디에서 살까가 고민되었다.

국내에는 출시 전이라 해외 직구밖에 할 수가 없었다.

해외 쇼핑몰을 대충 검색해보니,

알리아마존에서 그나마 저렴하게 팔고 있었다.

Q30의 홈페이지 정가는 $79.99 였지만,

두 쇼핑몰에서는 $72~79에 팔고 있었다.

가격은 $10 할인 쿠폰이 있는 아마존이 더 쌌지만, 배송비 $10가 플러스 되었고,

알리는 $2 할인에 무료 배송이었다.

다만, 1월9일부터 순차 배송된다고 적혀 있었다.

결국 두 쇼핑몰 가격차가 $1 미만으로 거의 없었다는 이야기다.ㅋ

 

고민되었지만, 늦게 받으면 뭐 어때...  하는 마음으로 아주 약간 더 싼 알리에서 질렀다.

하지만, 내년 1월 중순까지 어떻게 기다리지?ㅜㅜ

 

 

참고로 앤커(Anker) 라는 회사는 처음에 중국회사인 줄 알았는데,

검색해보니 2011년에 구글에서 나온 젊은 직원 4명이 설립한 미국 회사다.

초기에는 차량용 스마트폰 고속 충전기를 만들기 시작해서

지금은 음향기기 사업(사운드바, 포터블 스피커, 이어폰, 헤드폰 등)에도 진출해서

좋은 품질로 꽤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젊은 회사다.

 

 

 

 

 

 앤커 사운드코어 라이프 Q30 언박싱(Unboxing) 

 

알리에서 결제하고나서, 한 달 후에나 배송되기 때문에 Q30은 잠시 잊기로 했다.

그런데,

2일 정도가 지나고 나서 알리에서 이메일이 날라왔다.

내가 구매한 상품이 배송시작했다는 메일이~

 

오잉! 이게 왠일이야?

상품페이지에 적혀있었던 1월9일부터 배송된다는 것은

알리에서 일괄적으로 게시한 안내문일 가능성이 높았다.

판매자 개개인들은 시간이 되면 배송 시작해도 무방한 있으나마나한 안내문 정도.

 

구입 12일 후, 배송 시작 메일 받은 지 10일 후

내 머리 속에서 잠시 잊혀져 있었던 바로 그 Q30이 도착했다.

 

내가 받은 날짜가 12월24일이라 뜻밖의 크리스마스 선물이 되었다.

 

 

 

 

포장 상태는 좀 실망스러웠다.

박스 포장이 아니라, 그냥 하얀 비닐 봉투 포장으로 도착했다.

에어캡 봉투에라도 넣어서 보내주지 좀...ㅜㅜ

 

저런 포장 상태면 당연히 상품 박스는 찌그러진다.

 

 

 

역시 내예상이 맞았다.

상품 박스가 약간 찌그러져 있다.

그나마 뒷면은 상태가 양호했다.

 

그런데, 박스가 왜이리 촌스럽냐?

색깔도 그렇고, 전체적인 박스 디자인이 촌티가 줄줄흐른다.

생산 단가 절감 차원인가?

박스 디자인은 전혀 신경 안 쓴 것 같다.

 

박스 앞면에 대문짝만하게 멀티모드 노이즈캔슬링(Multi-Mode Noise Cancellation)이라고 적혀있다.

또, 40시간 플레잉타임, 2개의 고성능 마이크, NFC 페어링 기능이 표시되어 있다.

 

뒷면에는 멀티모드(3가지) 노이즈캔슬링이 사진으로 설명되어 있고,

고퀄리티 음향 등 주요기능 6가지가 적혀있다.

 

 

박스 옆면은 2천만명 이상이 앤커 소리를 사랑한다고 되어있고,

또다른 한쪽면에는 2개의 마이크로 주위 소음은 줄여주고 목소리는 증폭시켜 준다고 적혀있다.

 

앤커 음향 제품을 구매한 사람이 2천만명 이상이라는 말이겠지?

품질이 좋으니까 많이 팔았겠지?

 

 

 

박스 뒷면 하단에 'OPEN'이라고 적혀있다.

하단 부분에 있는 밀봉 스티커 끝이 상단 스티커보다 약간 떠 있다.

그래서 개봉하기 좋게 되어있다.

 

 

 

하단 스티커를 잘 뜯어내고 개봉하니,

헤드폰 소프트 케이스가 나왔다.

Q20은 그냥 파우치였는데, 소프트 케이스를 주니까 너무 좋다.

케이스는 색깔(다크 그레이)도 그렇고, 만듦새도 꽤 퀄리티가 높다.

 

촌스런 박스 디자인을 생각하면 케이스는 정말 의외였다.

상당히 마음에 든다.

 

 

 

케이스를 열어보니,

오른쪽에는 검은색 헤드폰 본체,

왼쪽 자그마한 주머니에 3.5ø 케이블, C타입 USB 충전케이블, 사용설명서 등이

들어있다.

아주 단촐한 패키지다.

 

그런데, 충전케이블에 벨크로(찍찍이)로 감겨져 있는거 감동이다.

이런 섬세한 배려 너무 좋다.

 

 

 

얇은 비닐로 묶여져 있는 사용 설명서 등에는

퀵스타트 가이드, 주의사항, 고객센터 연락처 이렇게 3가지가 들어 있다.

 

 

이제 헤드폰 본체를 본격적으로 살펴 봐야겠다.

 

검은색 플라스틱 소재로 되어 있는데 그렇게 고급스럽게 보이지는 않는다.

이어패드도 동급 다른 제품에 비하면 두께가 얇은 편이고,

조절 스위치가 있는 헤드셋 부분도 얇다.

이어패드가 얇은 건 맘에 안들지만, 헤드셋 부분이 얇은 것은 가볍게 보여 맘에 든다.

Q20에 비교하면 두께를 상당히 줄였다.

 

이어패드도 고급스럽지는 않다.

만져보면 안에 있는 스펀지도 탄성은 있지만, 고급 소재는 아닌 것 같다.

 

각 이어패드 안 쪽에는 R과 L에 표시되어 있어

쉽게 오른쪽 왼쪽 구분 할 수 있게 되어 있다.

안 쪽 글자가 쓰여져 있는 부분은 천이 아니라,

얇은 스펀지에 천으로 마감처리 되어 있다.

이런 점은 좋게 보인다.

 

헤어밴드 쿠션 부분은 이어패드 스펀지와 같은 재질인 것 같다.

누르면 쑥 쑥 잘 들어갔다 바로 나온다.ㅋ

 

이어패드도 헤어밴드 쿠션도 스펀지의 탄성이 약한 것을

사용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여느 헤드폰과 같이 헤드셋 부분이 접히는 관절이 있다.

폴딩 기능이 있는 것이다.

하지만, 360도 돌아가지는 않고 한쪽 방향만 꺽여진다.

 

 

 

 

측면에 'd' 자 로고가 구리빛 색깔로 음각되어 있는 것은

상당히 고급스럽게 보인다.

 

오른쪽 헤드셋 부분인데, NFC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는 스티커가 붙어있다.

안드로이드 폰들은 블루투스 필요없이 바로 연결가능하다.

저 스티커는 띠어도 되고 안띠어도 되고... ㅎ

 

 

 

 

헤어밴드를 줄인 사진과 완전히 늘인 사진이다.

한쪽면 기준으로 4cm 정도 늘어난다.

그래서 양쪽 합하면 8cm가 늘어나는 셈이다.

머리 큰 사람들은 약간 힘들 수도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ㅋ

 

맨 위의 헤어밴드 부분은 금속 소재로 되어 있다.

그래서인지 탄성이 좋고, 쉽게 부러질 것 같진 않다.

그 아래 글자 씌여져 있는 부분은 플라스틱이다.

늘어나는 분분은 알루미늄 밑에 2개의 플라스틱이 덧대어져 보강되어 있다.

 

 

왼쪽 부분에는 저렇게 모델명과 전자제품 C와 CE 마크가 표시되어 있다.

 

 

 

오른쪽 헤드셋 조절 버튼 부분 사진이다.

음량 플러스(+), 마이너스(-)와 플레이, 일시 정지 버튼이 위치해 있다.

그리고, 맨 끝에 유선으로 들을 수 있도록 3.5ø 단자가 있다.

 

플러스나 마이너스 버튼을 1.5초 정도 누르고 있으면

앞 곡이나 뒷 곡으로 이동할 수 있다.

 

 

 

왼쪽 헤드셋 부분 사진이다.

맨 위부터 C타입 충전 단자, 전원 버튼, 노캔 버튼이 위치해 있다.

전원 스위치 바로 아래에는 블루투스 페어링이나 전원 온,오프를 알려주는 LED다.

전원 버튼은 2초 정도 누르고 있어야 한다.

 

사용해 보니까, 상당히 직관적으로 설치되어 있었다.

설명서 안 보고 바로 손가락이 움직이는 대로 작동되었다.

 

 

 

마이크를 찍은 사진인데,

양 쪽 헤드셋 이어패드 바로 뒤에 하나씩 있는 것을 확인했다.

그런데, 오른쪽 헤드셋 조정 버튼 있는 부분에 홈 하나를 발견했다.

이 홈 무슨 용도인지 잘 모르겠다.

추측컨대 주위 소음을 감지하는 기능의 센서인 것 같다.

 

이렇게 해서 언박싱과 Q30의 외관을 살펴봤다.

 

 

 

 

  앤커 사운드코어 라이프 Q30기능 음질  

 

내가 노캔 기능이 있는 헤드폰을 처음 접한 헤드폰이

닥터드레(Beats by Dr. Dre) 이그제큐티브(Executive) 였다.

 

유선 헤드폰이였지만, AAA 배터리 2개를 사용해야만 하는 헤드폰이었다.

그러니 무게도 무거웠다.

 

초기 노캔 기능이 탑재되어 있는 모델이라 화이트 노이즈도 심했다.

하지만, 음질만큼은 내 귀를 거쳐간 헤드폰 중에서 아직까지도 Top 3 안에 들 정도로 좋았다.

지금 생각하면 이 좋은걸 왜 분양 보냈는지 아까울 뿐이다.

 

처음 노캔 기능으로 음악을 들었을 때는 완전 신세계였다.

주위 소음을 완전 차단하고 오로지 음악에만

집중해 줄 수 있도록 해주니까 너무 좋았던 기억이 있다.

 

그 이후 노캔 기능이 있는 헤드폰을 접해 보질 못했다.

그런데, 얼마 전에 친구가 가지고 있는 '소니(Sony) WH-1000XM4'

들을 기회가 있어서 잠시나마 현재의 노캔 기능을 체험 할 수 있었다.

 

이그제큐티브의 노캔 기능과 비교해 보면 정말 많이 발전했다.

우선 화이트 노이즈가 거의 없어졌고, 주위 소음 차단에서 차이가 많이 났다.

정말 기술이 많이 발전했다는 것을 실감했다.

 

그런 의미에서 오늘의 헤드폰인 Q30의 노캔 기능은

잠시나마 체험했던 소니 WH-1000XM4 과 대동소이했다.

내 귀로는 우열을 가려내지 못 할 것 같다.

 

위에서 언급했지만,

외국 유튜버들이 보스(Boss) QC35  소니(Sony) WH-1000XM4 와의 노캔 기능에서

Q30이 결코 밀리지 않는다고 했는데 정말 사실인 것 같았다.

심지어 한 급 위인 보스 NC700 과 비교해도 대등하다고 한 유튜버도 있었다.

 

또, 노캔을 켰을 때 음질의 변화도 거의 없었다.

전작인 Q20의 단점이 노캔 켰을 때와 껐을 때 음질의 변화가 심하다는 후기를 봤는데

도대체 얼마나 심했길래 단점으로까지 언급 되었던 것일까?

 

자세하게 들어보지 않으면 음질 차이가 있는지 없는지 모를 것이다.

하지만, 몇 번을 키고 끄고 해서 정말 자세히 들어봤더니 찾아냈다.ㅎㅎㅎ

끄고 들었을 때보다 키고 들었을 때 저음부에서 아주 약간 차이가 있었다.

저음이 아주 살짝 둔탁해지는 감이 있었다.

 

그리고, 노캔 기능도 3가지로 나뉘어져 있다.

노멀 - 트랜스페어런시 - 노이즈캔슬링

 

트랜스페어런시는 주변 소리를 어느정도 허용하여 주변 환경을 인지 할 수 있도록 해주는 기능이다.

 

노이즈캔슬링전송 - 실내 - 실외 로 세부적으로 구분되어 있다.

(전송은 번역 오류인 것 같다. 교통수단 정도로 해석하면 좋을 듯 하다.)

 

이러한 기능들은 앤커 사운드코어 앱을 설치하면 바로 조정 가능하다.

 

노캔 기능은 정말 만족스러웠다.

 

 

 

앤커에서 제공되어지는 앱 화면이다.

블루투스나 NFC로 헤드폰과 페어링되어 있으면

앱 초기화면에서 연결을 클릭하면 조정화면으로 들어간다.

 

두번째 사진부터 노이즈캔슬링 조정 화면이다.

 

 

 

이퀄라이저 조정 기능도 앱에서 자세하게 제공해 준다.

기본값에는 무려 22가지 셋팅되어 있는 모드가 준비되어 있다.

(시그니처-어쿠스틱-베이스부스터-베이스리듀서-클래식-팟캐스트-댄스-딥-일레트로닉-

플랫-힙합-재즈-라틴-라운지-피아노-팝-R&B-록-작은스피커-음성-Treble부스터-Treble리듀서)

 

내 개인적으로는 어쿠스틱 모드가 제일 좋았다.

 

또한, 8개 주파수별 사용자가 조정 할 수 있는 커스텀 이퀄라이저 기능도 제공해 준다.

 

 

 

그리고, 아주 특별한 기능이 있는데 '릴렉스 사운드' 기능과 '타이머' 기능도 있다.

 

릴렉스 사운드는 앱에서 제공해 주는 자연의 소리 11가지를 들으면서

힐링할 수 있는 기능이다.

그 소리는

비, 새, 바람, 풍경, 야외모닥불, 바다 파도, 동굴 물방울, 기차, 시계, 시골 가축, 선풍기 소리

11가지다.

아주 재밌는 기능이다.

 

타이머 기능은 헤드폰으로 들을 수 있는 시간을 설정해 두는 기능이다.

취침 예약 할 때 참 유용할 것 같다.

 

 

그러면, 정작 가장 중요한 음질은 어떨까?

3일 동안 매일 4시간 이상씩 들어 봤다.

에이징은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안했다.

어차피 내가 좋아하는 장르의 음악을 계속 들으면 거기에 최적화 된다.

 

내가 처음 노멀로 해서 들었을 때 가장 마음에 들어던 부분은

중고음 영역이 탄탄한 느낌이었다.

맨 위에 있는 '브리츠 진공관 블루투스 스피커 Vtube50'

처음 들었을 때와 느낌이 비슷했다.

저음 부분보다는 특히 고음 쪽 부분에 강점이 있어 보였다.

중음 부분도 의외로 탄탄한 느낌이었고,

약하다고 느꼈던 저음 부분도 계속 들으니까

웅장한 맛은 약했지만, 타격감은 수준 이상었다.

묵직한 몽둥이가 아주 팍팍 파고 들었다.

 

내가 아주 묵직하고 강한 저음의 닥터드레 헤드폰에 익숙해져 있어서

왠만한 헤드폰의 저음에는 반응도 안하는 면도 있을 것이다.

그래서 요즘은 닥터드레 헤드폰을 잘 사용 안한다.

 

요즘은 플랫한 소리를 더 좋아한다.

그런면에서 이 Q30은 딱 좋았다.

특히, 고음과 중음 쪽이 좋다고 느꼈기 때문에 보컬을 들을 때 좋았다.

가사 하나 하나 또렷이 들렸고, 악기 연주도 하나하나 분리되어 잘 들렸다.

 

앱이 잘되어 있다보니 이퀄라이저 기능으로 저음 부분을 잘 살려 낼 수 있다.

나에게는 기본 이퀄라이저 중에 '어쿠스틱' 이 잘 맞았다.

묵직하고 단단한 저음으로 만들어 주었고,

좋았던 보컬과 타격감은 그대로 살려 주었다.

 

생각보다 아주 좋은 음질을 들려 주었다.

 

기본으로 제공되어지는 3.5ø 케이블로도 들어보았다.

유선과 블루투스의 음질 차이는

유선 음질이 블루투스보다 아주 아주 미세하게 명확하게 들렸다.

이것도 정말 집중해서 30분 정도 번갈아 가면서 들어서 찾아낸 것이다.

이건 어쩔 수 없는 음 손실이 있는 듯하다.

 

그리고, 소리 크기가 블루투스 연결이 약간 더 컸다.

내가 추측하기에 블루투스 연결의 음향 소리가 더 큰 이유는

무선이기때문에 위에서 언급한 음 손실이 아주 약간이라도 생기는데

그 음 손실을 볼륨을 크게해서 만회하려고 했던 것은 아닌지 생각해 봤다.

 

 

딱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내가 생각하는 공간감에 살짝 못미쳤다는 정도.

내가 생각하는 공간감에 부합되는 헤드폰은 찾기 힘들 것 같다.

그래도 아주 근접한 헤드폰이 바로 '닥터드레 이그제큐티브' 였다.

내가 이 좋은 걸 왜 팔았을까?ㅜㅜ

 

아! 또 한가지 단점이 있다면,

이어패드가 얇아서 그런지,

아니면 40mm 실크 다이아프램 드라이버의 출력이 강한 것인지는 몰라도

중간 이상의 볼륨으로 들었을 때 소리가 밖으로 많이 새어 나온다.

즉, 차음성이 좋지 못하다는 것이다.

그래서,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는 중간 이하로 볼륨 조정을 해야 할 것 같다.

 

 

Q30 헤드폰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면,

절대 8만원 대에서 나올 수 없는 기능과 음질이라는 것이다.

내 귀를 거쳐간 헤드폰과 이어폰이 약 20여개 정도 되지만,

가성비로는 ONE TOP이다.

최소 20만원대, 더 나아가면 40만원대 헤드폰과 대등할 것이다.

 

내가 생각해도 헤드폰 하나는 잘 샀다.^^

 

Very Good!!!  Excellent!!!

ㄷㅐ ~~~ ㅇㅔ ~~~ ㅂㅏ ~~~ ㅇㅏㄱ ~~~ !!!

 

 

 

 

음질 첨언 : 저음이 약하게 들린다고 했는데,

들으면 들을수록 저음부분이 정말 탄탄하게 들린다.

닥터드레 헤드폰의 웅장한 저음이 아니라,

너무 과하지 않게... 하지만, 가슴까지 울리는 단단한 저음이 들린다.

소리 밸런스 셋팅을 정말 잘 해 놓은 것 같다.

 

 

P.S) Q30의 비밀 TIP

저도 몰랐던 기능을 '나그네' 님이 알려 주셨습니다.

Q30의 유일한 터치센서 기능입니다.

Q30터치센서가 딱 1군데 있습니다.
바로 오른쪽 마크 있는 부분이죠.
이부분을 손가락 3~4개 정도 살짝 2초 가량 터치하고 있으면

노이즈캔슬링과 주변음 허용이 변경됩니다.
이런 기능은 갑자기 소통이 필요할 경우 유용하게 사용하게 됩니다.

 

 

Q30의 내부 구조 분해

어느 외국 유투버가 Q30을 분해한 동영상이다.

내부 구조가 꽤 깔끔하게 되어 있고, 부품도 싸구려 부품은 아닌 듯하다.

나름 신경써서 만든 티가 난다.

 

 

Q30 내부 구조 분해 동영상 보러가기 ▶

 

 

이 후기는 국내 최초 "앤커 사운드코어 Life Q30" 헤드폰의 리뷰입니다.

 

반응형